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해찬솔 2019. 8. 26. 09:20



여름방학 맞은 아이들과 가면 더욱 좋은 창원 애국지사 사당

 


창원 애국지사 사당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온 게 언제 적인데 벌써 여름입니다. 물빛과 하늘빛이 가장 닮아가는 계절입니다.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이 하나둘 방학을 맞습니다. 시원한 피서지를 찾아 떠나도 좋지만 올 봄 31 만세를 외쳤던 함성을 되뇌며 아이들과 함께 여름 방학 때 가기 좋은 곳 창원 애국지사 사당입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창원 마산합포구에서 진동면을 지나 진주로 가는 국도에서 임곡 교차로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서면 애국지사 사당이 나옵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안내도

 

주차장에 차를 세우면 관리사와 전시관, 내삼문, 사당이 한 눈에 들어옵니다.

 


창원 애국지사 전시관

 

전시관으로 들어서자 커다란 태극기가 먼저 반깁니다.

 


창원 애국지사 전시관에 들어서면 태극기가 먼저 반긴다.

 

태극기를 지나면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라는 전시물을 시작으로 그날의 함성을 들려줍니다.

 


창원 애국지사 전시관 내 전시대는 애국지사의 숭고한 뜻을 기리며삼진의거 (三鎭義擧) 이야기를 들려준다.

 

<삼진의거(三鎭義擧)>1919년 들불처럼 일어난 3·1 운동이 우리나라 전역에 울릴 때 43일 진동면·진전면·진북면 3개 지역 주민들도 힘을 봉기한 것을 일컫습니다. 이날 의거 참가자 중 8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당하고 투옥되었습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전시관 허당 명도석 지사의 자필 한시 <청화(淸和)4>

 

전시대 앞 한쪽에는 허당 명도석 지사의 자필 한시 <청화(淸和)4>이 눈에 들어옵니다.

 

음침한 바다 나쁜 기운은 밤이 되니 물러가고/ 파도 자고 바람 그친 맑은 날 오니 길 떠나기에 좋은데/ 열사의 마음은 산처럼 무거읖고/ 부생들의 자취는 터럭처럼 가볍다./삼월 꽃나무에는 제비가 날고/ 사월 숲속 샘터에는 꾀꼬리 소리 즐거운데/ 보잘것없이 여기 남은 부끄러움 어찌 말로 다할까/ 미친 듯 노래하고 어지러이 춤추는 내 마음이여//”

 

선생은 광복 직후 친일파가 다시 득세하고 독립지사들이 외면당하는 당시의 세태와 이럴 바라보는 심정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우리가 왜 여기를 잊지 않고 찾아야하는지를 선생의 시에서 해답을 찾습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전시관 삼진의거 시위행렬도

 

시위행렬도는 3개 지역 주민들이 힘을 합쳐 봉기했던 행렬을 보여줍니다. 시위행렬도 맞은편에는 태극기를 들고 만세를 외치던 당시의 사람들이 보입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전시관 삼진의거 앞두고 상의하는 지사들의 모습 재현 조형물

 


창원 애국지사 사당 전시관 삼진의거 당시 사람들 재형 조형물

 

주위에는 의거를 앞두고 상의하는 지사들의 모습을 재현한 조형물이 보입니다. 당시를 기록한 일제의 기록에는 주동 인물들이 머리에 흰 수건을 둘렀는데 수건마다 십인장(十人長)’, ‘이십인장(二十人長)’이라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10, 20명 씩 조직을 만들어 치밀하게 의거를 주도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전시관 삼진의거 재현물

 


창원 애국지사 사당 전시관 맨마지막 전시물

 

전시관을 나오는 마지막 전시대가 다시금 여기를 찾은 의미를 되뇌게 합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 이 모두 항일 민족운동을 위해 살신성인한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과 희생에 토대를 둔 것임을 다시 한 번 되새겨본다.”

 

전시관을 나와 은목서와 가막살나무를 지나 내삼문을 올라가면 사당이 나옵니다.

 


창원 애국지사 사당 내부

 


창원 애국지사 사당에 모셔진 선열들의 위패

 

사당에 향을 피우고 고개 숙여 선열들의 넋을 기렸습니다. 모셔진 위패에 적힌 이름 하나하나 둘러보며 그날의 함성을 떠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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