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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속 진주 이야기, 에나 진주이야기꾼 해찬솔입니다.
“여보, 일어나. 6시야~” “응~” 아내는 말과 달리 이불 속에서 움직이지 않았다. 2014년 1월 1일 새벽 3시까지 텔레비전 보며 가는 세월 아쉬워하더니 밝아오는 새해 해돋이는 결국 나 홀로 맞도록 했다. 결혼 전 남해 보리암으로 해돋이 구경하러 간 이후 나는 새해에 간 적이 없다. 집에 ..
아침 7시 30분.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말을 뒤로하고 차에 올랐다. 어제(28일)저녁 9시 30분부터 밤새워 일하고 퇴근하는 길이다. 나는 돌봄 노동자다. 경남 산청 성심원이라는 장애인 생활시설에서 일하는 돌봄 노동자(또는 사회복지 종사자)다. 한 달에 서너 번 밤샘을 한다. 또한, 한 ..
경남 진주시 금산면 월아산. 월아산에는 청곡사라는 오랜 절이 있다. 이 절에는 지하 3층까지 내려가야 그 모습을 다 드러내는 불화가 있다. 길이 10.4m, 폭 6.4m가 주는 위엄과 자비로움에 절로 고개 숙이고 손을 합장하게 한다. 국보 302호인 영산회괘불탱화다.
“여기는 가을이다!” 내 말이 믿기지 않은 듯 재차 아내는 휴대전화기 너머로 어디인지 물었다. 연일 불볕더위가 바깥나들이를 삼가라고 주의 시키는 요즘, 내가 있는 곳은 여름 속의 가을, 산청 정취암이다. 산청 정취암은 산청군 신등면 양전리 대성산에 있다. 해발 500m의 높이에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