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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그저 걷기만 해도 좋아라, 통영해양관광공원 그저 걷기만 해도 좋습니다. 푸른빛으로 출렁이는 통영 바다를 가까이에서 느끼기에 그만입니다. 통영대교를 건너 산양도에 접어들어 다리 밑으로 향했습니다. 푸른빛 가을을 가득 품은 바다가 깊은 가을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잔잔한 호수 같은 바닷가를 천천히 걷습니다. 머리 위로 통영대교가 지납니다. 일상 속을 다니는 차들이 바람을 가르며 내달립니다. 다리 아래는 일상에서 벗어난 느릿느릿 여유로운 세상입니다. 어디를 걸어도 좋습니다. 가을 속을 걷는 기분입니다. 때로는 가을 햇살에 샤워하듯 벤치에 앉아 캔커피 한 잔으로 숨을 고릅니다. 오가는 바람이 참 시원합니다. 시원한 가을바람도 여기서는 쉬어가는 양 이곳에서는 걸음도 가볍습니다. 주위 풍광은 아늑합니다. 평화롭습니..
맹렬히 뛰어온 하루하루... 오늘은 쉬는 날. 나만 위한 시간, 거실에서 유튜브도 열심히 시청하고, 경남도민일보,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미디어오늘도 차근차근 읽는다. 추위를 잊을 만큼 즐겁다. 온저히 나만을 위한 하루다. #쉬는날 #거실 #휴식
숨쉬기 조차 힘겨울 때 찾으면 좋은 통영 한산대첩광장 살다 보면 숨쉬기조차 힘겨울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땐 주저 말고 통영으로 향하면 위안을 얻습니다. 통영에서도 한산대첩광장을 찾으면 삶의 에너지를 충전하기 좋습니다. 통영의 심장과도 같은 강구안에서 여객선 터미널과 서호시장 쪽으로 바닷길을 따라가면 광장이 나옵니다. 광장은 지하에 주차장과 홍보관을 품고 있습니다. “견내량 파 왜 병장 속으로”라는 주제로 전시된 역사 속 이야기는 위기에서 기회를, 국난 극복을 위해 노력한 민관군의 열정을 엿봅니다. 홍보관을 둘러본 뒤 가을이 내려앉은 광장을 본격적으로 거닙니다. 일단 광장에 서면 가슴이 탁 트입니다. 푸른 바다와 하늘이 쏟아져 내리는 기분입니다. 광장 한쪽에는 판옥선과 거북선이 올려진 2개의 기둥과 8개의..
일상 속 묵은내 날려버릴 바람 맞으러 찾은 통영 해간도 바람맞고 싶었습니다. 일상의 묵은내를 날려버리고 싶어 통영 해간도를 찾았습니다. 해간도 이름만 떠올려도 마음은 벌써 설렙니다. 통영에서 거제로 가는 거제대교 옆으로 지나자 벌써 푸르른 바다 내음이 열린 차창 너머로 밀려옵니다. 해안도로는 속도를 높일 수 없습니다. 푸른 바다의 풍경이 옆에서 친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바깥 연기길에서 바닷가 쪽으로 내려갑니다. 더욱더 가까이서 바라보는 바다의 풍경이 곱습니다. 하늘을 품은 가을 바다의 싱그러움이 밀려옵니다. 주위 한적한 곳에 차를 세우고 주위를 거닙니다. 짭짭한 바다 냄새가 입가에 침이 고이게 합니다. 달곰한 풍경에 마시는 캔커피 향과 맛이 깊습니다. 바다에서 무리 지어 이동하는 오리떼의 여유로운 모습이..
꿈으로 설렐 때 찾으면 좋은 통영 연필등대 “꿈으로 가득 찬 설레이는 이 가슴에 사랑을 쓸려거든 연필로 쓰세요~” 가수 전영록이 1983년 부른 라는 유행가처럼 괜스레 연필로 사랑 편지를 쓰고 싶은 요즘입니다. 연필로 사랑 편지 쓰기는 어렵지만 메마른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풍경을 찾아 통영 도남항 연필등대로 향했습니다. 통영은 이름만 떠올려도 설렙니다. 통영에 이르면 차창을 내리면 통영 바다와 하늘이 뿜어내는 싱그러운 기운이 와락 밀려와 묵은내를 쫓아냅니다. 통영대교를 건너 통영 유람선터미널에서 차를 세웠습니다. 요트학교라 근처에는 요트들이 즐비합니다. 작은 언덕에 올라가자 맑은 햇살이 쏟아져 내립니다. 오가는 바람이 달곰합니다. 쉼터에서 병풍처럼 펼쳐진 바다를 구경합니다. 뾰족하게 우뚝 솟은 연필등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