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운 방법의 보리고추장 담고 된장도 수술하고 ...
댓글 46
우리집의 먹거리.
2021. 3. 12.
( 보리 고추장 )
메주가루 ... 2kg 늘보리 ... 2kg 노당님표 고추가루 ... 2kg 호렴 ...2kg
재료는 네 동갑으로 준비하고
우선 보리를 밤새 불렸다가 푸우욱 삶았다
삶은 보리에 메주가루 2kg을 골고루 섞은후에
호렴 0.5kg 정도를 물에 끓여 골고루 치대 섞어 실온에 48시간을 놓아두었다.
▼
48 시간후 행매기가 빠진 보리쌀이 메주가루에 삭아 흐물흐물
대강 주걱으로 저으면서 뭉그러뜨리고 소금물을 끓여부으며 농도를 맞춘다.
▼
고추가루를 섞어 골고루 치대니 보리알갱이는 이미 거의 뭉그러졌다
무던히 치대면서 간도 본다.
▼
조금 싱거운듯 해 소금을 훌 훌 뿌리고
한참을 저어 옥상에서 하룻밤을 재웠다.
▼
이튿날 다시한번 젓으면서 간을보았고
색도 간도 적당해 항아리에 들이부었다.
▼
★ ★ ★ ★ ★ ★ ★
( 묵은 된장 수술하기 )
메주가루 ... 2kg 보리 ... 2kg 메주콩 ... 3kg 호렴 ... 2.5양재기 쯤
콩도 보리도 문드러지도록 삶아 콩에서 나온물은 보리에 넣고
도깨비 방망이로 대충 갈았다.
▼
묵은 된장을 큰 양푼에 쏟아붓고 소금물을 끓여 들이부었고
삶은콩과 보리를 넣어 치댔고 다시 메주가루를 섞으면서 간을 보아 마무리
▼
하나 둘은 보리 고추장 다섯은 장아찌 고추장
세엣 네엣은 된장
여섯은 30년된 묵은간장 일곱은 재작년 간장
▼
잠시 통화하는 동안에도 몇번의 문자가 날아옵니다
다섯이상 모이지 말고 마스크 영글게 쓰고 손도 ... %$$#@!!#$%
역병이 사그라들기는 하려는지요
나이가 나이니만큼
만나지 못한 몇달동안 운명을 달리한 영감님 친구분의 소식도 들립니다.
수칙을 지키면서 난국을 견뎌내는 방법밖엔 없는듯 하네요
잘들 이겨내시길 비옵니다 ...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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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직접 담그신 보리고추장 이야말로
답글
웰빙식품이지요.
묵은된장 되살리는 법 소중한 정보도 감사히봄니다
행복한 시간되세요 -
고추장,된장을 저리 만드실줄 아시니 고추장 된장 사잡수실 일은 없으시겠어요.
답글
제 블로그 방문하셨을때 보리고추장 담그시다가 들어 오셨다더니 그 보리고추장이네요.
방법을 들어도 모르는 일이 된장,고추장 만드는일 같아요.
제 친정어머니(92세 한국연세)께서 이젠 고추장이나 된장을 사서 잡수십니다.
큰맘 먹고 시도를 해야 배울수 있는데,저는 배울 샹각도 못하고 살았어요.
저리 여러 항아리가 옥상에서 든든하게 있으니
로마병정님께서 시시때때로 각종 맛있는 반찬도 만드시니
가족분들이 큰 복이네요.
로마병정님께서는 누구에게나 복이신데,건강도 잘 챙기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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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장을 아직 구입해보지는 않았지만
아주 매운것이 필요해서 제일 작은것을 한개 구입
너무 끈적거려서 마땅치가 않더라구요
마늘 고추장 장아찌를 조금 맵게 무치느라 구입했었거든요
세딸과 며늘네랑 우리
다섯집이 먹고있으니까요
며칠전 큰딸이랑 인사동에서 만나 점심을 먹는데
나도 얼른 된장과 고추장을 배워야 한다데요
그냥 사먹지 했더니
엄마 입에 맞질 않아서요 ...
올 겨울 가깝게 세월이 흐르면
큰딸 세째딸 데리고 담가야 할가 봅니다 ...^^
큰딸이
엄마는 본인은 복이 없다시지만
우리는 엄마가 우리엄마라서 복입니다 하던 생각이 납니다
사남매와 며늘 사위 둘 모두 아주 착해요
엄마 그건 안돼요 라는 말을
육십년이 가깝도록 들어보질 못했거든요
마땅치는 않겠지만 참는것이겠지요
내가
어른들께 삼키면서 삼키면서 참았듯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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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대단하십니다.
