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해찬솔 2012. 12. 21. 12:40

 

 

경남 산청 성심원.

눈이 내립니다. 내린 눈은 점차로 굵어져 아침출근과 함께 진주에서 출퇴근하는 동료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저도 예외가 아니고요.

 

세상과 이어지는 저 소통의 다리 위로 하얀 눈이 내려도 너무~내려 갈 수 없습니다.

점심무렵에는 귀가를 포기했습니다. 그래야 마음이 편할테니.

원내 식당에서 오늘 점심 메뉴 동지팥죽이나 맛있게 먹을 생각에 눈은 더욱 운치로 바뀝니다.

 

 

팥죽으로 점심을 드시던 황 카타리나 할머니. '새알'만 남겼셨습니다.

 

'새알'을 안 먹었으니 '나이 억은 게 아니'랍니다.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는 나이를 먹기 싫어하시는 마음에 팥죽 속의 새알만 남기셨네요.

'나이값'하지 않고 살고 싶네요. 나이가 들어도 제 가슴과 머리 속의 젊은 열정은 그대로였으면 합니다. 꼭 나이값할 필요없겠지요.

나이값 하고 살고싶습니다 늘 그렇지않고 살아가는 날보니 돌아보고싶네요 ^^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