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암크이

달빛천사 2015. 5. 6. 11:45

     

    안내책자보고 우리끼리 볼수도 있지만, 아는 만큼 보인다고 ...

    로마,바티칸,이태리 남부는 '유로자전거나라'를 이용하여 많은 도움이 되었다.

    피렌체도 그러고 싶었는데, 우리는 남부투어 하루 말고 내내 로마 호텔에 있었기에 불가능했다. 

    로마에서 고속기차 첫출발을 타도 이론상은 가능하나 로마 기차들이 연착이 많아 장담할 수 없어서 권하지 않는다고...

    그래 우리끼리 가보자...로마 도착해 테르미니역에서 기차표를 샀다.

    가이드 말처럼, 이태리 사람들은 기계보다 사람을 마주보고 사는 걸 좋아해 자판기는 안좋아한다고..

    정말로 매표소에 사람이 많았는데, 자판기 매표소는 사람이 없기에 표를 샀다.

     

     

    고속기차의 모습..우리나라 KTX같은건데 좌석마다 충전기 꼽는 곳도 있었다.

     

     

    1시간반쯤 걸려 피렌체에 도착

    저곳이 피렌체 중앙역인 '산타 마리아 노벨라역'인데, <냉정과 열정 사이> 마지막 부분에 잠시 등장한다.

     

     

    큰도시마다 있는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다.

     

     

    3코스를 다 이용할 수 있는데, 파란코스가 가장 일반적인 곳을 가고 자주 다니는 코스..

    우리가 잘 아는 미켈란젤로 언덕에는 3코스다 다 만나는 곳이라, 시간을 봐서 이곳에서 내려 다른 버스로 갈아타기도 했다.

     

     

    시티투어 버스는 일반적인 패키지 여행객들인 잘가지 않는 곳도 간다는 장점..

     

     

    피렌체 북동쪽 언덕 위 피에솔레에 들렸다.

    이곳은 에트루리아 동맹국의 주요도시였던 이곳은 BC 9~8세기경으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파이술라이라는 이름으로 기록에 처음 나타난 것은 로마 제국에게 정복당했던 BC 283년이다.

     

     

    BC 80년에 딕타토르(독재관) 루키우스 코르넬리우스 술라의 군대에 의해 함락되어 화려한 도시로 번성했다가

    405년 이민족에게 정복당했으며, 나중에 이 도시는 쇠퇴했고, 피렌체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었다고...

     

     

     

     

    사실 어찌보면 피렌체의 전망을 제일 잘 볼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피렌체의 전망을 보기위해 가는 '미켈란젤로 광장'

    중앙에는 모조품 '다비드상'이 있다.

     

     

    아르노 강 넘어 두오모 성당등 피렌체의 풍경이 인상적이었다.

     

     

    우리는 이렇게 2층 빨간 시티투어 버스를 타고 피렌체를 구경했는데...

     

     

    어찌나 좁은 미로 같은 도로를 저렇게 다니는지..^^

     

     

    요런 미니 관광차(?)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뽀죡한 공간에 아름다운 건물을 지어 놓은 풍경이 놀랍다.

     

     

    두오모 성당으로 가는 길..

    오래된 건물의 이 고리는  말의 고삐를 달아놓는 곳이라고 한다

     

     

    길거리 가수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노래를 잘불러 바쁜 걸음을 잠시 쉬어갔다.

     

     

    이태리 관광지 곳곳마다 거리 미술가들도 너무 많았다.

     

     

    두오모 성당

    피렌체의 상징으로 정식 명칭은 '꽃의 성모 마리아 성당'

    많은 관광객들이 성당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 배경으로 유명해진 쿠폴라에 오르기 위해서라고...

    미켈란젤로가 피렌체의 쿠폴라를 두고 한말이 있다고 한다.

    '성 베드로 성당의 쿠폴라는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보다 크게 지을수는 있어도 아름답게 만들 수는 없다'

    그만큼 아름다움을 인정받는 건축물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 영화의 장면이다.