답글
음식도 이런 정성으로 만들어 손님들에게 내 놓아야 하지만 그런건 노병 욕심이겠죠?
병정님댁 옥상 구경 좀 가 봤으면 좋겠습니다.
집사람이 음식은 곧잘 하는데 이런 건 기대 밖이지요 ㅎ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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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답글
자신을 믿는다는 건 그만큼 확신이 선다는 의미며
그 분야에서 만큼은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는 뜻입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데 누가 나를 믿어주겠습니까.
내가 나를 사랑하는 한 그만큼 확신이 선다는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는 사실인데 가끔 그러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믿지 않는데 누가 나를 믿어주겠습니까.
자신을 사랑해야 가장 확실한 믿음이 생기고 힘이 생기고
용기와 자신감으로 하고 있는 일을 우선 완성 할 것입니다.
♡ 꾹!~눌러 공감과 사랑 전해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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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고추장도 담그시고, 묵은 된장도 수술하시고 ㅎㅎㅎㅎ
답글
된장단지가 일곱개나.....넉넉한 마음과 바라보는 마음도 뿌듯 하실터 ㅎㅎㅎ
봄 햇살이 좋은날엔 햇살도 쬐어주실테지요.
역시 밑반찬엔 기초가 되는 간장 고추장, 짱아찌들.....
부자 십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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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한번도 됀장 고추장을 담궈본적이 없어요
답글
막내다보니 여기서 저기서 동기간들이 주기도 하고요..
작은땰이 보면 됀장을 좀 쓰더라고요
저도 언젠간 됀장 한번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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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점심이나 같이먹자 56살이 된 큰딸내미
인사동으로 불러냈답니다
28살 먹은 외손녀랑이요
이리 저리 돌아치다가
점심을 먹으러 들어갔는데
뜬금없이 지꺼리데요
엄마
된장을 좀 담가봐야 할것 같아요
집간장은 그리 많이 필요치가 않은데
된장 고추장은
아직은 사먹고싶질 않네요
그러자
하루 날잡아 만들어 보자꾸나 했지요
보리고추장이랑
찹쌀고추장 한말씩을 만들어서
동서네도 보내고
동생들한테도 보내고 했었는데
올해는 영감님 병원가는 날들이 정 이월에 몰려있어서
고추장이 달랑 달랑
우한폐렴으로 애들도 친정나들이가 뜸하니
고추장을 한통 사들였답니다
어미가 살았는데도
장을 사다니 정신이 번쩍 들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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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고추장에 묵은 된장 수술까지 하셨네요.
답글
잘 배워 갑니다. 옥상에 있는 항아리들이
나란히 나란히.. 사랑스럽고 예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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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답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레동치미 열심히 담궈 먹고 있습니다.돌쟁이 손녀가 좋아하는 반찬이예요.봄이면 친정엄마 고추장된장 담그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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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친네에게서도 배울것이 있으셨나 봅니다
너무 감사드립니다
실은
블로그에서 손을 놓아야 할 만큼 세월을 많이 허비했는데
미련이 남아서 이러고 있네요
중학생으로 들어간 큰손자가
가끔 올라와 자기방을 기웃거립니다
왜 그리 기쁜지요
태어나는 날부터 올려놓았는데
학교엘 들어가고 보니
내 품에서 떠나 흔적이 없네요
그것이 아쉬움인데
어려서 모습 설명하라면서 신기해하는 웃음이 좋아서
네 블로그로 퍼가라 이제 할미 블로그는 닫아야 할것 같은데 말하지만
여전히 들여다 보지요
그 핑계로 아직 사용하고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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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답글
쉴 틈이 없이 부지런한 병정님
된장, 고추장 담그고 만드는 사람 드문 요즘에
전통을 고수하시니 존경스럽습니다.
역시 손맛이고 정성인 식탁이 건강으로 이끕니다.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특히 코로나 -
28공감
답글
안영 안녕 안원하세요.
반갑고 고마우며 감사합니다.
2021년 3월19일 금요일 입니다.
현명한
마음정신
순응에 최선을 다합시다.
마음을 정신에 이름을
모아서 어재 내일에 쓸 생각은 마세요.
정신 쓸어 담아서
마음에 활용지려는 생각은 마세요.
행복을 저축하지 마세요.
현상의 오늘 지금 시방 당장 발현하세요.
