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미국,캐나다

달빛천사 2019. 10. 24. 19:00


    남편은 앨버커키에서 칼즈배드 동굴까지 하루에 가자고 했다.

    5시간 거리라 피곤할거 같고 별내용 없는 곳이라고 UFO마을도 들릴겹 3시간 거리인 roswell애서 하루 묵고

    다음날 2시간 정도 더 운전하여 칼즈배드 동굴까지 갔다.



    칼즈배드 동굴은 1923년 국립기념물이 되었다가 193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1995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UNESCO World Heritage Site)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동굴은 지하에 있는 석회암이 수천만년동안 지하수에 녹아 굴이 형성되었고

    수많은 종유석과 석순의 예술품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박쥐 비행쇼를 구경하는 야외극장이라고 한다.

    박쥐가 매일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밤에 나타나기때문에 우리는 pass 



    이곳은 풋볼 경기장 6개에 비교되는 큰 공간이라고 한다.

    칼즈배드 동굴은 1901년 카우보이 소년 짐 화이트(James L. White)가 처음 발견했다고 한다.

    화산에서 내 뿜는 연기 같은것을 보고 찾아 갔더니 연기가 아니었고 동굴에서 나오는 수천마리의 박쥐들이었다고 한다



    동굴안에는 40만 마리 이상의 박쥐가 살고 있다니 왠지 어디서 날라갈 것 같은 느낌이...^^







    방문객 센터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방법은 가장 편한 방법이다

    우리는 걸어서 내려가고 올라올때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였다.




    그 지하동굴에 식사하는 공간도 있다니...








    이곳에도 쥬니어 레인저가 있었다.
    미국 국립공원관리공단(NPS)에서는 관리하는 약 400여개의 국립공원, 국립기념물, 국립유적지 등에서는
    소정의 프로그램을 완성하면 아이들에게 Junior Ranger 뱃지를 증정한다
    2000년전 미국에 살때 24박 25일 여행한적이 있는데, 옐로우스톤에서 남편이 아이들에게 쥬니어 레인저를 권했다
    미국에 간지 반년도 안됬을때이니 영어도 서툴고 세남자들이 프린트를 푸느라 정신이 없었다.
    옐로우스톤에서 2박을 했는데, 짐싸기도 관심이 없고, 식사도 관심이 없어 내 짜증 게이지가 상승했던 기억..^^



    다음 갈곳이 텍사스로 살짝 넘어가 앨파소...

    칼즈배드 동굴에서 240km 떨어진 곳이었는데, 개스가 충분할꺼라며 떠났다.

    그런데 정말 또 가도가도 집하나 없이 끝이 없는 벌판이었다.

    개스에 빨간 불이 들어오고 아슬아슬할것 같아 어느 집이 있어 갓길에 차를 세웠다.

    하지만 빈집이었는데, 지나가던 차가 차를 세우고 남편을 불렀다.

    창밖으로 내민로 남편과 뭐라뭐라 이야기하는데 팔에 무시무시한 문신...

    자기네 집이 멀지 않으니 자기를 따라오면 개스를 좀 주겠단다.

    왠지 무시무시한 느낌도 들었지만 방법이 없어 따라갔다.

    다행히 길변에 집이 있었다.



    우와...완전 고물상 같은 집...특히 자동차,오토바이 천지였다.



    혼자사니는 듯한 할아버지셨다.^^

    신나게 자기가 모으신것들을 자랑하시고, 개스를 조금 넣어주셨다.

    5불만 달라시는 걸 10불을 드리고 엘피소까지 무사히 왔다.



    애초 엘란트라로 렌트 신청을 했는데, 없다며 찜찜하게 토요타로 렌트를 받았다.

    차가 마음에 안들어서였는지 텍사스가 우리랑 안맞는지 차가 계속 말썽이었다. 

    텍사스로 넘어가면서 차에 이상있다는 사인이 들어와 budget에 들렸더니 뭔가 리셋을 하고 문제가 없단다.

    그런데 5km쯤 갔는데 바퀴가 플랫되어 기어기어 다시 돌아가 차를 교환하였다.

    다음날 또 바퀴가 플랫되었다는 사인이 들어와 budget에 찾아갔더니 플랫된건 아니란다.

    공기를 넣어주니 사인이 없어졌지만 불안하여 또 차를 교환하였다.

    텍사스에서만 차를 2번이나 바꾸었으니...ㅡ.ㅡ


    난 엘파소에서 자지 않았으면 했다.

    지난 8월 엘파소 월마트에서 총기난사로 20여명이 죽었다는 기사를 봤기에...

    게다가 텍사스로 넘어왔더니 차도 많아지고 운전도 거칠고...

    텍사스에서 만난 문신할아버지도...엘파소 총기난사도..선입견일수 있지만..^^


주유등 불이 켜졌는데 가도가도 주요소가 안 나오면 정말 조마조마 하지요.
저도 자동차 여행하다가 2번 그런 적이 있어요.
텍사스에 4년 살았었는데 소문에는 사람들이 완고하고 비사교적이라 들었지만
제가 알던 사람들은 모두 좋았던 것 같아요.
길이 황량한 것 같지만 봄이면 주황색 인디안 페인트와 블루보넷이 끝 간데 없이 피는
아름다운 벌판도 있는 곳이 텍사스랍니다.


19년전 미국에살때 두가정이 봉고를 렌트
오대호 1바퀴를 여해한적이 있어요
근데 개스 빨간등이 고장났었는지
갑자기 길에서 차가 멈췄답니다
아주머니 두분이 탄차가 멈춰서더니
남편과 인근 주유소 다녀올테니
그주변이 험악하니 문잘잠그고
경찰 외에 절대 문열지 말라고...
그때 생각이 났었답니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고 지금은 재벌그룹에서 거의 잊혀진 회장님의 책이 있었지요?
'세계를 넓고 구경할 곳은 끝이 없다'라고 말하고 싶네요.ㅎㅎ

그나마 발도장을 찍었던 미국의 몇 개 주 가운데 15여일 머물렀던 텍사스네요.
지우가 태어난 곳이기도 하고...

아참 그렇지요?^^
우리는 뉴멕시코를 주로 갔어요
텍사스는 그냥 스쳐지나간곳...
근데 헷갈리게 1시간 시차가 생기더라구요^^
미국여행중 차가 말썽부리면 정말 걱정되고 황당하지요.
그래도 잘 해결되어서 또 달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네요.
옛날에 우리는 엘로스톤에서 나오는 길에 길가의 쇳덩이에 개스탱크가 구멍이 나서
14시간을 넘게 친절한 몰몬교도네 집에서 차오기만을 기다린 적도 있었답니다.^^
엘파소도 이곳이 멕시코인가 미국인가 헷갈릴 정도로 참 멋있는 도시더라구요. ㅎㅎ
엘파소가는 길이 너무 한적해 개스도 아슬아슬
엘파소에서 차가 2번이나 말썽이었어요
그래서인지 엘파소는 힘듸 기억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