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이야기

달빛천사 2005. 3. 18. 08:33


     

    결혼과 더불어 우물안 개구리는 우물밖 세상을 향해^^
    주민등록등본이 채 마르기전 이것저곳 튀어다녔답니다.
    정말 제주도,울릉도 빼고 안 산 곳이 없을만큼..
    봉화,송탄,서천,대구,경주,완주,전주...다시 수도권^^
    (아..군인가족은 아닙니다.^^)
    덕분에..핑계김에..두아이들의 유년시절의 기억들이
    학원,학습지가 아닌 강,풀,땅,하늘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그저 발길 닿는대로 목적지 안 정하고 열심히 다녔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우리 가족은 하나님이 주신 선물로
    휴식과도 같은 2년여의 미국연수 보너스를 받았답니다.
    다른 분들은 그 2년 열심히 말 그래도 휴식을 즐기며
    편한 여행을 즐길때 우리 가족은 많은 도전을 했답니다.
    시기가 두아들들이 중학교 다닐 무렵이라
    많은 도전의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었답니다.
    다행히 살던곳이 캐나다 인접하여

    잠깐의 국경이동이나 미국동부쪽의 10여일 정도의 

    짧은(?) 여행이야 가벼운 마음으로 다녔고..^^

     



    미국에 가기전부터 계획했던 미국일주의 여행..
    그것도 알뜰여행으로 차를 갖고 다녀보자는...
    (1달여의 여행을 4가족이 3500불로 차렌트비부터
    숙소,식비,입장료 모든 걸 해결한 경이적 기록^^)
    한번에 지구의 1/5을 돈 셈이 된 긴긴 여행..
    온가족이 24시간을 함께 해보기는 처음인 긴 여행...
    숙소 예약없이 지도만 갖고 떠난 1달여의 자동차 여행..


    여행때엔 많은 걸 보려고 스파르타 남편이 되는데다가
    47도까지 올라가는 경이적인 날씨를 경험하기도 하고
    미국의 여행을 도와주는 AAA에서 조차까지
    우리의 여행 계획을 무모하다고 만류하였을 만큼
    도중에 돌아오고 싶을만큼 힘들고 지치기도 하였지만..
    소중한 추억이 되어 삶의 양념처럼 가끔 들춰볼 수 있는
    다시 돌아올 수 없는 축복의 시간이었답니다.




    만약 내일 하지뭐..뭐 이렇게까지 해야되나..했다면
    어쩌면 조금은 밋밋한 맛이었을 지금의 삶들..
    지금도 가끔은 마약처럼 꿈틀거리며 그리워 못견디는
    또 도전의 여행을 기대하기도 하며...^^
    고3,중3아들들이 성공적인 수험기간이 지나고 나면
    또 어디로 튀어나갈지 모르는 기대...
    (이젠 다 큰 아들들이 거부 할려나?^^)


     

    작년 대학써클싸이트에 쓴 글 옮겨 왔습니다.

     

     


     

이 아침에 상큼한 음악이.. 넘 좋아요~
F.R David.. words..

대학 써클 싸이트가 있다니.. 부럽네요.
20대로 돌아갈 수 있는 시간..^^

저도 올해 여름 미국 여행 계획이었는데
내년으로...
내년엔 꼭 가게 되겠지요?

달빛천사님.. 애들이 기숙사에 있어도
혼자 있는 거 같지 않죠? 이렇게 가족과 함께 하시니까요..^^
★눈꽃님
ㅎㅎㅎ이곡 아시네요.
작년에 연결되었답니다.
20년두 더 지나 젊음의 한쪽들을 만났지요^^
올해는 어쩌면 외국에 갈일이 많을듯..
5월에 일본, 8월에 캄보디아 의료봉사...
큰아들에게 소포보내고..
어제밤 12시 작은 아들 문자..과자 사탕 사오라고..
밤12시에 월마트 다녀왔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