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갈스런 황태구이에 황탯국 황태고추장까지 냉장고 비우기는 계속 ...
댓글 107
우리집의 먹거리.
2019. 4. 23.
(황태구이와 황태채 무침)
냉동고 속의 황태 20여 마리
잠시 불렸다 물기빼고 고추장 양념에 무쳐 숙성
들기름 두른 약불에서 노릇 노릇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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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 양념에 들기름 듬뿍 넣어 무친 황태채
구이랑 한접씨에 몫 몫으로 담아
쪽파 송 송 몇개 얹어 색도 살리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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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황태 쪽팟국)
납다데 썬 쇠고기와 황태채 파 마늘 참기름에 달 달 볶아
물을 조금씩 나눠 부으면서 조선간장으로 간하고 물이 끓으면
쪽파에 계란과 고추가루 씌워 탐방 탐방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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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거리 암에게 당하기 전 영감님
술국으로 큰 대접 받았었는데 ...
배틀하고도 구수한 황태 쪽팟국 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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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황태채 고추장)
바락 바락 주물러 말갛게 씻어 받친 황태채
마른 팬에 노르스름 볶고 정종 맛술 후추에
넉넉히 물 부어 10분 쯤 끓인 후 가위로 짧게 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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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덩이에 내얼굴 색인 삼년 차 검으티티한 고추장
배즙 양파즙 사이다로 묽으레 풀어
끓인 황태채에 고추가루 마늘 꿀 원당 넣어 끓여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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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그릇에 소분해서 담아
떠러져 사는 두 딸에게도 보내느라 얼렸다
전다구니에 붙은것엔 갖은 양념 넣어 목삼겹을 무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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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가루랑 참기름 간장과
다진 파 보충해서 무친 목삼겹에
통채로 토막낸 대파 고구마 저민가지 한팬에서 구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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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고추장은 떡볶이나 비빔국수
돼지고기 무침 비빔밥에도 사용할 수 있어
무더운 날 손길을 덜어주는 아주 요긴한 요물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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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가 존경 받는 요리로군요
답글
넘 맛있어 보입니다
젓가락을 쥐고 싶습니다
꽃 피는 사월 보리 익는 오월
봄은 이렇게 세월을 먹으며 지나가나 봅니다
며칠 남지 않은 사월 잘 마무리하세요^*^ -
** 黃 昏 **
답글
오렌지향 을 짙게 내뿜으며 보드랍게 미끄러 지듯사라지고 있는 황혼아!
너를 한참동안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자니괜시리 쓸쓸해 지는구나!
언젠가는나도 이세상을 너처럼 떠나 가겠지
이세상 떠나가는 날빈손으로 갈거라면우리네 인생들 아둥바둥 하나라도 더가지려고 살아가는 모습이 애처롭게 느껴
진다.
지나온 세월 뒤돌아 보니 분홍빛의 행복의 순간들파랑색의 아픔의 순간들진노랑색의 황홀했던 순간들그 추억 만큼은 잊지 않을게
나도 너처럼 이렇게아름다운 모습으로초연하게 살다가 지고 싶구
곱고 아름다운 봄꽃들이 만발 하고 있습니다 즐겁고 아름다운 사 월을 즐겁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나~
-불변의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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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4623 학덕 2019.04.29 13:40 신고
아름다운 꽃이 향기를 남기듯 아름다운 사람은 옆에만 있어도 향기가 진동한다고
답글
하지요? 새롭게 시작하는 아름다운 계절 연초록 신록이 밝은 태양과 어울려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 좋은계절에 행복한 마음으로 즐거운 한주 되시고, 밝은 미소속에 푸른 희망을
향해 성큼성큼 달려가는 보람있는 한달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 되시기를 기대해봅니다..*^^* -
전부 다 제가 배울것들 입니다. ㅎ
답글
이번에도 따라해 봐야겠습니다.
저는 로마병정님 글 읽으면서~
'백 내장 수술하신 분이 어쩜 오타하나 없으실까?' 했답니다.ㅋ -
휴일 즐겁게 보내셨나요..?
답글
한주동안 쌓인 스트레스는
상쾌한 봄바람에 날려버리시구
새론 한주도 향긋함으로... 기쁨가득 ~
행복한 날들로 4월 마무리 잘 하시고..
