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아리

해찬솔 2017. 5. 5. 06:08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마다 '질 좋은 보육 서비스'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런데 '투명인간' 취급을 받는 어린이들이 있다. 불법 체류자와 미등록 아동들이다. 국내의 이주 노동자는 200만명을 넘어섰다. 그리고 이주 아동은 10만명을 웃돌며 이 가운데 2만여명이 무등록자라고 한다.


아파도 병원에 가기 힘들고 학교도 갈 수 없는 어린이들이다. 이들도 마땅히 보호받아야 할 '어린이'임을 잊지 말자. 한때 '이주아동권리보장기본법'이 추진되었지만 "우리도 어려운 사람이 많은데 왜 불법 체류자들까지 도와야 하느냐"는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 바 있다. 이제 생각이 바뀌어야 한다. 모든 어린이는 불이익을 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