언재나 본원
내일은 내일의 현상에 현명하여
흐뭇한 미소이면 행복인 것을
아끼지 마세요.
오늘의 마음정신 작용
오늘 본원으로
영광이고 거룩함을 장엄지소서!
모두다인 마음정신
영원 작용 사랑실천 행복지소서!
마음밭//김 기영 올림 -
두해마다 된장이나 고추장을 하거나 보충을하는데 위 사진과 글을 보니 병정님댁이 저의집 방법과 많이 다르군요.
답글
옥상에 된장독을 두다보니 뜨거운 여름에 간수를 하는데도 많이 쫄아든다고 합니다.
하여 시골마당에 독을 두고 고추장 된장을 담았다가 도회지로 날라다 먹고있는데 그 일도 올해나 내년으로 막을 내릴 듯 싶습니다.
장모님 거동이 불편하시고 만일 세상소풍을 끝내시면 일부러 가야 하는데 그게 가능할까 싶어서지요.
이제 고추장이나 된장 간장을 담아먹는 사람이 얼마나 되려는지요.
머잖아 전설로 남을 것 같습니다.
당장에 저의 집 아이들이 그걸 모르고 가르쳐준다고 해도 앞으로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구 세대의 유물로 남아 후대엔 그림으로 남겠지요.
저는 여전히 집된장으로 된장찌게를 끓여야 좋다고 하는 고집쟁이입니다만 이를 좋아라 할사람이 없을 것 같습니다.
비록 블로그지만 공감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고향이 온 듯한 마음으로 건너다보고 갈것입니다.
요즘 묶이는 일이 많다보니 모임이나 지인과의 만남 등이 점점 줄어들다가 코로나가 끝난다고 해도 전으로 돌아갈 것같지 않다고 말들을 합니다.
그나마 웹 공간이라도 없으면 고독감이 더하지 싶어서 변함없이 글을 쓰시는 게 반갑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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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애들이 오십이 넘어가니까
언제까지나 얻어만 먹냐면서
며칠전
인사동에서 점심을 약속으로 만났는데
이제
간장은 긴시간 기다려야 하니까
고추장 된장부터 배운다네요
사다먹는것에 익숙해지길 바란다 했더니
안된답니다
그래서 올 늦은 가을에 둘이 담가보기로 약조를 하였답니다
열무김치님 댁 자제님들도
아마 슬 슬 배워주셔요 할겝니다 ...^^
할일도 딱히 없고
일하는걸 싫어하는 성질이 아니어서인가
늘 즐겨 즐겨 장을 담그고
고추장을
찹쌀과 보리쌀 한말씩을 담그어서
동새에게도 보내고
친정 동생들에게도 보내고 했었는데
이제는
사 먹는다면서 스톱을 시키데요
팔십이 넘었으니 안된다나요 ...^^
가사라는것이
오밀 조밀 참 재미있어요
맛내기에는 아직도 얼떨떨 자신감은 없지만
한가지 한가지 준비해가는 과정이 참 신나요
아마도
전생은 무술이었겠지요 ...^^
내 나이를 밝혀 놓았으니
노친네에게 딱히 쓸 댓글이 마땅히 않으니까
에따 잡수슈 공감에 하트 꾸욱 눌러주는구나 여겨집니다
암튼
닫아야지 하다가도 그냥 올립니다
깜빡병에 걸려서
어느때는 내 블로그를 들여다 보면서
양념준비를 할때가 생기더라구요
손을 놓을때가 되었다는 징조겠지요
돌연변이로 더 강해졌다는 우한폐렴
잘 비켜가시길 바랍니다 열무님
마음 담아 올리주신 댓글
너무 감사합니다
늘 평안하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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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을 가르기 며칠전까지
개량메주를 굵게 빻아서 준비하고 ...
콩도 삶아 쿵 쿵 으깨어 준비하고 ...
장 가르면서 꺼내놓은 메주에
위의것들을 함께 섞어 치대준답니다
정말 환상적의 된장맛이 된답니다
그리고 해가 거듭되면
된장이 까맣고 굳어지고
그리햐야 다시 고치지요
맛나답니다
절대 실패하지 않구요
이제
정월 보름이 되기전에
고추장도 간장도 담아야 하는데
팔십평생 아파트가 처음이라서
장은 건너 뛰어야 할것 같습니다
대보름이 되기전에
고추장이나 담그렵니다
새해에도
만사가 거뜬 거뜬한
근사한 한 해가 되십시요 홍시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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