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해찬솔 2011. 8. 1. 06:30

 

경남 합천하면 해인사 팔만대장경만  떠오른다면 2%가 아니라 절반이 부족하다.

황강레포츠를 곁들이면 100점 만점에 110점이다.

 

 

 

합천을 가로질러 흐르는 황강에서 국내 유일의 수중 마라톤가 올해로 16번째가 7월31일 열렸다.

 

 

 

 

청정 1급수 황강의 맑은 물과 은빛 모래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는 어린 아이를 동반한 가족, 연인부터 레저 동호회, 80세 어르신 등 2,000여 명이 참가, 물반사람반.

 

 

외국인 100여 명을 포함, 전국에서 온 남녀노소 2,000여 명이 "첨벙첨벙" 소리를 내며 물장난 치는 아이마냥 신나게 달렸다.

 

 

 

하얀 수염을 강바람에 휘날리며 내달리는 건강한 젊은 노인(?)의 모습에서 무더운 여름을 가르는 정열을 느꼈다.

 

 

 

 

코스는 피서객도 쉽게 도전할 수 있는 2㎞부터,마라톤 동호회원들을 위한 5㎞ㆍ10㎞까지.

 

 

 

 

선수들이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동안 한켠에서는 고무보트와 튜브에 의지한채 푸른 강물에 물장난이 한창이다.

 

 

 

황강에 피서객들이 띄운 고무튜브 사이로 오리배가 운치를 더한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집다오..."

모래사장에 앉아 모래집을 짓는 부자의 모습에서 정겨움이 묻어난다.

 

 

 

수영복 또는 반바지를 입은 선수들이 네트를 가로질러 상대편 모래사장에 배구공을 내려꽂기 위해 여름을 잊어버린 <비치발리볼대회>. 수중마라톤에서 비치발리볼대회, 모래사장풋살대회까지. 마치 종합경기장을 찾은 듯 여름레포츠 열기가 여름 태양보다 더 뜨거웠다.

 

 

나무로 만든 길이 250m의 <황강장수교>

 

 

 

레포츠축제기간 중 합천군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설치한 나무다리를 걸으며 황강을 가로질러 건너가는 색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황강레포츠축제 기간에 활력잃은 농촌에 다시 활력을 채울 <희망마을>만들기 축제도 더불어 열려 한껏 우리 고향내음을 맡을 수 있었다.  

 

 

 

합천지역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로 만든 딸기 아이스크림 등은 여름철 별미로 찾는이들로 산을 이루고 바다를 이루었다. <뜨겁게 놀고 쿨하게 쉬자>는 황강레포츠 축제의 현장에는 우리 고장 우리 농산물로 목을 축이며 즐길 수 있었다. 여름 휴가는 굳이 멀리 갈 필요없이 우리 인근 농어촌으로 떠나면 정말 열심히 일한 우리, 쿨~하게 쉴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해주는 녹색정거장웰촌http://www.welchon.com/)을 찾으면 더 많은 우리 농어촌지역 체험과 축제를 만날 수 있다.

 

 

오는 9월23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리는 대장경축제를 미리 맛보는 대장경 목판체험.

 

 

 

 

목판에 새겨진 부처님의 말씀 하나하나를 탁본하며 천년역사의 숨결을 잠시 맡아보는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이도 저도 덥고 짜증난다면 분수대에서 마냥 즐거운 표정들을 만나보면 더위도, 짜증도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황강에는 하얀 백사장만 있는게 아니다. 레포츠공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백사장 주위에 나무 숲이 있어 자연을 벗삼아 휴식을 취하기 좋다.

 

 

 

모래밭만 백여리에 이른다는 합천 황강 레포츠공원.

마치 부산 해운대를 찾은 듯 더 넓은 모래에 그저 우리는 즐기면 그뿐이다.

 

 

 

 

황강레포츠공원 전경이 멀리서도 카메라에 다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넓고 길다. 합천읍내 들어가기 전에 있다.

 

▣ 찾아가는 길

 

 

○자가용

진주,부산,창원 → 의령 → 합천읍

대구서부 → 88고속도로 → 고령IC → 국도33호선 → 합천

○버스편

서울 4시간 30분소요 직행버스(서울발-남부) 10:08 12:00 13:20 14:00 15:00 16:45 19:00

부산 2시간소요 직행버스(사상) 30 ~ 40분 간격 운행

대구 1시간 10분 소요 직행버스(서부정류장) 20분~30분 간격운행

진주 1시간 10분 소요 직행버스(진주시외버스) 20분 ~30분 간격운행

마치 바다 백사장 같군요.
좋은 축제 내요.
물길을 달리는 게 힘들긴 하겠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겠습니다.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