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야기

달빛천사 2005. 4. 3. 16:17

                    봄이 오는 길목에서 /  이해인


                   

            하얀 눈 밑에서도 푸른 보리가 자라듯 
            삶의 온갖 아픔 속에서도 
            내 마음엔 조금씩 
            푸른 보리가 자라고 있었구나 
     


     

             꽃을 피우고 싶어 
             온몸이 가려운 매화 가지에도 
             아침부터 우리집 뜰 안을 서성이는 
             까치의 가벼운 발결움과 긴 꼬리에도 
             봄이 움직이고 있구나

     


                   

             아직 잔설이 녹지 않은 
             내 마음의 바위 틈에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일어서는 봄과 함께 
             내가 일어서는 봄 아침

     


     

             내가 사는 세상과 
             내가 보는 사람들이 
             모두 새롭고 소중하여 
             고마움의 꽃망울이 터지는 봄 
             봄은 겨울에도 숨어서 
             나를 키우고 있었구나

     


     

                교회 예뜰의 봄이 오는 길목을 담아 봤답니다.

     


     

                          ♬: Serenade to spring

아~ 이 음악 조수미씨랑 박 인수 교수던가
두 분이 부른 "10월의 어느 멋진날"
딸 들이 좋아하는 노래인데... ...

우리 교회 놀이터에도 아름드리 목련들이
오늘 보니 꽃을 터트리고 싶어 아우성이더군요.
다음 주일엔 꽃세상이겠구나,
남편이랑 그러면서 돌아왔어요.

봄이 오는라 주위가 소란스럽지요?
꽃망울이 터지는 소리, 나무가지로 물이
오르는 소리,,, ,,,
시골에 와 있는데 아직 봄이 오는 소리를 실감할 수가 없네요.
스치는 바람도 제법 싸늘하고
아직은 봄꽃들도 잔뜩 움추린 상태고
청보리밭 축제를 며칠 앞두고 그래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관광중이더군요.
내일은 다시 서울을 향합니다.
기쁜 주일밤 되세요.

삼척 다녀왔어요.지나가는 야산에 진달래 산수유 꽃들이 피어 있었구 파아란 보리싹들도 자라고 있었어요. 그곳은 봄이 벌써 다가와 있더라구요.
달빛천사님.. 음악 좋고.. 사진 좋고^^
첫번째 접사사진.. 정말 좋네요. 이제 달빛천사님 사진 실력도 수준급이예요.
저도 오늘 베란다로 내려보니 어느 덧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더군요.

교회가 달빛천사님처럼 늘 정갈한 모습이예요.^^


■달파란님
맞아요.조수미씨랑 콧수염 김동규씨가 부른...
원래 시크릿 가든에 나오는 곡인데
제목이 영 다르지요?^^

■김순옥씨
아 시골에 가셨어요?
아침 일찍 비가 오더니 낮에는 비도 개이고
생각보다 덜 춥고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조심해서 올라오세요^^
■산들바람님
모두 바쁜 주말이셨군요
사실 올 봄이 늦게 오는 편이라네요
어제 오늘 남편이 질겅질겅 신났어요^^

■눈꽃님
요즘 사진 재미 붙였거든요.
큰생각없이 마구 마구 눌러요^^
가방속에 늘 디카 들고 다니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건지는 사진이지요^^

ㅎㅎ봄향기 그윽하옵니다.
여긴 개나리가 활짝 피고, 목련도 하얀속살 내밀었답니다.
오늘은 재래시장가서 돌미나리도 사고, 산나물도 사 왔어요.

즐거운 시간 되세요.
봄향기 맡고 갑니다.

죽은줄 알았던 나무에 조그만 싹이 나오면
참 신기하지요?
그 생명력에 놀랍구요...
그런 순간 순간을 보면서
주님지으신 신기한 세계를 다시 생각하게되니
디카는 좋은것입니다^^

주일아침...교회에 갈 준비합니다^^
■저녁노을님
봄은 식탁에서 먼저 오는 거 같아요.
겨우내 잃었던 입맛을 되실려줄
시장에 새콤달콤을 기다리는 나물들..^^

■조앤님
희망이 없어보였던 추운 겨울이 가면
생명이 느껴지는 봄이 와요^^
맞어요 디카는 좋은 것입니다.^^
마음은 겨울인데 봄이왔다고 하네요
출근길 아파트1층 꽃밭에 글세 뾰족뾰족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었어요
꽝꽝 얼어붙어있던 땅이었는데...신기해요
이렇게 봄이되기를 많이 많이 기다리면서 작업(?) 했었나봐요

참 섬세하세요
하찮다고 지나치기 일수인 것들을 참 꼼꼼히 잘 챙기시네요
주님의 만물사랑이 이런것인가 봐요 ^*^
메모 감사합니다....
■다야몬드d님
위의 사진들...아마 가까운 곳일꺼예요
햇빛마을...
디카가 생긴이후로 작은 것들이 눈이 들어옵니다.^^
오늘도 날씨가 좋으네요^^
봄이에요 봄~!!
이젠 진짜루...ㅎ
행복한 월요일 그리구 쭉~ 이어서 주말까지...^^
■solid 님두
쭈욱..늘...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