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이야기

해찬솔 2021. 7. 18. 04:53

지금 가장 아름다운 바다로, 통영수륙해수욕장

 

코로나19로 모두 힘든 요즘입니다. 그럼에도 여름이 파랗게 익어가면 어느덧 길을 나설 수밖에 없습니다. 지금 가장 아름다운 바다, 통영수륙해수욕장을 찾았습니다.

 

▣ 수륙해수욕장

 

해안선 길이는 550m로, 해변은 자갈과 모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파도가 잔잔하고 수심이 얕아 가족 피서지로 적합하다. ‘통영공설해수욕장’, 또는 ‘도남해수욕장’으로 불렸다가 2018년 수륙해수욕장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여름철이면 국제 비치발리볼 대회와 수상쇼 등 각종 이벤트가 풍성하게 열리며, 인근에 통영관광호텔과 마리나리조트가 있다. 통영시에서 시내버스가 2~3분 간격으로 운행되어 교통이 편리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통영수륙해수욕장[統營水陸海水浴場] (두산백과)

 

통영 시내를 지나 충무교 또는 통영대교를 건너면 섬 아닌 섬, 미륵도(산양도)가 나옵니다. 도남관광단지를 지나자 자맥질하듯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구경하다 본격적인 산양일주도로를 앞두고 멈춥니다.

해수욕장에 이르면 바다와 땅, 삶이 빚어낸 풍경이 우리 마음 속을 무장 해제시켜버립니다. 주위를 천천히 거닙니다. 느리고 깊게 파고드는 주위 풍광이 넉넉하게 우리 품에 안깁니다.

 

신을 벗고 모래밭은 걷습니다. 촉촉합니다. 간질간질, 걸으면서 울려오는 모래의 흔들거림이 발을 타고 올라와 온몸을 흥겹게 합니다.

 

해변 어디든 잠시 앉아 멍을 때리듯 바다를 바라봅니다. 시간이 잠시 멈춘 듯 적막합니다. 햇살이 바다 품에 빠져 보석처럼 알알이 뿌려집니다. 윤슬 너머로 일렁일렁이는 바다의 작은 몸짓이 귀엽습니다. 덩달아 내안의 온갖 번잡한 묵은내를 날려버립니다.

삼칭이해안길로 걸음을 옮겼다 멍게 채취선에서 멈춥니다. 이 여름이 지나 다시금 겨울이 온다면 입안 가득 비릿한 듯 달짝지근한 멍게를 먹을 생각에 벌써 입안 가득 침이 고입니다.

 

걸음을 돌려 마을로 향합니다.

<통영 여행 중>이라는 글귀 아래로 노란 나비가 담벼락에 그려져 있습니다. 나비처럼 훨훨 자유롭게 날아가는 기분입니다.

 

통영국제음악당으로 향하는 해안 길을 걷습니다. <한산대첩 길>입니다.

 

수륙터 이야기가 눈길과 발길을 세웁니다.

수륙제란 불교에서 물과 육지를 헤매는 영혼과 아귀(餓鬼)를 달래고 위로하기 위해 불법을 강설하고 음식을 베푸는 종교의례 의식입니다. 고즈넉한 바다에서 처절한 싸움이 펼쳐졌다니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사방이 탁 트인 바닷가. 그저 평화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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