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정보

강물처럼 2014. 2. 15. 18:38

 

 

토기나라입니다.

 

어제 정월 대보름이었는데 오곡밥이랑 나물이랑 드셨나요?

 

저는 아침에 출근할때 잡곡을 불려놓고 나온다는게 깜빡 잊고 나와서

퇴근하고 부랴부랴 담궈서 좀 늦게 오곡밥을 해 먹었네요.

 

 

 

퇴근하자마자 통밀을 물에 불려놨어요.

제가 요금 쫄깃거리는 통밀 홀릭에 빠져서 오곡밥에도 통밀을 넣었어요.

 

 

 

 

수수인지 귀리인지,,, 암튼 평소에 먹는 잡곡이랑 검정콩도 꺼내 놓구요.

 

 

 

마트에서 무농약 찹쌀도 사왔어요.

 

 

건나물도 출근할때 불려 놓고 나갔어야 하는데...ㅠㅠㅠㅠ

부랴부랴 따뜻한 물에 불립니다.

 

요건 호박고지 나물이에요.

 

 

 

요건 가지 말린거.

 

예전에 시골에서 가지가 많이 나는 계절에 가지랑 호박이랑 등등

썰어서 발에 말리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이야 사시사철 하우스에서 채소들이 나오지만 옛날에 그러지 못할때는 이렇게 나물들을 말려놓았다가

정월 대보름에 먹곤 했어요.

 

이런 나물들을 통틀어서 '묵나물' 이라고 하지요.

 

 

 

 

오곡밥 할때 팥은 한번 삶아서 넣어야 잘 퍼지고 맛있어요.

재빨리 한번 삶아 줬어요.

 

 

 

그리고 일단 오곡밥을 안칩니다.

원래 뚝배기에다 오곡밥 하려고 했는데...ㅠㅠ

바쁘다 보니 걍 전기밥솥에 하기로 합니다.

 

밥할때 소금을 약간 넣어 주어요. 그래야 간도 되고 더 맛있어요

 

 

 

그리고 팥 삶으면서 옆에서 무나물 볶을 준비를 합니다.

채칼로 안하고 칼로 썰었더니 무가 약간 장작스럽네요...^^;;;

 

 

 

콩나물도 데쳐서 무쳐 주고요.

 

 

 

 

무나물도 볶아줍니다.

 

 

무나물 볶고나서 호박고지도 볶고 있어요.

호박고지랑 무나물은 완전히 안불어서 볶을때 물을 좀 넣고 약간 삶은 다음에 볶았어요.

 

 

거피들깨가루를 좀 넣어주고요.

거피들깨는 껍질을 깐 들깨 입니다. ^^

 

 

가지나물도 볶아 주고요.. 역시 덜 불어서 호박고지와 같은 방법으로 볶아 주었어요.

깜빡잊고 거피들깨가루를 안넣어 주었다는...ㅎㅎ

 

 

 

요건 며칠전 무쳐두었던 제주 취나물이에요.

오늘 같은날 같이 먹어주어도 좋을 듯 해서....

 

 

 

이렇게 한시간에 걸쳐서 몇가지 나물이랑 오곡밥이랑 완성.!!!

 

 

 

 

오곡밥을 김에 싸먹어도 맛있다기에 김도 준비했어요^^

 

 

 

 

 

역시 밥이 짱이에요!!

 

 

 

요즘에 다들 직장다니고 하니깐 정월대보름, 동지팥죽 이런거 못챙기는 직장맘들 많으신데요.

조금 시간내서 요런 절기음식들 해 보면 가족들도 좋아하고,

건강한 밥상도 챙길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밥도 찰져보이고 정갈하네요,
저는 현미와 콩, 보리, 흰쌀, 검은쌀 이렇게 넣고 먹었지요~
저는 찹쌀, 멥쌀, 통밀, 팥, 서리태, 귀리인지 뭔지 까먹은..ㅋㅋ
그렇게 넣고 밥 했어요.
밥이 맛있는게 최고 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