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찬솔일기

해찬솔 2013. 7. 10. 12:10

 

힐끗 바라보는 데 역시나 2시다. 사흘 연속 밤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집에서 잠을 자는데 전화벨이 울렸다. 웬만하면 귀찮고 몸이 무겁다는 까닭 등으로 받지 않지만, 이날은 기다리는 전화가 있어 침대에서 전화벨 3번 울릴 때 내려와 거실에 있는 전화를 받았다.

, 4시까지 보내겠습니다.”

그렇게 전화를 마치고 부엌으로 들어갔다. 뭐 먹을 게 없나 싶지만 귀찮아 찬장을 뒤져 라면 1개를 끓여 점심을 해결했다. 시차 적응이 필요한 몸도 배가 부르니 차츰 찌뿌둥하던 몸이 풀리는 느낌이다. 기다리던 전화는 문자로 왔고 메일을 열어 확인했다. 예정보다 일찍 3시가 되기 전에 약속했던 자료를 보냈다.

 

   

 

보낸 자료가 오늘 자 신문에 실렸다. 잠을 깨운 전화는 경남도민일보 정성인 부장이 <갱상도블로그>에 실을 수 있도록 사진을 보내달라는 요청이었다. 블로그 끝에 적은 아마도 오후 2시쯤 깨겠지라는 글에 전화도 그 무렵에 걸었는지 모르겠다.

 

   

 

'삼성고양이'의 상팔자가 경남도민일보 710일 자에 실렸다. 삼성고양이가 정말 상팔자인가 싶다. 원제목은<삼성고양이, 사람 많아서 그래, 저쪽 가서~>였다.

해찬솔일기장 http://blog.daum.net/haechansol71/473

블로그 내용이 신문에 들어가면서 제목만 바뀐 게 아니다. 본문 교열까지 되어 있었다.

 

   

 

가령 개그콘서트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 중의 늑대 같은 남자이야기<개그콘서트: 남자가 필요없는 이유>로 바뀌었다.

 

녀석이 좋아하던 싫어하던녀석이 좋아하든 싫어하든으로, '침대로 몸을 뉘우고 잠을 청한다''침대에 몸을 누이고 잠을 청한다'.

 

덕분에 글쓰기 공부도 하고. <삼성고양이> 덕분에 내가 상팔자인가 싶다. 오늘 블로그 일기장에 쓰는 글도 나름 여러분 읽어 오탈자와 맞춤법을 살폈다.

근데 오늘 점심은 뭘 먹지···?

    

텔레비젼에 내가 나와으면 정말 좋겄다 ㅎㅎㅎ
여러번 읽으며 오탈자 수정한다고 했는데 또 오탈자가 나왔다.
본문 끝에 <여러분>이 <여러번>의 오자다. 여러번 읽으며 고친다고 했는데 또 잘못 적었다. 여러분도 보이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