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아프리카

달빛천사 2018. 11. 17. 17:30


    호텔 바로 앞에 제법 큰성당이 있었는데, 아침 6시 점심 12시 저녁 6시 종을 치곤 했다.

    나중에 검색해보니 현직 대통령이 다니시는 성당이라고...

    (탄자니아는 기독교와 이슬람교 비율이 비슷한 30~40%이다)



    아들은 엄마가 멀리 와서인지 자꾸 어디도 가자, 어디도 가자...그랬다.

    이날은 지난 4월에 와봤던 슬립웨이..해변가

    작은 쇼핑몰과 식당들이 있고, 요트도 타는 곳으로 우리나라 강남 같은 곳이란다.



    새우튀김과 해물 파스타를 먹고, 그닥 살것 없는(쇼핑에 관심없다보니^^) 쇼핑몰도 구경하고...




    가족 단톡방에 아들 카톡...뜻이 뭘까요?^^

    차마 여기 올리기 그래서 안올리지만, 메리엇 호텔인데, 정말 어른 엄지만한 바퀴벌레가 등장!

    (손님 초대한 날 매미만한 바퀴벌레가 있다기에, 과장이 심하다했더니 사실이었다ㅡ.ㅡ)

    아들이 고무 장갑을 끼고 애써 보지만, 때려 잡기도 어마어마하게 큰 바퀴벌레

    엄마가 나설때, 사용한 커다란 지퍼백에 유인해 호텔 밖에 내다 버렸더니...ㅋㅋㅋ



    마지막 이틀밤은 아들 게스트하우스에서 보냈다.

    원래 2주 휴가를 얻었는데, 2번째주 하필 교육이 잡혔다기에...

    주일 아침 체크아웃하고 우버 바자지(툭툭이)를 타고 아들 게스트하우스로 옮겼다.

    (도착과 마지막날외에는 저 바자지만 타고 다녔는데, 길이 나쁘다보니 머리도 흔들리고 허리도 아프고

    좌회전이나 우회전할때마다 뒤집힐것 같은 착각, 게다가 역주행도 하고 아슬아슬 곡예하는 느낌)



    게스트하우스에 가방만 두고 예배드리러 한인교회에 갔다.(아들 게스트하우스에서 걸어서 10분거리)





    예배드리고 다같이 점심식사...

    원래 고기를 즐기지 않고, 특히 고기국물을 안좋아하는데, 이날 메인이 육개장이었다.

    건더기만 좀 건져 먹고 있는데, 옆에서 염소고기라기에 슬그머니 숟가락을 내려 놓았다.^^



    아들 하는 일이 기사에 나왔다기에 신문도 하나 사고..(1000실링이니까 500원정도)

    다음날 아들은 교육 받으러 나가고, 난 남은 음식들 정리하고 비교적 깨끗한 아들 방도 치우고...

    라면,짜파게티,칼국수,3분 카레, 3분 짜장, 3분 덮밥, 커피땅콩, 견과류, 과자...

    한국에서 야채들 바짝말려 거칠게 갈아 제습제 넣어 가져온 야채들(라면에 반수저씩 넣어 먹으라고)

    그리고 취사시설이 없지만 없는대로 남은 떡과 라면으로 라떡볶이도 해주고...



    떠나는 날 아침도 밥을 해서, 인스턴트 육개장이랑 간단히 먹고...사과도 깎아주고...

    점심은 퓨젼 아시안 식당에서 먹었다.


      


    라떡볶이, 새우덮밥, 오삼불고기...(한국에 비하면 엄청 어설픈...)

    이렇게 아들이 3인분을 시키기에 많지 않을까...했는데, 2인분 이상 정말 남기지 않고 먹었다.

    얼마나 그동안 잘 못먹고 지냈으면 그럴까...한국 음식이 많이 먹고 싶었나 보다...



    밖을 내다보지 않는다면 비교적 분위기 괜찮은...
    (아시아도 아프리카도 보건사업 첫번째는 쓰레기! 아무데나 안버리기..부터 해야할듯ㅜㅜ)



    공항 앞에서 아들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다르에스살람 공항은 좁아서인지, 비행기표 없는 사람은 아예 들어갈수가 없다.

    공항을 들어서면서부터 짐검사를 하고, 가방을 부치고, 출국신고서를 쓰고, 다시 기내가방 보안검색을 또하고...

    게이트가 5번이라더니, 안들리는 아프리칸 영어를 들어보니 바뀐듯 하다.

    전광판은 여전히 5번인데, 1번으로 나와 비행기를 타고 아디스아바바에 도착...

