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해찬솔 2020. 3. 19. 06:30




코로나19 근절, 간절한 바람으로 청룡리 석불께 빌다

 



하동 옥종면 <청룡리 석불좌상>

 

간절한 바람이 가슴에 있습니다. 코로나19가 근절되어 빨리 일상으로 복귀하고 싶은 마음이 새록새록 합니다. 소원을 품고 고려 민중의 바람이 담겨 만들어진 하동 옥종면 청룡리 석불을 찾았습니다.

 


하동 옥종은 딸기로 유명하다. 면소재지에 있는 딸기 조형물.

 

석불은 옥종면 소재지에 있습니다. 면사무소 입구에는 향긋한 딸기향과 새콤달콤한 맛이 침샘을 고이게 하는 커다란 딸기 조형물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하동 옥종면 사무소 입구에 있는 작은 돌탑.

 

딸기 조형물을 지나 면사무소로 들어가자 작은 돌들이 작은 탑을 이루고 반깁니다. 덕분에 저 역시 작은 돌 하나 얹습니다.

 


하동 옥종면사무소

 

<선비의 고장>이라는 큼지막한 표지석과 함께 옥종면사무소가 나옵니다. 지리산과 가까운 까닭인지 이곳에는 선비의 기상이 넘치는 듯합니다.

 


하동 옥종면사무소 뜨락에 있는 그네의자.

 

면사무소 한쪽에는 그네의자가 있습니다. 햇살 좋은 날이면 햇살 샤워하듯 그네 타며 잠시 여유를 가지기 좋을 듯합니다.

 


하동 옥종면사무소 뜨락에 있는 야외 쉼터.

 

옆으로 용트림 하듯 솟은 소나무 아래로 돌로 만든 탁자와 의자가 있습니다. 순간 여기가 면사무소 뜨락이라는 사실을 잊게 합니다. 소풍이라고 오면 좋은 아늑한 공간입니다.

 


하동 옥종우체국 앞 비각에 <청룡리 석불좌상>이 있다.

 

아늑한 공간 너머 담 없는 경계를 지나면 옥종우체국이 나옵니다. 우체국 앞 비각에 <청룡리 석불좌상>이 모셔져 있습니다.



하동 <청룡리 석불좌상>은 여느 40~50대 아저씨를 닮은 듯 친근하다.

 

석불좌상은 세련되지 못합니다. 뚱뚱하고 볼록하니 마치 40~50대의 여느 아저씨를 닮은 듯한 형상입니다. 저와 비슷한 체형이라 더욱더 친근합니다.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45호인 하동 <청룡리 석불좌상> 뒷모습.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45호인 하동 청룡리 석불좌상은 고려 시대 후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높이 107cm, 다리 너비 97cm의 석불 좌상으로 1954년 청룡리 마을 우마니 절터에서 발굴되었습니다.

 


하동 <청룡리 석불좌상>은 부처의 머리카락은 간단하게 표현했고 목에는 세 줄의 삼도(三道)가 뚜렷해 민가에 세웠던 부처상으로 추정한다.

 

부처의 머리카락은 간단하게 표현했고 목에는 세 줄의 삼도(三道)가 뚜렷해 민가에 세웠던 부처상으로 추정한다고 합니다.

 


하동 <청룡리 석불좌상> 수인(手印)

 

두 손을 모으고 허리를 숙여 예를 올립니다. 고려 민중의 간절한 바람이 만든 석불께 저 역시 간절한 바람을 얹습니다. 코로나19로 찌든 묵은 때가 바람에 날아가는 듯 가볍습니다. 마음이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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