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독일

달빛천사 2016. 3. 30. 18:00

       하이델베르크

       하이델베르크는 '황태자의 첫 사랑(1954)'이라는 뮤지컬로 유명한 도시이다

 


       하이델베르크 대학 1386년 선제후 루프레히트 1세가 설립한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그래서인지 하이델베르크 인구의 1/4(혹은 1/3)이 학생이라고...



       16세기 말~17세기 초반 독일 문화·종교 혁명의 중심지였으며, 1901년 이후 11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2015년 타임즈 선정 세계 40위 대학에 들 정도이다

       곳곳에 유명인의 흔적이 보였고, 대학도시를 지키려는 역사의 흔적들이 새겨져 있었다.



       법학도였던 슈만이 이곳에 머물면서 음악가로의 삶을 결심한 곳이라고...



      대학 광장 쪽에서 바라보는 신관의 정문 위에는  지혜의 여신 '아테나'이 있다.

      그리고 그 아래 DEM LEBENDIGEN GEIST(살아있는 정신에게) 란 문구의 하이델베르크 대학 슬로건...

      나치 정권아래에 DEM DEUTSCHEN GEIST(독일정신에게) 란 문구로 슬로건이 바뀌었던적이 있었다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광장에 기록된 분서 사건과 레싱의 시

       "한 번 인쇄된 책은 이미 영원히 세상에 속해진 것이다. 누구도 그 법을 거스를 수 없다." -G.E LESSING-


      <자료 사진>


      베를린에서의 분서(焚書) 사건/ 1933년 5월 10일

      1933년 5월 17일, 대학 광장에서는 나치가 지목한 불온전서적과 반 나치 인사들의 저서들이 쌓아 올려졌다.

      대학의 도서관, 학자들의 서가와 학생들의 숙소 책꽂이에 있던 그 많은 책들은 일주일 전 베를린과 프랑크푸르트에서 그랬듯

      나치 선동가들에 의해 불태워지기 시작한다.



       루터가 1517년 95개 논쟁문을 붙인후 1518년 4월26일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고 논쟁한 곳의 표지판


     독일 성당 앞에는 분필로 저렇게 쓰여 있는 곳이 많다.

     C+M+B’는 동방박사 세 사람의 이름에서 딴 머리 글자 모음이다( Caspar, Melchior, Balthasar)
     또한 ‘그리스도여, 이 집을 축복하소서’(Christus Mansionem Benedicat)란 뜻을 품고 있다고...



       성령교회 Heiliggeist Kirche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로 1344~1441년에 지었으며, 종탑은 1544년 완공
       원래 가톨릭 교회로 지었으나 신교와 구교가 대립한 역사에 따라 교회와 성당으로 번갈아 사용했으며,

       심지어 벽을 사이에 두고 가톨릭과 개신교가 함께 사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현재는 개신교 교회로 사용하고 있으며, 안에는 55명의 선제후들의 무덤이 안장되어 있다.



       하이델베르크 대학의 대강당 입구의 책을 형상화한 조형물...Semper apertus(라틴어 "언제나 열려있는")


 

       하이델베르크 대학 대강당은 독일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답게 웅장함이 돗보였다.



       학생감옥 Studentenkarzer
       중세시대의 대학은 치외법권지대라 학생들이 죄를 짓더라도 처벌을 할 수 없었는데 이러한 점을 악용해

       학생들이 죄를 짓자 1778년 학생들을 교화할 목적으로 설립되었다고 한다.



       대학은 죄를 지은 학생에게 경찰을 대신해 벌을 내렸는데 지은 죄에 따라 1~30일 동안
       학생감옥에 가두고 물과 빵만 먹으며 반성할 시간을 갖도록 했다고 한다 



       눈에 보이는 벽과 천장은 어김없이 그림과 글씨, 문장이 뒤덮고 있다.

      '나도 영광스럽게 이곳을 다녀간다네.'와 같이 수감(?)되는 것을 부끄러운 일이 아닌,

      자랑스러운 일로 여기는 그들의 마음이 학생감옥 벽과 천장 낙서에 담겨 있다.




       그런데 에그...우리나라 사람들은 '낚서'를 왜 그리 좋아하는지...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오래된 카페...



       남녀의 키스 직전 모습간판이 눈에 띈다.



       원래 하이델베르크 대학에는 남학생들만 다닐 수 있었고, 여학생들은 집에서 가정교사에게 개별 교육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남녀가 만나다 보면..^^

     카페의 셰프가 학생들의 사랑을 비밀스럽게 전달시켜주기 위해서 '하이델베르크 학생키스 초콜렛'을 만들었다고 한다.



       카를 테오도르 다리..동네 사람들은 오래된 다리라는 의미의  ‘Alte Brucke’라고도 부른다고... 



      전해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옛날에 원숭이 한 마리가 하이델베르크를 방문하는 사람들을 맞았는데 이를 기념하여 만든 것이라고....

