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곳

시나브로 깊어지는 주눅 ...

콩삶아 훌 훌 섞어 덧된장 만들고 당뇨에 좋다는 쌈된장도 만듭니다.

댓글 159

우리집의 먹거리.

2016. 11. 1.





가믐의 논바닥처럼 쩍 쩍 갈라진 된장

볼성 사납게 색깔까지 거므티티 합니다. 

 

몽땅 다라이에 쏟아 수술 시작합니다

개량메주 두봉지 드르륵 갈아 섞고

콩 반말쯤 주르르 쏟아 불려 푹 삶았구요

팔 팔 끓인 소금물 끼얹어 농도 맞추면서

질축하게 버므려 항아리에 쏟아 붓습니다


덧된장이라 부른다던가요

그러나 나는 된장수술이라 부릅니다

벌레 퇴치차 강황을 뿌려 마무리합니다 ...^^





                                   



양파를 찍어 상식하면

당뇨에 정말 좋다는 쌈장


아랫부분의 노르스름하고 쓸만한 부분만 골라 담아 

당뇨있는 사람에게 아주 좋다는 날된장 쌈장을 만듭니다

콩가루 듬뿍

많다싶을 정도로 양파를 다져 넣고

고추가루

다진 생강

볶은 검은깨 흰깨 곱게 빻았고

다진 마늘

후추가루

쪽파 대궁만 다진거

땅콩호두를 잘게 다져 골고루 섞은후에

쫑쫑썬 청양초까지 섞습니다

들기름으로 마무리

정말 맛이 좋은 쌈장이 됩니다

짠기가 많이 희석되어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다시마 쌈에도 데친 양배추에도 

호박잎 근대잎 상추 

갖가지 쌈채소에 아주 적격입니다  ...^^





                                   



호렴 씻어 볶기


베보자 두장 겹쳐 깐 바구니에 소금을 쏟아 붓습니다

물을 받은 다라에서 설렁 설렁 흔들어 쭉 건져 물을 삡니다

햇살에 한 이틀 보송 보송 말리구요 

솥에다 쏟아 붓고 중불에서 볶습니다.




최소한 두시간 반은 볶아야 합니다

어깨 허리 팔 다리 골고루 아프구요

발려낸 생선등뼈 모양으로 각이 지면서 색이 변합니다

아주 누렇게 변하면 완성입니다 ...^^




오래된 조선간장이 색이 진하고 간이 흐려서

국을 끓일때 보충간으로 사용합니다


녹차를 넣어 빻기도 하고

레몬껍질을 말려 넣어 레몬소금

허브 넣어 빻기도 합니다

고기 구울때 뿌리면 향긋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