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성지순례

달빛천사 2009. 1. 28. 13:21


    이스라엘 가자지구 전쟁으로 어쩌면 성지순례 일정에서 빼야할 지 모르는 곳.

    전날인 18일 가자지구 휴전으로 베들레햄에도 갈 수 있었다.

     

     

    베들레햄은 1993년 팔레스타인 해방기구와 이스라엘 평하협정으로 자치정부를 구성한

    PLO의 자치지역이 되었지만, 2000년 성전산 분쟁으로 다시 분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인 곳.

     

     

    위의 3개의 사진이 보안장벽이다

    이 보안장벽은 아랍계 이스라엘인들을 더욱 곤궁하게 하고 있다고 한다.

    또 베들레햄을 찾는 성지순례자들에게도 만만치 않은 불편한 곳이 되고 있는 것 같다.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햄으로 넘어 가거나, 베들레햄에서 예루살렘으로 넘어 올려면

    이 보안장벽 중간에 있는 검문소를 지나야 하는데 검문이 철저하였다.

    아무튼 예루살렘에서 베들레햄으로 넘어갈때에는 비교적 잘 통과하였다.

     

     

    미가서에 보면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내개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베들레햄에서 다윗이 왕으로 기름 부음을 받았고, 그의 후손으로 메시아인 예수님이 탄생하셨다.

     

     

     

     

    베들레햄 동네를 보면서 분쟁의 소용돌이속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모습이 느껴졌다.

     

     

    베들레햄에서 처음 간 곳이 예수탄생교회

    예수탄생교회는 세계에 남아있는 교회중 가장 오래된 교회이며,

    이스라엘에서 무슬림에게 파괴되지 않은 유일한 교회라고 한다.

    예루살렘의 황금사원과 헤브론의 성조사원, 그리고 베들레헴 예수탄생교회는 무슬렘에게도

    순례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하니..

     

     

    유대인들이 많은 이스라엘에서 캐롤을 많이, 오래 들을 수 있는 곳이 베들레햄이라고 한다.

    그만큼 베들레햄은 기독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이라고..

     

     

    예수탄생교회는 입구인 이 '겸손의 문'은 입구가 유난히 작다.

    이곳에 들어오는 모든 사람은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고 들어와야만해서 겸손의 문이라고 하며

    외적이 침입시 말이나 마차가 교회에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서 입구를 작게 만들었다고 한다.

     

     

    이곳 역시 중앙은 그리스 정교회가, 북쪽은 천주교가 나누어 관리하고 있었는데..

    두 교회 사이에는 아르메니안 정교회의 제단이 조그맣게 만들어져 있다.

     

     

    교회의 지하 통로에 예수님 탄생자리위에 은으로 만들어진 14각형 별이 있다.

    그 둘레에 라틴어로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예수님이 탄생하셨다'고 기록되어 있다고..

    14각의 의미는 인류구원의 역사를 펼치신 십자가의 길 14처를 나타냄이고,

    아브라함으로부터 다윗까지 14대, 다윗으로부터 바빌론 유배시대까지 14대,

    그 후부터 예수님까지의 14대를 나타낸다고 한다.

     

     

    우리도 이곳에서 '저들~밖에 한 밤중에~'캐롤을 불렀다.^^

     

     

    이곳은 예수님을 낳고 마리아가 누워 계셨던 침대.(마리아의 키가 작았던 것 같다.^^)

      

     

    교회 벽에는 종교회의 때의 결정사항과 회의 모습 등을 그린 그림이 일부 남아 있다.

     

     

    그리고 교회 중앙 바닥 밑에는 처음 교회의 모자이크 바닥이 남아 있다.

     

     

     

    이곳에는 또 ST.CATHERLINE 성당도 있었는데..

    매년 이곳에서 행해지는 성탄 전야 미사가 위성중계로 전세계에 방영되는 곳이라고..

      

     

     

    예수님이 태어나신 후 이집트로 가기전까지 머물던 곳이라고..

    전승에 의하면 젖이 나오지 않는 어머니들이 이곳에 와서 기도하면 젖이 나왔다고 한다.^^

      

     

    이곳은 제롬의 방

     

     

    제롬은 유고에서 태어나 로마에 유학하여 라틴문학을 전공하였그 이곳에서 히브리어로 된

    구약성서를 라틴어로 번역하였다. 이 번역본을 불가타 역(Vulgate)라고 한다.

    제롬은 이곳에서 죽어 영원히 이곳에 묻혀 있기를 원했지만 로마로 옮겨져 안치되었다고..

     

     

    예수탄생교회 앞 광장을 말구유 광장이라고 한다고..

     

     

    예수탄생교회에서 그리 멀지 않은 이곳은 목자들의 들판 교회

    예수님의 탄생을 알리려고 천사들이 목자들에게 나타난 곳이라고 전해지는 들판에 세워졌다고..

     

     

    예수님의 탄생을 알려준 별이 첨탑 끝에 달려 있었다.

     

     

     

     

     

    입구 아래쪽으로는 기도처소가 있었다.

