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야기

달빛천사 2018. 6. 4. 10:37


    외국에서도, 우리나라 도시에 가서도 즐기는 여행중 하나가 시티투어 버스를 타보는 것...

    지난주 남편 학회가 있어서 같이 창원에 다녀왔는데, 나혼자 시티투어 버스를 타봤다.



    작년 연말인가 시작되었다고 하는 2층 한쪽이 오픈된 빨간 시티투어 버스...



    할머님들이 몇분 타셨는데, 처음이 아니시란다.

    3,000원 내고 중간에 1번쯤 내려 도시락 드시고, 돌아오는 4시간 정도...좋으시단다.^^




    나도 안내책자에 "아름다운 진해만의 풍경을 한눈에 볼수 있는 조망권..." 문구에 홀려 진해루에서 1번 내렸는데...

    에고...적당히 언덕에 있을꺼라 생각했던 진해루가 아니어서 살짝 실망...



    주말이 아니어서인지 있다는 푸드드럭도 없고 먹을곳도 없어서 태어나 처음으로 편의점 음식으로 점심을 먹고...

    편의점 2층 카페가 분위기 있다는데, 아직 문을 안열어서 편의점 커피로 나름 혼자 분위기도 내보고...

    올들어 제일 더운 날, 나홀로 짧은 창원 시티투어를 마쳤다.


    학회 마지막날 오후 3시간 정도의 투어를 준비했다기에 남편과 같이 다녀왔다.

    '콰이강의 다리-창동 예술촌"


    <자료 사진>

    꼬불 꼬불 산길을 들어가니 보이는 저 다리..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에 있는 육지와 저도를 연결한 다리로 '저도 연륙교'

    '콰이강의 다리'라 불리우는 1987년에 준공된 빨간 '옛 저도 연륙교'와

    2004년에 준공된 하얀 새 '저도 연륙교'가 있다.


    옛날 '저도 연륙교'는 철거를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관광 명소로 보존하기로 하여 보행자 전용 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그 모양이 2차 세계대전 당시 태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 「콰이강의 다리(The Bridge on The River Kwai)에 나오는

    콰이강의 다리를 닮았다 하여 마산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불린다고...^^

    빨간색이 눈에 띄고 관광용으로는 좋겠지만, 태국의 콰이강의 다리와는 쫌...^^


    이 다리가 태국의 '콰이강의 다리'





    이곳에도 키스의 자물쇠가...^^



    이 다리는 연인끼리 다리를 건너는 동안 손을 놓지 않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나 뭐라나..^^



    투명한 강화유리(두께 36㎜)를 깔아 스카이워크를 조성했다는데...쫌 무섭기는 하다..^^



    새 저도 연륙교는 창원시의 새인 괭이갈매기를 형상화해 창원시를 상징한다고..


    저도 해안을 따라 개설된 총연장 6.6㎞의 비치로드가 멋있다는데...나중에 창원에 다시 오면 가보고 싶다.



    콰이강의 다리 넘어 '지중해' 카페에서 빙수도 먹고...



    요즘 어디를 가도 있는 '느린 우체통'

    맞어 보통 6개월뒤나 1년뒤에 배달되던데, 빠르게 변하는 세상에 1달뒤에 배달되는 것도 좋은 생각...



    빠르게 나도 2장을 써서 '1달뒤에 배달되는 우체통' 속으로...

    1장은 우리집으로, 1장은...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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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도 마산-창원-진해가 통합되어 2010년 창원시가 된 것을 모르는 분들이 많다.

    창원시는 3도시가 통합되는 바람에 서울 605㎢보다 넓은 면적인 737㎢ 크기가 되었다고..

    그런데 마산이나 진해가 고향인 분들은 통합에 대해 그닥 안좋아하는 분들도 많고...

    3개 시의 뒷 글자를 따 '산해원시'로 하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1.마산..의 입장

     1949년 시로 승격된 마산시는 창원(80년 승격), 진해(55년 승격)보다 시 승격이 이르다

     오래 전부터 사람들이 3개 지역을 '마창진'으로 불렀다는 것이다.

    2.창원..의 입장

     조선시대 3개 지역을 관할하는 창원대도호부 시절이 있었다며 창원의 역사가 가장 깊다고 반박했다.


    3.진해...의 입장

     진해시는 "진해, 창원, 마산 모두 가야연맹체의 한 축이었다"며

     "마산과 창원은 현재의 도시지만 진해는 물류와 항만, 관광 면에서 미래도시"라고 주장했다.



비밀이라니 더 궁금해지네요.

남편?
교회 아는 분?
절친?
아들?
ㅎㅎㅎ

암튼 두루두루 구석구석 잘 찾아 다니시는 센스~~
칭찬합니다.
ㅎㅎㅎㅎ

ㅎㅎㅎ비슷하기도 하고...
비밀은 비밀...^^

혼자서도 잘 놀아요
근데 덥고.
의외로 많은 볼거리가 없었어요^^
세 곳이 합해졌다는 것은 저도 몰랐네요.
시티투어버스는 차를 갖고 다니지 않는 것과 교통이 복잡한 곳을 여행하기에 좋아요.
사진으로 보면 더욱 배경이 멋지지요?

ㅎㅎㅎ모르는 분들 많더라구요
마산이나 진해가 고향인 분들은
합쳐져서 서운한게 많더라구요
모교가 없어진 느낌...같겠지요?
아기자기 하네요.
시티투어버스 이층이 반만 열려있는 것도 좋네요.
가을엔 열려있는 부분에 앉아서 가면 좋겠어요.

세 도시가 합쳐진 것을 저도 몰랐어요.
마산이나 진해분들은 많이 서운할 것 같아요
모교가 없어진 느낌 알것 같아요.

제가 다니던 계성여중도 없어졌더라구요.
한국방문때마다 명동성당을 들렀다가 계성여중 문에 서서 추억을 더듬곤 했었는데
계성여중은 없어지고 함께 있던 계성여고는 길음동으로 옮겨졌대요.
전 아직도 그자리에 서면 중학교때 돌계단에 앉아서 합창연습하던 모습이 떠오르는데...
모교가 없어졌다는 것도 쓸쓸한데 고향이 없어진 느낌은 더 쓸쓸하겠네요.
제가 간 날은 올들아 제일 더웠답니다.
미세먼지도 없어서 밖으로 나갈 엄두를 못냈어요^^

전 다행인지 초,중,고,대 전부 제자리에 있네요
제 주변에 오리지날 창원이 아닌 분들이 있는데
많이 서운해 하시더라구요
천사님 글을 볼때마다 저도 나중에 씨티 투어 버스 이용해야지 하면서
한국에 가면 그게 잘 안되네요.
콰이강의 다리...분위기는 어째 안어울리는 것 같아요.
한달 뒤에 받는 편지 웬지 좋아요. 느리게 잊혀질 때 받는 소식.
하은엄마
해야할일, 하고싶은 일들이 많아서 일꺼예요

콰이강의 다리는 그저 그렇고
그 아래 산책로가 좋다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