    끝없는 새치기를 거치며 보안검색을 하고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근데 왠일이라니? 3-3-3 가운데 왼쪽을 선택했는데, 옆자리가 다 비었다.

    팔걸이를 세우고 누워가야지 하고 뿌듯해했더니, 출발과 함께 어떤 여자가 가장자리에 옮겨 앉네ㅜㅜ

    으이그..그래도 얼른 팔걸이 세우고 다리를 떡하니 올려놓고, 스튜어디스에게 나 잘테니 기내식 주지 말라...

    2~3시간 자고, 한국영화 하나보고, 또 2~3시간 자고...긴 비행기시간...

    아침은 먹어야 할것 같아 받았는데, 에효 단일메뉴-치킨 누들이라 얌전하게 도로 덮고 모닝빵과 커피만...


    39005


    아들과 8박9일이 너무도 빨리 지나갔다.

    남은 3개월 건강하고, 안전하게, 의미있게 잘 보내고 돌아오길...


아들과 함께한 8박9일
그 먼곳까지 날아가시고.
맛난것도 해 먹이고, 또 둘러보고요

아프리카에 한인교회,한글을 보니
신기합니다
아드님이 하시는 일,신문에도 나고
귀합니다
장가 가도 ,1등 신랑감인데,언제쯤,또 누구랑
색시 될 처자가 궁금 하네요


우리 딸은 순위에 들어보도 못하고ㅋ
은열공파 30대라서
ㅎㅎ강씨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원래 정도 많은 아들이라서..^^
요집 강씨 남자들이 그닥 정많지 않거든요

탄자니아 3번 다녀왔지만
힘들고 쉽지 않은 곳이네요
빨리 왔으면 좋겠어요
힘든 아드님 놔두고 돌아오는 엄마 마음
보기에도 짠 합니다
잠깐이지만 엄마가 다녀간게 큰 힘이 될거예요
3개월 후딱 갈거예요
원래 어려서도 아프다는 말도 잘 안했어요
그냥 담담하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O형답게(^^) 그러려니도 잘해요
3달 금방 가겠지요
좋은 경험일것이구요
긴여행 하고 돌아 오셨네요.
아드님 이제 3개월은 잘 버틸것 같은데요?
어머님 사랑의 음식으로 보충하셨으니. ^ ^
탄자니아 한인교회가 자그마하고 인상적이네요.
그리고 그곳에서도 한인들이 모여 예배드림이 특별하게 다가 옵니다.
친구 선교사가 탄자니아로 옮겨가려 준비 중이거든요.
건강히 잘 다녀오셔서 감사하네요.
하은엄마
네 저도 아들도 좋은 시간이었어요
한인교회들이 다 비슷한 느낌이더라구요
그래도 지금은 비교적 평온해 보였어요
탄자니아에도 한인선교사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돌아오시는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으셨을 것 같아요.....
3개월이 어서 지나갔으면 좋겠어요.....
탄자니아 한인교회가 주일학교와 중고등부도 있고
악기 & 찬양팀까지....
오시는 날까지 아드님을 사랑으로 거두시는 열정과 요리솜씨가 놀랍기만 합니다.
제가 마음과는 달리 솜씨가 없고 부지런하질 못해서....ㅎㅎ
한국인들은 자녀고육에 열심이셔서
전세계 어디에서도 열심이세요
악기팀도 우리 교회보다 더 좋더라구요^^

아들이 어지럽히는 스타일은 아니라
딱히 정리하거나 치워줄게 없더라구요
먹는것만 좀 신경써주고 왔답니다
아들도 저도, 9개월 남았다면 좀 먹먹했겠지만
3개월 남았다니 다행인 마음이었어요
아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
탄자니아에서의 시간들이 무척이나 행복했을거 같습니다
네 그랬답니다.
딱히 갈곳도 없고, 치안도 안전하지 않아
호텔에서 먹고 응답하라..시리즈 보고 쉬었거든요^^
정말 귀한 시간을 보내고 오셨네요.
착한 아드님에게 착한 색시가 나타나서 알콩달콩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아름다운 가정 꾸미기를 바랍니다.

탄자니아의 한국교회에서도 순 한국음식으로 친교를 하네요.
한국음식재료 구하기가 쉽지않을텐데 정말 대단하네요.
그러게요
아들이 선해서 참한 여자 만났으면해요
믿음좋고 알뜰하고 겸손한~^^

미국도 한인교회 교인들 우리요리 잘하시죠?
아들도 주일예배후 우리식사 기대를 많이 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