     

     

    저곳은 베들레햄 앞 가까이 예루살렘지역으로 유대인들이 점점 가까이 집을 사고 있어서

    많은 분쟁거리를 만들고 있다고 한다고..

     

     

    베들레햄을 나오는 길은 정말 험란(?)했다.

    분명 이스라엘이나 팔레스타인계도 아닌 둥글넙적한 관광객임에도 검문을 받았다.

    랜덤으로 걸린 거라지만 간단한 검문이 아닌 공포까지 느껴지는 검문을...

    우리는 모두 버스에서 모두 내려 검문소를 거쳐야했다.

    검문대 안이 전혀 보이지 않게 가벽으로 철저하게 차단되어 있는 가운데 3명씩 들어간다.

    안보이는 곳에서는 나찌영화에나 나올듯한 함성이 쩌렁쩌렁 울려 들려오고...

    가이드 목사님이 작은 목소리로 아랍사람과 절대 말하지 말라고, 사진 찍고 있다고..

    형식적인 무인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겠지..했는데..

    놀랍게도 가벽위에 사람이 서서 직접 여기저기 사진을 찍고 있었다.

    귀중품만 빼고 가방을 모두 차에 두고 내리란 걸 무심결에 들고 탔는데.. 

    카메라가 들어있는 가방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보안장벽 사진이 있는데..어쩌나..에효..

    결국 우린 모두 별 일 없이 30여분만에 검문소를 나올 수 있었지만..

    하루 빨리 예수님이 태어나신 그곳에도 진정한 평화가 오기를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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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검문소 TV documentary에서 본 적 있어요.
    정말 살벌하던데.
    그런 곳은 이성보다는 주먹이 앞서는 곳 같아보였어요.
    무사하게 통과한 것이 다행이네요.

    이렇게 예수님과 관련된 장소들이 엉뚱한 사람들의 관리하에 있는 것에도
    다 주님의 뜻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나중에 우리 모두 고개를 끄덕일 일이 생기겠지요.

    언니 덕분에 화상 선지순례 잘 했어요.
    친절한 설명 덕분에,
    혹시 나중에 갈 기회가 생길 때
    어? 나 여기 전에 와 봤는데, 할 것 같네요. ^^

    사진 찍고, 정리하고, 정말 수고하셨어요. 감사합니다.
    검문하는자의 함성, 억울한자의 함성
    정말 공포감을 느끼게 했답니다.
    사실 여행자이니 걸릴 이유도 없었지만..
    안해도 될 경험이었지만 베들레햄을 위해 기도하라는 경험이었을지도..

    ㅋㅋㅋ아직도 안끝났는데..^^
    ㅎㅎ 정신이 없어요.
    내 멋대로 끝났다고 생각하고.
    바빳어요. 주말이면 할 일이 많거든요.
    ㅎㅎ아니예요
    분위기가 쪼금 끝나는 분위기였네요^^
    검문 받을 때 목사님이 주신 비타치즈가 주머니에 있었거든요..
    앞에서 울부짖는 사람 얼굴도 안보이는데 소리만 듣고 있자니
    그 주머니 속의 치즈가 자꾸 맘에 걸리는 거에요..
    영어로 한글자도 안 써있고 다 한글밖에 안 써있는데 먹는건줄 모르고 혹시 의심하면 어쩌나 해서요..ㅋ
    너무 어이없는 걱정을 하고 있었던거죠 제가..ㅎㅎ
    어머나..
    나도 그거 당근 가방안에 있었지요
    저도 지나고나서 참 어이없는 걱정이었다..그랬답니다.
    그 많은 사진 중에 보안장벽 사진을 어찌 찾을까?
    하긴 카메라를 빼앗긴다면 몰라도..^^
    우리가 살면서 어이없는 걱정할때가 너무 많아요^^
    지금 생각하면 너무 어이없는 걱정이지만
    그 당시에는 두려움이 극에 달했을거 같아요
    지난해 분당샘물교회 선교팀들의 두려움이 생각나네요
    우린 주님을 의지하니까 어디서든 담대할거 같지만
    사실 환경에 따라 너무 달라지게 되는 연약함으로 가득차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베들레햄에서 나오기전..
    지키던 병사가 생끗 웃기에 여행자니까 보내주나보다 했어요
    그랬더니 랜덤으로 걸렸다는거예요
    그래도 그런가보다 했는데..
    안보이는 곳에서, 모르는 언어로 소리치는 소리가 왕왕 울리지..
    게다가 가벽 위에서 위세당당 여기저기 사진 찍고 있지..
    정말 갑자기 잘못한 것도 없는데 두렵더라구요
    뻔히 아는 상황에 예수님을 부인하는 거..
    나약한 우리들이라 베드로의 마음이 이해가 되었답니다.
    형식적인 검문이 아니라
    영화에서처럼 제대로 검문을 하는 모양이네요.
    게다가 랜덤으로 걸렸다구요?
    여러가지 경험 하셨네요^^
    때가 때였으니 더 검문이 심했겠지만..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
    지역을 오고 갈때에는 검문이 심하다 들었어요
    분명 얼굴색도 뻔한 동양인 여행객인데..

    안해도 될 경험이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