상쾌한 기분으로 지내시는 오월이 되시길 바랍니다....ºooºº^L^♡♡선비º👷 -
참 배울게 많아요
답글
납대데, 베토롬하다
요런 표현은 우리 엄마가 많이 쓰던 표현법이구요
저도 얼마전 버릴까말까 망설이며
삼년된 돌덩이 고추장 처리하느라고
힘들었는데 배즙, 양파즙 이용 아주 좋겠어요
저는 소주를 부었어요^^ -
요리 잘하시는 비결은 구수한 사투리가 비법였군요(^-^)
답글
병정님 (안녕)하세요 꾸벅*(_ _)*
그옛날 어머니..학교갈때 소풍갈때 *바리바리*손맛입니다
눈가에 촉촉히 저며오는 훌쩍 훌쩍..붕(~)아공(ㅜㅜ)
오랜만에 가져가 잘먹겠습니다
수고하신 병정님*토닥토닥*사랑합니다ㅡ편안히 주무세요(므흣)(굽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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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글
맛갈스런 황태 음식 아름답고 멋진 포스팅 감사하며 공감합니다
벌써 오늘은 4월의 말일입니다 마무리 잘하셨지요
내일은 5월을 푸르구나 어린이 세상 어린이를 사랑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5월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
만능 양념 고추장^^
답글
저거 한단지만 있으면 이것저것 따지지 말고 그냥 무치고, 버무리면
얼렁뚱땅같지만 절대 맛은 얼렁뚱땅이 아닌 만능 양념 고추장이네요. ㅎㅎㅎㅎㅎ
황태구이와 황태채...... 바르고 버무리면 맛깔난 반찬이고 말고요.
로마병정님 냉장고는 예전 장독대 같아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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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는 백담사 초입 용대리 황태마을에 들르게되면 꼭 황태를 사옵니다.
답글
돌아가신 아버지 황태를 좋아하셔서 집안에 황태를 떨군 적이 없습니다.
쇠고기보다 더 낫다고 하셨지요.
손맛에 솜씨가 좋으시니 같은 재료라도 맛깔난 음식을 만드시네요.
수많은 음식방송이 있지만 대부분 양념이 강하고 단맛을 강조하더군요.
특히나 이름 난 음식점을 소개받아 가보면 대부분 비슷합니다
이름이 알려지지 않았을 뿐 병정님의 음식이 가정표 참 음식이 아닐까요.
댓글란이 없어서 달지 못했는데 보리굴비..
지난 설에 아들아이가 그 비싸다는 보리굴비를 사가지고 왔는데 맛이 참 좋긴 하더군요.
비싸서 엄두가 나진 않지만 또 사서 먹어보아야겠습니다.
보리굴비 사진을 한참동안 보았습니다.
솜씨 좋으신 분의 손에 들려졌으니 더하지 않을까요.-
두분 다 이젠 옛날 분이 되셨네요
아직 열무님 가슴 한 켠 뻐근함에서 헤어나시지 못하셨지 여겨지구요
남들은 호상이다 하지만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에 당해서는 호상이 어디에 있겠는지요
가슴이 너무 많이 아리시면 허허들판으로 나스셔요
한참을 우시고 나면
잠시는 덜 아프실것 같아서요
부자가 가장 부러울때가
저렇게 싸지않은 먹거리 끌어 들일수있는 자유가 주어지는것이리라 혼자 웃습니다
늘 칭찬해 주심에
어느땐
내가 정말 잘하는건가 혼자 생각해 봅니다
그런데
잘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이내 제자리로 돌아 온답니다 ...^^
오월입니다
올 초록은 열무님 마음속에 건성으로 보이시겠지만
조금만 심난해 하셨으면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시아버님 이천년에 돌아가셨으니 이제 이십여년입니다
아직도
통통한 고등어 앞에서 절였다가 구어 드려야지 생각이 든답니다
이십년인데도
아직도
아버님을 완전하게 하늘로 보내드리지 못한거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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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 2019.05.02 13:05 신고
우리친구 하나 백내장 수술하고 나니
답글
세상이 환~하고 밝게보여서
진즉할걸 그러더군요
로마언니도 그러신거죠?
저도 근시, 원시,난시, 다있어서
안경마추려면 안경사들이 애를 먹는답니다
다초점으로 맞추니 것도 번거럽더군요
어제 5월1일이었죠
월초에 여호와께 바쳐야지 젤좋은 걸로~~
아면서 울영감에게 격지봉사 가지고 도시락을 쌋답니다
뭘바치나? 하시겠네요
옛날엔 이스라엘 백성들이 첫송아지 등 현물을 바쳤는데
요즘은 임술의 봉사 지요 집집이 좋은소식을 전파하는~
내가 서울 있다면 언니네 집 문드려서 두분에게
테블릿 PC에 있는 동영상도 보여드리고 예기좀 자주 할건데~아쉽군요
정말로 그런세상이 오거던요
성서에 보면 일일히 열거되잇답니다
에구 또 하시겠다 ~~ㅋㅋ
환해진 시력으로 좋은 글 많이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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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4623 학덕 2019.05.02 15:25 신고
예쁜 꽃들이 향기와 고운 빛깔로 유혹하는 멋진 5월 봄의 아름다운 유혹에
답글
빠져 보면서 즐겁게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화창하고 싱그러운 실록의 계절
즐겁고 행복한 웃음으로 목요일 보내시고, 늘 푸르고 행운이 가득한 좋은날
햇살 싱그러움을 마음껏 채워가시는 나날 되시길 바랍니다..♥♥ -
너무 많은 재주를 가지신 로마병정님 요리 강사로 티브에 나오셔도 될것 같습니다 나이가 있스시면 어때요 후배 양성 차원에서 아니면 제가 유트브로 만들어 드릴까요? ㅎㅎㅎ
답글 -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또 새날이 밝앗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출발하시고
소중한 시간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화목과 건강을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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