     

     

    조토의 종탑

    두오모 옆에 있는 84m의 종탑이다.

    종탑의 정상까지는 414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두오모 쿠폴라의 아름다움을 보기 위해 우리는 조토의 종탑에 오르기로...

    (실은 두오모는 463개의 계단, 조토의 종탑은 414개의 계단..ㅎㅎㅎㅎ)

    두오모는 106m이고 조토의 종탑은 84m지만, 올라가보니 두오모 쿠폴라가 내려다 보이는 듯한 착각

     

     

    저 꺠알같은 사람들의 대부분은 <냉정과 열정 사이>를 생각하며 올랐겠지.

     

     

     

    조토의 종탑에 오르니 빨간 지붕의 피렌체가 눈아래 펼쳐진다.

     

     

    애쓴만큼 오래오래..^^

     

     

    오르느라 정신 없어 못봤던 종...내려오면서 봤다.^^

     

     

     

     

    두오모 성당의 내부...

     

     

     

     

    아카데미아 미술관

    18c 중엽에 설립된 미술관으로 방대한 미켈란젤로의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 미켈란젤로의 '다비드'

     

     

    우피치 미술관

    미술의 도시 피렌체에는 많은 우수한 미술관이 있는데 우피치는 그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지고 있다.

    건물은 1560년 <화가열전(畵家列傳)>으로 이름 높은 바사리의 설계로 시작되었는데 원래는 메디치 가(家)의 궁전으로서 사용되었다

    (우피치는 영어의 오피스에 해당하는 말).

     

    1박을 한다면 두 미술관을 들어가보고 싶지만, 당일치기라 패스...

     

     

    피렌체의 다리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는 '베키오 다리'

    1117년, 1333년 두차례 무너졌다가 재건되었으며, 현재의 다리는 1345년 설계되었다고...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곳으로도 유명하다.

     

     

    예전에는 이곳에 정육점과 가죽공방들이 있었다던데...

     

     

    지금은 귀금속 세공소와 보석상등 명품거리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었다.

     

     

    20여년만에 다시 찾았던 피렌체는 또 낯선 걸음이었다.^^

    역시...^^환상적이었던 날씨 덕분에 당일치기였지만, good 피렌체 여행이었다.

     

     

     

    "아무리 행복해 보이는 사람이라해도 살아가는 과정에 어두운 그림자 한 둘은 끌어 안고 있는 것이다"

     <냉정과 열정 사이>중에서...

다비드상 앞에서 찍은 사진이 있어요~~
다시 가서 이렇게 기차도 타고 두오모 성당도 다시
가서 종탑도 오르고 싶네요~~
추억을 되새깁니다~~~
여행사 패키지 여행에
꼭 사진 찍는 몇군데 포인트가 있지요?^^
우리는 사실 인물 사진은 거의 안찍어요
남는건 사진이라지만, 별의미가 없는듯..^^
가슴에 담고..두고두고 볼 사진에 담고...^^
냉정과 열정에 등장하는 두오모성당
반가운 픙경입니다 덕분에 내브가지 들여다 봅니다
조토이 종탑에서 내러댜 보이는 피렌체의 풍경 ... 넘 넘 멋져요
시내버스투어 잘 활용하셨네요
두오모 성당은 줄도 어찌나 긴지...
그래서 겸사겸사 조토의 종탑에 올랐는데..
덕분에 두오모 성당의 아름다운 모습도
잘 볼 수 있었던것 같아요
우리는 자유여행을 즐기는 편이라..
저 빨간 시티투어버스 종종 이용한답니다.
해설은 남편의 몫...^^
곳곳에 올리브 나무가 있어야 할 것 같은 착각이 드는 것은 왜 인지 모르겠네요.
아직 날이 쌀쌀한가요?
우리가 다녀온지 2주 되와요
그때는 20도 전후였답니다.
지금 로마는 30도가 넘는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