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야기

달빛천사 2018. 6. 27. 08:39


    광화문 글판이 여름편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태양이 한 마리 곤충처럼

    밝게 뒹구는 해질녘,

    세상은 한 송이 꽃의 내부

      -채호기 시인의 ‘해질녘’에서-



    비오는 날...
    비오는 날로 시작되는 뮤지컬을 봤다^^
    2001년 이병헌,이은주,여현수 주연의 영화를 뮤지컬로 만들었다
    2012년, 2013년에 이어 3번째라고..


    아슬아슬 불편한 동성애적인 요소로 볼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사랑의 인연'을 담은 뮤지컬이다



    주연배우들은 모두 더블캐스팅
    오늘은 배우이자 가수인 이지훈이 주인공인 인우역으로 나왔다 

    몇년전 서촌 식당에서 옆테이블에 앉았는데, 연예인은 역시 다르다...^^



    여자 주인공 태희역에는 김지현



    아슬아슬 불편할 수 있는 제자역에 '최우혁'

    팬팀싱어 2에도 나왔었다고...



    30~40대라면 공감? 절감했겠지만 이젠 기억도 안나는 청춘 이야기다보니
    줄거리보다 쇼스타코비치의 왈츠라든기 노래에 집중되더라는...^^


    그래도 생각나는 대사 몇가지 
     
    땅에 바늘을 꽂고 저하늘에서 작은 씨앗을 떨어트려 바늘에 씨앗이 꽂힐 확률로
    이 계산도 안되는 확률로 너와 내가 만난 것이다.   
     
    인생의 절벽 아래로 뛰어내린대도. 그 아래는 끝이 아닐 거라고 말했습니다.
    다시 만나 사랑하겠습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당신을 사랑합니다.


    38968



    뮤지컬 데이트 청해줘서 고맙다고 티선물과 저녁식사도 대접받았다.

    거의 10년만의 데이트...참 세월 빨라요^^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는 말도 옛말인데...
참 많은 세월이 흘렀어요.
덕분에 문화데이트 즐거웠네요.
오랜만만에 만난다는 설렘에 기쁘기도 했고,
가끔은 얼굴 보는 게 줗겠다는 생각도 아울러 ...
그러게요 세월이 빨라요
우리가 만난게 40대일듯한데
강산이 2번 바뀌었네요
뭐라도 챙기려는 순옥씨 마음은 여전해요^^

계산도 안되는 확률로 만난 인연이라는데
소중하게 잘 가꾸고 지키며 살아야겠네요.

근데 다시 태어나도는...ㅎㅎㅎ
영...자신이 없기도..ㅎㅎㅎ

뮤지컬 내용자체는 쫌 그랬어요
아마 주인공이 30대라서 무모할수 있었겠지요?
연인을 마음에 품고 17년을 살다가
연인이 환생했다고 믿어지는 사람과...

여자들은 다시 태어나면?
그닥이라는 사람이 많답니다^^
이병헌이 뮤지컬도 해요?
노래를 그렇게 잘 하는 배우였는지 생각이 안 나네요.
아 아니예요
2001년 이병헌 주인공의 영화였어요
그걸 2015년 뮤지컬로 만든거랍니다
2016년에 이어 올해 3번째 뮤지컬이래요
뮤지컬도 즐거웠겠징산
좋은 친구랑 만남도ㅡ
바늘에 하늘에서 던진 씨앗이 꽂힐 확률 되겄지요
블로그 이전 컬럼때부터의 인연이랍니다.
아마도 20년 가까운 세월...^^
좋은 시간이었어요
나는 수십억의 사람중에 만났다는 표현을 간혹 쓰는데
생각해 보니 수십억 정도가 아니라 정말 계산도 안되는 확률이네요.
만나는 모든 이에게 최선을 다해 사랑하며 이해하며 살아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세계인구가 76~80억이라니까
그중에 만나질 확률이니 대단하지요?
귀하게 여기며 살아야지요^^
그러게요. 그렇게 엄청난 확률의 인연인데.
참 귀한 인연이니 서로 소중한 관계가 되도록 노력하면 좋겠어요.
뮤지컬로 어떻게 표현이 되었을까...궁금해 집니다.
하은엄마
그렇게 소중한 인연인데..
한순간에 실망시키고 말을 막 던지는 사람들...
참 안타까워요
뮤지컬..괜찮았어요
옛생각도 나게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