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정보

강물처럼 2011. 9. 13. 21:49

올 추석 연휴에는 돼지갈비찜을 만들어 보았어요. 

인터넷에서 제주 흑돼지 찜갈비를 주문했는데 늦게 주문했는지 추석연휴까지 도착을 안해서

마트가서 다시 찜갈비를 사와야 하는 아픔이 있었네요.

 

 

갈비찜 하려면 하룻밤은 재워놔야 해서 평소에는 주말이라해도 잘 엄두가 나지 않아요.

그렇게 과정이 복잡하거나 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걸리니깐

잘 안해먹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연휴가 있을땐 이렇게 해 먹곤 한답니다.

 

먼저 배를 강판에 갈아서 준비해요.

배가 없을땐 사과나 키위 등의 과일도 괜찮습니다.

 

 

양파도 박박 갈아 줍니다.

 

 

찜갈비는 물에 담궈서 핏물을 빼줍니다.

만일 냉동찜갈비를 샀을 경우에는 더 오랫동안 핏물을 빼 주어야 합니다.

저는 주로 그냥 냉장육을 사서 양념장 만드는 동안만

이렇게 물에 담궈 놓는답니다.

 

 

 

배와 양파를 갈아서 양념 만들 그릇에 부어 줍니다.

 

 

 

배와 양파 갈은것에 마늘 다진것, 매실액 약간, 간장, 물

이렇게 섞어서 약간 싱겁다 싶게 양념장을 만들어 줍니다.

거기에 요리용 맛술을 넣어 줍니다.

맛술 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먹다 남은 김빠진, 소주 맥주 입니다..ㅎㅎ

 

 

양념장에 고기를 푹 담궈 줍니다.

이렇게 하룻밤 정도 두었다가 끓이면 되지요.

양념장이 약간 싱거운게 좋은 이유는 끓이다 보면 양념장이 쫄아서

나중에 보면 간이 맞게 되지요.

처음부터 짜면 나중엔 더 짜지기 때문에 처음 양념장은

약간 싱겁다 싶은게 좋은거 같아요.

 

 

 

다음날 아침 이렇게 끓이면서 조려주면 됩니다.

매운게 좋으면 청양고추 몇개 넣어줍니다.

사실 이럴땐 마른 홍고추를 넣어야 하는데

요즘 마른 고추가 없어서 걍 청양고추 넣었어요.

" 이 없으면 잇몸으로 !!! "

 

 

설탕은 넣어주면 윤기가 좀더 날거 같은데 단게 싫어서 설탕을 뺐더니만

조금은 뻑뻑해 보이는데 고기도 연하고 맛은 좋았어요.

더 자주 해 먹어야 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