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성지순례

달빛천사 2009. 1. 28. 13:09

     

     

     

    예루살렘성으로 들어가는 성문은 모두 8개이다

    욥바문, 새문, 다마스커스문, 헤롯문, 황금문, 사자문, 분문, 시온문

    이 문은 다마스커스 문

    다메섹 문이라고도 불리우며 성의 북쪽 벽 가운데 있는 문으로 문들 중에 가장 규모가 크다.

    다메섹문과 시온문, 욥바문은 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ㄴ자형으로 남아있다

    이 길주변에는 많은 아랍시장들이 서 있었다.

     

     

     

    이날은 성지순례의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하다.

    아침 일찍 'Via Dolorosa 슬픔의 길' 을 갔다. 

    비아돌로로사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골고다 언덕까지 걸어가신 길이다.

     

     

     

     

    빌라도 법정에서부터 시작되어 무덤까지 14개의 지점으로 나뉘어진 800m의 길이다

    10~14지점은 성묘교회 안에 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신 사건을 재현하는 십자가 행렬이

    매주 금요일 오후 3시에 행해진다고 한다.

     

     

    비아돌로로사를 가기전 가이드 목사님께서 찬양을 부르며 기도하며 가자고 제안하셨다.

    그러지않으면 예수님 시대처럼 가는 길에 많은 유혹(?)들이 있을꺼라며..

    실제로 1달라~외치는 소리에 유혹되어 사라지는 신학생도 있었다고..

    (교회 후원으로 왔으니 뭐라도 사가야될것 같고, 가난한 신학생에게 1달라는 유혹이 된다고..)

    그 길은 언제나 경건한 순례자들과 이들의 주머니를 노리는 장사꾼들로 뒤엉켜 있다고 한다.

    실제로 비아돌로사의 길은 시장을 끼고 있어서 복잡했고, 이른 아침인데도 장사꾼들이 보였다.

    실제로 찬양을 부르며 지점마다 기도하며 갔더니, 상인들도 구경만 할뿐 근접하지 않았고

    무엇보다 우리 자신에게 큰 은혜가 되었다.

     

     

    1지점빌라도 법정이 있던 자리로 예수님의 사형을 확정한 장소이다.

    지금은 아랍학교로 변하여 비공개되고 있다고...

     

    2지점채찍교회와 선고교회 부근

    실제로 이 지점부터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걸어가셨다고 볼 수 있다.

     

     

     

    이곳은 예수님에게 사형 선고를 내린 것을 기억하기 위해 세운 선고교회

    재단 앞쪽에 사형언도를 받는 예수님이 홍포를 입으시고 가시면류관을 쓰시고

    십자가를 지신 모습이 만들어져 있다.

     

     

    이곳은 예수님에게 채찍질을 가했던 곳에 세운 채찍교회

     

     

     

     

    3지점은 십자가를 지고 가시던 예수님이 십자가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시고

    첫번째 쓰러지신 장소이다.

     

     

    4지점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가시다가 모친 마리아를 만난 장소이다

      

     

    5지점은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십자가를 대신 진 곳이며,
    6지점성베로니카 여인이 물 수건으로 예수님의 얼굴을 닦아 주었다는 곳이며,

     


    7지점예수님이 두 번째로 쓰러진 곳이며
    8지점'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눅 23:28) 라고 말씀하신 곳이며,

     

     

    9지점예수님이 세 번째로 쓰러진 곳으로 골고다 언덕 정상으로 분묘교회 앞이다.

     

     

    10지점은 골고다 언덕에 위치하며 예수님의 옷을 벗긴 장소이다

     

     

    11지점은 10지점의 정면에 위치하며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은 장소이다

      

     

    12지점은 골고다 억덕 위의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 운명하신 곳이다.

    탁자밑의 깊게 파인 구멍은 십자가를 세웠던 구멍이며, 예수님이 운명하실때 일어난

    지진으로 갈라진 대리석이 유리에 덮여 있다.

    사람들은 이곳에 손을 얹고 기도를 드리고 있다.

     

     

    13지점은 11지점과 12지점의 중간으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예수님을

    십자가 상에서 땅에 내리신 곳이다

    이곳은 예수님의 시신을 염하던 곳이라고...

     

     

    14지점은 예수님의 무덤이다.

    원래 굴의 형태였으나 주위를 깎아내어 그위에 교회를 세웠다고 한다.

    예수님의 무덤을 앞에는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참배객들이 길게 줄지어 서 있었다. 
    결국 안에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아쉬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다.

    하긴 이스라엘 전쟁소식이 없었다면, 분묘교회 조차도 한참 기다리거나 못들어올 수도 있다고..

     

     

     

    비아돌로로사의 길의 은혜는 분묘교회에서 씁쓸함이 남는다.

    분묘교회는 천주교,그리스 천주교,아르메니안 정교회, 그리스 정교회, 이집트 정교회

    시리아 정교회, 이디오피아 정교회등 6개의 교단이 나누어 관리하고 있다고 한다.  

    각 교파는 더 많은 구역을 차지하려는 욕심으로 다툼이 계속되고 있다고 하니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히실때 벗겨진 옷을 제비뽑아 나누어 가진거와 뭐가 다를까?

    그나마도 교회의 문을 여닫는 권한은 기독교도도 아닌 회교도에 있다고 하니..

    어쩌다가 그렇게 된건지.. 

     

     

    비아돌로사의 길은 아랍인 마을로 들어가서 기독교 구역으로 나오게 되어 있었다.