      이 원숭이가 들고 있는 작은 원반은 동거울인데 이것을 만지면 재운이 따르고 원숭이의 빈 머리 속에 머리를 넣으면 지혜롭게 된다고

      하는 속설이 있어 관광객들이 잠시 둘러보고 가는 곳이라기에 남편도...^^

      또한 저 동거울의 의미는 자신을 비춰보고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저 동판의 글은 "생쥐같이 얍샵하게 놀지 말고 열심히 공부하여 원숭이같이 지헤를 가져라는 뜻"이라나 뭐라나..


 

       참 신기한 위치에도 사랑의 자물쇠가....^^


 

        철학자의 길 (Philosophenweg)

        이곳은 오래전 하이데거나 헤겔, 야스퍼스 등 철학자들이 사색을 위해 즐겨 찾았다고 해서 이름 붙은 길이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괴테`는 하이델베르크에서 마리안 폰 빌레머 라는 유부녀과 사랑을 나누었고,  

       `사랑하고 사랑받은 이곳에서 나는 행복했노라` 라는 말을 남길 만큼 도시를 굉장히 아꼈다고 한다.

        그들은 네카어 강 건너에 산 중턱에 있는 산책로를 걸으며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이곳에도 우리 식당이 있더라는...





       우리는 오랫만에 아시아(ㅎㅎㅎ) 요리와 거품이 있는 빵이라는 맥주(남편만...)로 점심을...



       점심을 먹은 후, 하이델베르크 성으로 가는 모노레일을 탑승



      하이델베르크 성 Heidelberger Schloss 
      성벽 두께가 7m에 이를 정도로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하이델베르크 성은 그동안 몇 차례 큰 피해를 입었다.

      30년 전쟁의 결과 1622년 처음으로 하이델베르크 성을 비롯한 도시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었으며

      1693년에는 왕위계승전쟁으로 인해 두 번째 큰 피해를 입었다.

       마지막으로 1764년에는 낙뢰로 또다시 큰 피해를 입었다.




       Hier war ich glücklich liebend und geliebt(나는 여기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행복했다)

       괴테의 시비가 있었는데, 그중의 일부분이 이런 내용이라고...





       믿거나 말거나 프리드리히 5세가 아내 엘리자베스 생일 선물로 주기 위해 하룻밤 만에 세웠다는 엘리자베스 문

       손을 잡고 지나가면 사랑이 이루진다나 뭐래나...^^



       화약고로 쓰였던, 이렇게 두꺼운 성벽도 전쟁앞에 무너지고....



      1607년 완공된 프리드리히 궁은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



       아름다움때문이기도 하지만 궁전 지하에는 1751년 만들어진 22만ℓ의 와인을 채울 수 있는

       세계 최대 크기의 와인통인 하이델베르크 툰(Heidelberg Tun)이 있다.

       거대한 포도주통이 있게 된 이유는 당시 포도재배 농장주들에게 세금 대신 와인을 내도록 한데서

       비롯됐다는 설과 식수가 부족할 것에 대비해 와인을 채워놨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고...


       하이텔베르크성 뒤편으로 왠 발자국이 있었는데...

       왕비와 부정을 저지른 젊은 기사가 방의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칠 때 만들어진 발자국이라고 한다.

       이 발자국 사이즈가 발에 맞는 사람은 역시 바람둥이라나 뭐나라..^^






38779

저런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어요.
철학자의 길도 걸어보고 싶고...
옥의 티...우리 글로 된 문구네요.

그렇지요?
한 1달쯤만 살아보고 싶지만...
그래도 우리나라가 최고^^

누가 저거 썼나 궁금^^
정말 자세한 설명이네요.
달빛천사님이 다녀오신 곳을 눈으로 마음으로 따라만 가면
비싼 돈과 시간들여서 가지않아도 되겠어요. ㅎㅎ

낙서하지말라는 곳에 써놓고는 지우면 죽인다니. 참참참이네요.
ㅎㅎㅎ
가기전에 좀 공부하고 가고...
다녀와서 궁금했던 것 더 찾아보고 그런답니다.

그러게요 낙서도 하지 말아야하는데..ㅜㅜ
한국어 낙서금지 ... 할말이 없네요 ㅎㅎ
유럽 뒷골목도 낙서 엄청 많던데 ... 그래도 관광지에는 안하겠지요?
하이델베르그 대학강당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옛사람들의 건축물의 예술적 감각에 감동 입니다
아름다운 풍경들 함께 즐감 합니다
사실 유적인데...
알파벳도 아닌 뻔한 한글 낙서..
좀 부끄럽더라구요

하이델베르크는 고풍스러움에
대학도시라 활기도 느껴졌답니다.
대학생때 하이델베르크를 꿈꾸었다가 아기 하은이를 데리고
찾았을 때 감동이었답니다.
이상하게 하이델베르크하면 그 느낌이 항상 다가와요.
하은엄마
왠지 철학자,시인이 될것 같은 느낌^^
곳곳에 괴테 느낌도 나고..
바랜듯 오래된 느낌이 좋았답니다
넘 멋져요~~
네 참 좋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