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해찬솔 2020. 5. 7. 06:33




올봄은 그냥~ 드라이브로 즐기자1 - 사천 석양길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 두기로 어디 나다니 조심스럽습니다. 그럼에도 늘 새장 속 새처럼 갇혀 지내기도 힘겨운 요즘입니다. 사천에는 드라이브로 즐기기 좋은 해안도로가 많습니다. 사남산업단지를 낀 해안도로를 따라 봄을 찾아 남으로 길을 떠났습니다.

 

낙후된 서부경남지역 공업기반 조성과 지역 경제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사남면 방지리, 초전리와 용현면 선지리 일원을 개발한 산업단지가 바다와 접하는 부위에 이르자 시원한 바다 풍경이 와락 안깁니다.

 

연둣빛을 발산하는 나무 아래에서 두 눈 가득 사천만을 가슴에 담습니다. 물빛과 하늘이 빚은 푸른색이 몸과 마음을 푸르게 합니다.

 

햇살이 자글자글 내리는 광장 주위를 거닐며 햇살 샤워를 합니다. 주위 산책로를 따라 거닐다 지겨우면 바닷가로 내려가 짭조름한 바다 냄새를 담습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다 물결에 바람 한 점 일렁이면 답하듯 물결이 일렁입니다. 가져간 캔 커피를 마시며 바라보는 덕분에 야외카페에 온 듯 넉넉해집니다.

 

해안을 따라 한적한 도로는 한적합니다.

두 눈에 가득 들어오는 풍경은 속도를 높일 수 없게 만듭니다.

저 멀리 사천대교가 시원하게 바라보이고 연분홍빛 봄기운을 머금은 선진리성이 손짓합니다.

 

시원한 선진리성이 만든 그늘 자락에 숨을 고릅니다.

차 안으로 덩달아 맑은 기운이 몰려옵니다.

차에서 내려 햇살이 쏟아지는 사이로 연분홍 자태를 드러낸 벚꽃을 구경합니다.

내년 봄이 벌써 기다려집니다.

 

숨을 고르며 종포마을까지 내달립니다. 자전거보다 약간 빠른 속도로 드라이브하는 여유가 좋습니다.

속도를 줄인 까닭에 주위의 풍경들이 두 눈에 꼭꼭 눌려 담깁니다. 때로는 차를 세워 주위 풍광을 사진에 담습니다.

 


<최초 거북선길>이라는 이정표를 따라 차를 세우고 바다를 이웃 삼아 거닐기도 좋습니다.

어디를 둘러봐도 그림 같은 여유와 넉넉한 풍경이 함께합니다.

 


마을 정자에 앉아 드문드문 오가는 차들과 하얀 갈매기를 벗 삼아 숨 고르는 여유 덕분에 신선이 따로 없습니다.

일상의 묵은내는 이미 날아가 버립니다.

 

당간마당을 지나 사천대교 아래에 이르자 차를 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깔 같은 뾰족한 돌탑이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바닷가에서 채취하는 아낙의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포토존에 올라 사진도 찍습니다. 뚜렷한 목적지도, 시간도 정한 바 없는 드라이브길. 시간 부자인 양 시간 사치를 맘껏 누립니다.

 

해안 부잔교 빨간 하트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습니다. 올해의 추억을 남깁니다. 바람개비 따라 천천히 바다 위 부잔교를 거닙니다.

용현갯벌 탐방로를 따라 거니는 기분이 상쾌하고 유쾌합니다. 해넘이 명소로 유명한 곳이라 다음에는 해넘이 시각을 맞춰 다시 찾을 생각에 벌써 설렙니다.

 

차창 너머 아름다운 풍경이 보이면 차를 세우고 숨을 크게 들이마시면 그뿐입니다. 브레이크를 살짝 살짝 밟으면 알싸할 푸른 바다가 코끝을 찌릅니다.

 

사천 사남공업단지에서 실안해안도로까지 가는 <석양길> 드라이브는 차로 지나도 운치가 좋습니다. 푸른 사천의 바다가 아기자기한 벗처럼 차와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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