경남이야기

해찬솔 2019. 8. 7. 07:00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여름이 절정을 향해 내달린다. 덩달아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더운 여름에 몸과 마음이 지쳐 축 늘어져 있다. 어디론가 떠나야 할 듯하면서도 쉽게 가기 어려운 요즘이다. 굳이 아이들 핑계가 아니더라도 가족이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곳이 의령곤충생태학습관이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관람 안내

 

의령 관문을 지나 의령군 의령읍 내로 들어오기 전 오른쪽에 의령농경문화파크 공원이 나옵니다. 공원 한쪽에 곤충관이 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에서 82일부터 18일까지 <빛과 소리가 있는 청정 의령 반딧불이 이야기전시와 함께 열리는 무료 체험 행사 시간표

 

들어서는 입구부터 잠자리와 나비 형상의 조형물이 걸음을 가볍게 한다. 건물에 들어서면 왼쪽에 기획전시실이 있다. 오는 82일부터 18일까지 <빛과 소리가 있는 청정 의령 반딧불이 이야기전시와 함께 무료 체험 행사가 열린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상설전시실

 

맞은편 상설전시실로 들어서자 곤충 이야기들이 발걸음을 붙잡는다. 꽃밭을 누비는 꿀 채집가 꿀벌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미처 알지 못했던 숨은 곤충 이야기를 담은 전시물에 걸음은 쉽사리 옮기기 어렵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전시실에서는 꿀벌과 꽃등에를 구별하기 위해 표본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비슷해서 다들 벌이라고만 여겼던 꿀벌과 꽃등에를 구별하는 코너에서는 직접 돋보기로 채집한 표본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한 편의 드라마 같은 곤충의 삼각관계 이야기가 전시된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전시실에서는 나비와 나방을 확연히 구별하는 법을 일러준다.

 

곤충의 삼각관계, 한 편의 드라마처럼 얽혀 있는 곤충들이 사는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옵니다. <나비일까? 나방일까? 코너는 더욱더 전시물 가까이 다가서게 한다..

 


 ‘숲속의 재단사거위벌레 이야기가 전시 중인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숲속의 재단사라는 별칭을 가진 거위벌레가 날카로운 입을 이용, 나뭇잎을 종이처럼 잘라 자신의 보금자리를 만든 솜씨에는 절로 감탄이 나온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내 온실

 

전시실을 나오자 입구 정면에 있는 온실이 나온다. 후덥지근하다. 살아있는 곤충과 동물이 함께하는 공간이다. 기니피그는 물론이고 반려동물들이 하나둘 눈에 들어온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내 온실 속 나비 정원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내 온실 속 거미 코너.

 

나비 정원에서는 훨훨 날아가는 나비 따라 마음도 몸도 날아갈 듯 상쾌해진다. 애벌레 체험대에서 애벌레의 모습을 살짝 엿보고 지난다. 커다란 거미 조형물 아래로 다양한 거미들이 전시되어 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2층에 있는 체험학습실

 

아메리카 대왕 거저리들이 무리 지어 노는 공간도 들여다보고 2층 체험학습실로 걸음을 옮겼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체험학습실 <곤충의 눈으로 보아요> 코너에서는 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신기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곤충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며 직접 곤충의 눈으로 들여다보면 그만이다. <곤충의 눈으로 보아요> 코너에서는 곤충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신기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체험학습실 <개미의 집>

 

전시실 한가운데에 있는 <개미의 집>으로 초대도 받았다. 마치 소인국의 거인처럼 몸을 숙여 들어갔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체험학습실 쇠똥을 먹고 사는 뿔소똥구리 체험 코너

 

쇠똥을 먹고 사는 뿔소똥구리의 이야기 전시물 앞에는 소똥을 닮은 인형이 있다. 더럽다며 외면하는 똥도 곤충들에게 소중한 먹이가 되니 마냥 신기한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2층 휴게공간

 


 의령곤충생태학습관 곤충탐구관

 

전시실을 나와 맞은편 곤충탐구관으로 향했다. 지구의 주인, 곤충에 관한 보다 상세한 설명을 알 수 있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곤충탐구관에서 미래의 주요한 식량자원이 될 자원 곤충을 알아보는 전시물.

 

다가오는 미래의 주요한 식량자원이 될 자원 곤충을 알아보는 전시물에서는 영화 <설국>처럼 혹시 곤충양갱이를 스스럼없이 먹을 날이 멀지 않음을 배운다.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밖에 있는 곤충 조형물

 

건물 밖을 나와 나비와 애벌레 조형물과 함께 멋진 기념사진을 찍는 것으로 오늘 의령곤충생태학습관 방문을 마무리 지었다.




 

무더운 여름, 아이들과 추억 쌓으며 나들이하기 그만이다. 아이 핑계로 찾은 어른들이 오히려 더 재미나게 곤충 사는 이야기 속에 빠져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