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암크이

달빛천사 2015. 5. 2. 07:39

     

    나중에 로마 에피소드에 따로 정리하겠지만, 로마(다른 나라들도 많이 그랬지만) 지하철은 적응이 잘 안되었다.

    투어 시작이 바티칸 뮤지엄 근처의 CIPRO역이었는데, 이른 시간이라 인적도 드문데 낙서때문에 으스스..

     

     

    바티칸은 '유로자전거나라'에서 '바티칸 plus 투어'를 신청했다.

    일반투어는 보통 2~3시간 기달려야 하는데, plus는 예약제로 기다리는 시간이 없어 시간 절약도 되고 좋다.(예약비 4유로)

    "MVSEI VATICANI"... 바티칸 박물관이란 뜻이다.

    들어가는 문에는 중간에 교황문장과 좌우로 미켈란젤로, 라파엘로가 조각되어 있다.

     

     

    Musei...신화시대의 신전에서 신탁(Oracle)을 받아내는 제사장을 돕는 신녀들이다.

    그녀들은 춤이면 춤, 노래면 노래, 연주면 연주 등 오늘날로 말하자면 종합예술인들이다.

    박물관이 바로 종합예술을 모아 놓은 곳이란 뜻이라고..

    바티칸은 이태리의 일부 같으나 엄연히 다른 나라이라 입국 심사대와 검색대를 거쳐야 한다.

    바티칸 미술관은 16세기에 교황 율리오 2세에 의해 설립되었다

     

     

    바티칸 뮤지엄? 바티칸 시국? 시스티나성당(천지창조 그림있는 곳)? 성베드로 성당?

    다 어디에 있는 거야? 하는 분들을 위한 지도..

    (왠 피자가게가 저렇게 많어? 하시겠지만..piazza는 이태리어로 '광장'이란 뜻^^)

     

     

    8시반 입장이었는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나무 사이로 보이는 건물이 성 베드로 성당이다.

     

     

    바티칸시국은 세계에서 작은 나라에 속하지만, 1/3이 녹지로 되어 있다고...

     

     

    이곳에서 바티칸뮤지엄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듣고 입장하였다.

     

     

     

    그림 같아보이지만, 모자이크 조각이라고...

     

     

    피냐(솔방울)정원(Pigna Courtyard or Pine-Corn Courtyard)
    이 정원은 1816년 Pirro Ligorio에 의해 만들어졌다.

    거대한 청동 솔방울 분수가 있는데, 이것은 아그리파의 욕실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솔방울 정원 앞의 이 조형물은 점점 파괴되어 가는 지구를 형상화한 작품이라고...

     

    바티칸 뮤지엄의 작품들이 워낙 많으니, 그중 몇작품만 소개하면...

     

     

    벨베데레의 아폴로 상 (Apollo del Belvedere)

    뜰의 좌측에 벨베데레의 아폴로 상이 전시되어 있는 데 B.C.6세기 그리스의 청동상을 로마 시대에 대리석으로 복사하여 놓은 작품이다.

    복사품이기는 하여도 로마시대의 작품성이 잘 나타나있는 작품이다.

    미켈란젤로가 최후의 심판을 그릴 때, 이 아폴로상의 얼굴을 참조하여 그리스도의 얼굴을 그렸다고 전해진다

     

     

    라오콘(Laocone)상

    바다에서 올라온 두 마리의 뱀과 사투를 하고 있는 라오콘과 죽어가는 왼쪽아들, 아버지의 고통하는 모습을 연민의 정으로 바라보는 오른쪽 아들을

    극단적이며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이 대리석 상은 트로이의 사제 라오콘(Laocone)이 신으로부터 벌을 받는 모습을 조각한 것으로

    라오콘이 지금 고통 받는 것과 같은 극단적인 사실 표현을 하고 있다.

     

     

    토르소(Torso)

    기원전 1세기경 그리스의 아폴로니오스(Apollonios)의 조각상으로서 카라칼라 욕장(Terme di Caracalla)에서 발견되었다.

    미켈라젤로는 이 작품에 대해 "나의 스승은 벨베데레의 토르소"라고 극찬했다.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의 조각상에 영감을 준 작품이라고 한다.

     

     

    '뮤즈의 방(Sala delle Muse)'에 그려진 이  '천정 프레스코(Celling Fresco)'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학예, 음악, 무용, 시가

    등을 관장하는 신들인 '뮤즈(Muse)'와 '아폴로(Apollo)'에 관련된 신화를 그려넣었다

     

     

    폭군 네로의 욕조(neros bathtub)

     

     

    '감옥에서 구출되는 성 베드로(Liberation of . Saint Peter)'

     

     

    '아테네 학당(School of Athens)'

    이탈리아 르네상스 화가 라파엘로의 가장 유명한 작품 중의 하나로 1510년에서 1511년 사이에 그려졌다.

     

     

    시스티나 성당은 바티칸 시국에 있는 교황의 관저인 사도 궁전 안에 있는 성당이다

    미켈란젤로의 불후의 명작'천장화'와'최후의 심판'으로 유명한 시스티나 예배당은

    새 교황을 선출하기 위해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하는 곳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미켈란젤로가 4년만에 완성했다는 '천장화' 그림이 있는 곳이지만, 아쉽게도 절대 촬영금지!

    하지말라면 더 하고 싶은 심리인지, 감시 직원의 눈길을 피해 카메라 셔터를 눌러는 사람이 있다

    어떤 일본인이 몰래 계속 여러장 찍기에...사진 찍으면 안된다고 알려줘도 못들은 척 찍더니...

    결국 감시 직원에게 걸려 직원은 찍은 사진들을 일일히 확인하며 모두 삭제하게 하였다. 

    (은근 통쾌?한 기분이 드는 건, '천장화' 저작권이 일본에게 있다는 사실...)

     

     

    이 그림이 미켈란젤로의 '천장화'

    약 4년간의 긴 작업 끝에 완성된 미켈란젤로의 천장화는 800평방미터에 달하는 엄청난 크기로,

    구약의 천지창조 일화에 따라 빛과 어두움의 분리, 해와 달의 창조, 물과 땅의 분리, 아담과 이브의 창조,

    원죄와 낙원으로부터 추방, 노아의 대홍수 등 아홉 개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1982년, 일본 NHK가 최첨단 기법을 동원한 9년여간의 복원작업으로 그림을 덮고 있던 때와

    후대에 이루어진 덧칠을 제거해 본래의 색채와 형태가 되살아났다고 한다.

    이에 따라 일본에 그림 저작권이 있다고...

    '천지창조'라고 알려진게 된 것은, 일본말이 우리나에게 유입되면서 그렇게 부른것이라고 하니

    앞으로 바티칸 박물관의'천지창조'가 아니라 꼭 바티칸 박물관의 '천장화'로 불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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