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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걸어서, 걸어서 더 좋은 길 통영 명정 우물과 백석시비 느닷없이 밀려오는 외로운 가을 어느 날. 시린 마음에 위로 받고자 찾은 곳이 통영 명정우물과 백석 시비입니다. 통영의 상징과도 같은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야트막한 서문고개를 넘어가면 충렬사가 나옵니다.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는 이충무공 유물과 명나라 왕이 보낸 8가지 선물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여정의 목적지는 충렬사가 아닙니다. 충렬사 앞 어느 골목에 차를 세웠습니다. 골목길을 천천히 걸었습니다. 예전에 물이 흘러내리는 고랑이 있어 가죽을 많이 씻었다는 이 나옵니다. 골목은 또 다른 골목과 이어져 있습니다. 로 접어들었습니다. 또한 이 길은 이 지나기도 합니다. 정당골에 있는 샘물이라 ‘정당샘, 정당새미’라고 합니다. 바로 충..
가을 바다 정취 만끽하는 통영 용남해안도로 맑은 가을바람이 이마를 쓸어주는 요즘입니다. 어디를 걸어도 좋을 때지만 농익은 가을을 품은 바다를 벗 삼아 걷으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 통영 용남해안도로입니다. 통영법원에서 바다로 향하면 잔잔한 호수 같은 용남해안도로가 나옵니다. 바다와 접한 습지에 데칼코마니처럼 담긴 풍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와 눈길과 발길을 이끕니다. 바다를 옆에 두고 걷으면 가을 품은 바다의 향내가 가슴 가득 밀려옵니다. 그늘막 아래에서 느긋하게 바라보는 바다 풍경은 지난여름 치열하게 살아왔던 우리를 말없이 위로합니다. 곳곳에 놓인 쉼터 내 의자 등이 쉬어가라 유혹입니다. 급할 것 없이 시간 사치를 누리며 주위 풍광을 두 눈에 담습니다. 싱그러운 바다를 품은 바람이 오가며 인..
염치없는 , 마음에서도 지운다. 한때 민주당이 그나마 보다는 낫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니다. 도 인 정당이다. 입으로는 을 말하고 몸으로는 가진 자를 챙기는 이들이다. 이미 이었다. 나만 몰랐다. #중대재해처벌법 #3년유예 #50인_미만_사업장_3년_유예 #기업_살인 #악법 #법 #문재인정권 #노동존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배신 #배반 #경향신문_만평 #김용민 #그림마당
힘겨웠던 일상의 무게를 내려놓다 - 통영 이순신공원 문득 하늘을 올려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이 농익어 갑니다. 계절의 변화도 제대로 느끼지 못한 채 쫓기듯 바삐 살아온 나를 위해 선물 같은 휴식을 안겨주고 싶어 통영 이순신공원을 찾았습니다. 통영 시내를 잠시 벗어나 공단 지대의 어수선 풍경을 지나면 조선 수군이 연락용으로 사용한 연을 그려놓은 방파제가 나옵니다. 방파제의 시작에 이르면 좀 전의 어수선함과 달리 아늑한 공간이 곁을 내어줍니다. 이순신공원입니다. 메타세쿼이아 나무들이 총총히 들어서 반깁니다. 덕분에 나무 곁을 지나면서도 몸과 마음도 성큼성큼 커지는 기분입니다. 메타세쿼아 가로수길 끝자락에 이르면 바다를 향해 우뚝 솟은 이순신 동상을 만납니다. 거북선 모양의 기단 위로 장군의 친필 휘호 ‘必..
오늘 계획이 없었다. 그저 아침 출근길 마나님 태워다 드리고 오후 모시러 갔다가 한의원에 침 맞을 때 대기하는 기사 노릇을 할 예정이다. 오전 중 치과 가는 어머니 모시고 병원 동행하려니 좀 더 참아보겠다며 다음 기회로 미루는 까닭에 더더욱이나 계획이 비었다. 날이 춥다는 핑계로 밖으로 나갈 엄두도 없다.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규칙적으로 살려고 노력하는 척하는 나에게 오늘은 어제에 이은 쉬는 날 이틀째다. 덕분에 오늘이 더 재밌다. 발효차를 마시고 경남도민일보를 시작으로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을 읽는다. 또한, 바쁘다고 그냥 책상 위에 놓아둔 1월 5일 자 신문도 읽는다. 평소 못 느낀 즐거움을 누린다. #쉬는날 #휴무일 #계획 #무계획 #거실 #규칙 #일상 #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