     

     

     

     

    비아돌로로사와 분묘교회를 거쳐 나오는 곳에 있는 다윗망대

    실제로는 다윗과 전혀 상관없다고 한다.

     

     

     

    이문은 욥바문

    이 문으로 나와 북쪽으로 가면 욥바가 나오기때문에 욥바문이라고 부르고,

    남쪽으로 가면 헤브론이 나오기때문에 헤브론 문이라고 부른다고...

     

     

    이 욥바문도 적의 침입에 대비하기 위한 ㄴ자형으로 남아 있다.

     

     

    저 위의 낡은 듯한 누런 건물이 이스라엘에서 제일 비싼 호텔이라고 한다.

     

     

    19세기 중반, 예루살렘의 유대인지구 생활환경이 악화 됐을때, 두 사람의 독지가가

    마을의 성요새 밖에 새로운 집락을 만들었다고 하는데 바로 저곳이다.

    처음에는 예루살렘성을 떠나면 죽는 줄 알던 이주민들이 나중에는 이곳에 정착했다고..

    오른쪽에 보이는 저 풍차는 이주민들이 밀가루를 갈기 위해 만들었다고..

     

     

    예루살렘은 건물들의 색들이 다 비슷하였는데, 나라에서 규제를 한다고..

    모든 건물들이 자연색에 가까운 은은한 매력이 있었다.

     

     

    재건축을 할때도 예전의 건물들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분해할때 저렇게 번호를 적어

    다시 그대로 조립하여 재건축한다고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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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십자가를 지고 가신 골고다 언덕길 간접체험 너무 잘 했습니다.
목사님께서 기도 인도 하시며 가셨다니
정말 다른 체험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눈물이 핑 도네요......

역사적인 것은 물론 이스라엘의 현재에 대해서도
언급해 주셔서 새로운 관심이 가는군요.......
골고다 언덕...
언덕이고 800m면 짧은 거리는 아닌데..
찬양하면서 올라가는 언덕이 힘들지 않았어요
그만큼 은혜가 컸거든요

가이드 목사님이 열심히 이스라엘 여러부분에 대해 이야기해주셨고
궁금한거 열심히 물어본 덕분이랍니다.^^
얼마전 잠이 안 오는 밤에 Passion of Christ를 다시 보았습니다.
전에 극장에서 애들을 데리고 봤는데
그 때의 느낌도 처연하고 슬펐겠지만,
얼마전에 봤을 때는 아주 엉엉 울었습니다.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고, 예배 드릴 때
채찍에 맞고 고통스럽게 돌아가신 예수님을 묵상하는 것이 더 마음을 절절하게 합니다.

그런데 제가 그 당하신 고통을 너무 자주 잊고 사는 것 같습니다.
그때의 모습이 조금은 느껴졌어요
그 긴 골고다의 언덕을 채찍을 맞아가며 십자가를 지고 가는데..
무심한 사람들, 장삿꾼, 조롱하는 사람들...
지금도 그곳에는 비슷한 풍경이 이어지고 있었거든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매일 매순간 잊고 살아요
내가 편할때에도, 내가 힘들어질때에도..
교회들 이름보다 더 외우기 힘들었던것이
예루살렘 성의 구조와 성문, 그리고 십자가의 길에 대한 전체적인 조망 이었는데
여기 한눈에 정리가 되어있네요.. 완전... 스승님으로 모실까봐요~ㅎㅎ
ㅎㅎㅎ
저도 그 방향 감각이 어찌나 헷갈리는지..
미리 공부한다고 하고 갔는데도..
전 이스라엘 한국말 지도까지 복사해갔어요
지금 우리가 어느쪽이지요?동쪽? 서쪽?
그래도 헷갈리더라는..^^
성지순례 다녀오신 분들이 가끔 저 장사치분위기의 비아돌로로사때문에
은혜가 줄어든다고 얘기하는걸 들었어요
저기 뿐만 아니라 너무나 많은 곳이 상업의 목적에 의해 세워져 이권다툼이 극심하다고.
정말 예수님 옷을 제비뽑아 나누려 했던 병정들이나 다를바가 없군요....
회교도들이 그렇게 기독교를 싫어하면서도 오직 돈벌이를 위해 성지순례용으로 보존하고 있기때문이겠죠?
그래서 아침 일찍 비아돌로로사를 찾았답니다.
그래서 그나마 상인들이 적었어요
근데 한편으로는 북적거리는 때인 낮에 갔다면
그당시 교회를 어지럽히고 예수님을 조롱하던 사람들
그 느낌을 더 느낄 수 있었을지도 모른 생각.

이스라엘은 곳곳이 회교도나 유대교인들이
기독교인들 위해 장사를 하고 있었답니다.
그럼에도 가서 봐야하지만..안타까웠어요
십자가에 못박혀 걸어가신 그 길을 다녀오셨으니
마음의 무게가 더해졌을 것 같아요.

이렇게 꼼꼼하게 잘 정리하신것도
그 어떤 '힘'이 더해지지 않았을까
엉뚱한 생각까지 해봅니다.
십자가의 흔적들이 많았답니다.
안보고 믿는 믿음이 더 크겠지만..
그렇게 그당시의 흔적들을 보면서 가슴이 뜨거웠답니다.

아 정리요?^^
그런 부분도 있겠지만..
나중에 보고 또 보고 할려고..
최대한 빨리 많이 정리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