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호주

달빛천사 2017. 5. 22. 17:59


    이곳은 '포트 아서'

    1830년 당시 식민지의 부총독이었던 조지 아서 경에 의해 세워진 유형지로 유명하다



    포트 아서는 1830년에 세워졌다. 질좋은 목재를 얻기 위해 영국 정부가 이곳에 감옥을 세우고 죄수를 보냈다.

    영국에서 뱃길로 꼬박 9개월이 걸려 도착한 죄수들은 중노동에 시달렸다. 감옥이 아니라 지옥이었다.

    한겨울에도 얇은 죄수복 한 벌이 전부. 죄수들은 야채죽과 소금에 절인 자그마한 고깃덩이만 먹고 죽도록 일을 했다.

    이들은 끔찍한 범죄를 저지른 흉악범이 아니었다고 한다.

    장난감과 손수건을 훔쳤다고 여기까지 끌려온 9세짜리 소년도 있었다고 하니까.



    영국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던 1830년부터 영국에서 이곳에 죄수들을 수감했다고 한다.

    1853년 죄인 수송이 중단되고, 1877년 포트 아서가 폐쇄되었다고...

    하지만 죽어도 유골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바로 앞에 있는 무인도에 묻혔다.

    이 섬이 바로 '죽은 자의 섬'. 1,100기의 무덤이 있다고 한다.



    당시 지어진 교회, 정신병원, 감시탑 등과 함께 복원돼 현재는 유서 깊은 관광지로 거듭났다하니 아이러니 하다.








    1990년대 후반에는 관광객이 총기를 난사해 수십명의 사상자를 내어, 유령이 출몰한다는 소문까지 있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호주에 총기소지가 금지되었다고 한다.

    이곳에는 깜깜한 밤중에 랜턴하나 들고 감옥을 돌아보는 유령투어 (Ghost Tour)가 있다고...





    그곳에는 죄수들뿐만 아니라 관련된 다른 사람들도 많았는데...

    직원이라든가 의사들의 집들도 있었다.



    옛날엔 병원으로 사용되었으나 현재는 예배당으로 사용중인 조그마한 건물.... 



    지금은 지붕과 실내는 사라지고 벽만 남은 저곳에서 죄수들이 예배드렸다고...



    호주판 '레미제라블'이라고도 불리우는, 포트아서는 감옥이라고 하기에 아름다웠던 슬픈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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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www.hihojoo.com/ -> 하이호주


정말 그러네요.
죄수들이 있기에는 너무 아름답네요.
호주라서 그런가? ㅎㅎㅎ
헝가리는 교도소가 시내 중심에 있어서 좀 무섭더라구요.
하은엄마
관광지로 바꾸면서 조경도 신경써서
더 감옥 같단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어쩔수없는 생계범도 많았다는데
영국에서 호주 그것도 태즈매니아섬까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을지...
지금은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곳이지만
정말 호주판 레미제라블 처럼
슬픈곳 이었군요
게다가 1996년인가 총난사로 수십명이 사망하는
대형하고까지 있었던 곳이라네요
지금은 조경도 잘해좋고 공원처럼 만들어 놓았지만...
묶어서 얼마...그런 현지 여행을 해서 몰랐는데
입장료가 3만원이 좀 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