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해찬솔 2012. 2. 27. 13:22

 

피로 물든 눈사람 :간단한 이야기

겨울 한 군고구마아저씨가 매일 그렇듯이 고구마를 팔고 있다.

" 군고구마 사가세요!! 군고구마"

군고구마 아저시를 보았을땐 나도 모르게 슬퍼진다.

겨울에 돈이없어 몸을 떨어가며 군고구마를 팔며 끼니를 때우는 아저씨가 너

무 괴롭고 슬퍼 보인다.

" 아저씨 군고구마 5000천원치 주세요"

" 감사합니다."

내이름은 강석주 고2다.

이상하게도 오늘은 눈이 많이 내린다.

난 집에 후다닥~~ 들어와 이불속에들어가 tv를 시청하며 귤을 까 먹었다.

그날 밤

난꿈을 꿨다.

군고구마 아저씨가 영문도 모른채 피를 흘려 옆에 있던 눈사람에게 피가

묻는 장면.....  꿈이였지만 너무 끔직할정도로 실재상황처럼 느꼈졌다.

다음날아침

이상하게도 마음속에 이런 말이 들렸다.

  ..살려줘... 제발.. 살려줘 ..살려줘.............

꿈속에서 군고구마 아저씨가 한 말들이었다.

이런일은 처음이었다.

이상하게 자꾸만 군고구마 아저씨가 위험에 처한것같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그래서 군고구마 아저씨가 군고구마를 파는곳으로 학교를 가기전 가보

았다.

다행이었다.

군고구마 아저씨는 여느때와 같이 군고구마를 팔고 있었다.

" 괜찮구나 휴~~ 괜히 걱정했잖아"

이제 학교를 가야한다.

난 손목 시계를 바라 보았다.

 

" 젠장 빨리 가야겠다 늦었어"

학교 교문앞에 도착했을땐 이미 선도부 애들이 있었다.

" 너 몇학년 몇반이야"

"2학년 1반"

"ok 이제 가라"

나이도 나보다 한살이나 어린게 선도부라고 나대니 한대 퍽! 대리고 싶었다.

학교를 마치고 또 군고구마 아저씨한테 가보았다.

내가갔을땐 이미 군고구마 아저씨는 피를 많이 흘린채로 죽어있었다.

그때 아저씨가 끼고 있는 안경 알에 비친 모습을 보았다.

피로 물든 눈사람이 도끼를 들고 나를 찍으려고 하는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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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글은 초등학교 5학년 김해찬이 쓴 추리소설이다. 나는 그 나이에 꿈만 꾸었는데 아이는 자신의 꿈을 추리소설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