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강물처럼 2012. 6. 11. 11:01

 

화창한 주말 텃밭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나지막한 산밑에 자리한 텃밭에는 앵두가 조롱조롱 달려서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어릴적 뒷집 뒤안에 많이 있던 앵두나무라서 정말 반가웠네요.

아직은 약간 설익은 앵두를 따 먹으니 조금은 떫은맛이 났습니다.

같은 앵두를 보면서 누군가는 어릴적 고향을 생각하고 또 누군가는 앵두로 담근 앵두주를 생각한다지요..ㅎㅎ

 

 

따가운 햇볕에서 앵두도 따먹고 쌈채소를 한가득 따서 집으로 왔습니다.

 

 

상추와 청경채 고추 등등 몇고랑만 채소를 심으니 밥상이 풍성해 지네요.

 

 

 

냉장고에 굴러다니던 호박으로 호박전도 부쳐 보고 청경채와 버섯으로 전도 만듭니다.

 

 

 

화룡점정으로 젓갈 한종지 올려봅니다.

 

 

 

 

이봄에 걸맞는 아름다운 밥상입니다....
즐거운 맘으로 잘 보고 갑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참 많은것을 가르쳐 주는거 같습니다.
물 흐르듯이 자연의 이치에 따라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