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지 않은 곳

시나브로 깊어지는 주눅 ...

봄 내 서둘러 매달렸던 짓거리들은 갖가지 말리기였다.

댓글 71

우리집의 먹거리.

2021. 6. 12.

 

 

 

덕소 어느 야산 구석에서 채취한 쑥 

길가는 아니라지만 뒤집어 쓰고 앉아있었을 미세먼지들  

밀가루를 녹여 절래 절래 흔들어 한참을 담갔다가 씻어 받치고 ...

 

 

 

 

 

 

건조기에 널었다가 햇살에 널었다가 

옥상으로 바지런히 오르내리며 말려 가루를 내어 냉동 시킨다.

수제비에도 쑥개떡에도 또 각종 밀전병에도 사용될것이다.

 

 

 

 

 

 

 

 

☆  ☆  ☆  ☆  ☆  ☆  ☆  ☆  ☆

 

 

 

 

15분 여 살짝 찐 당근 얄팍하게 저며 건조기에 말리고 햇살에도 널었다가  

기름없는 팬에서 달달 볶아 다시 햇살받이를 시키고 

따끈한 물에 몇개를 띄워 마셔본다 눈에 도움을 준다던가 ...

 

 

 

 

 

 

 

 

 

 

 

 

☆  ☆  ☆  ☆  ☆  ☆  ☆  ☆  ☆

 

 

 

 

세째사위가 낑낑 끌어들인 오렌지 한박스 소비가 불감당

깨끗이 씻고 또 씻어 얇팍하게 저며 건조기에서 옥상에서 바싹 말린다 

차 한잔에 곁들이면 바삭 바사삭 재미까지도 있다 ...^^

 

 

 

 

 

 

 

 

 

 

☆  ☆  ☆  ☆  ☆  ☆  ☆  ☆  ☆

 

 

 

 

우엉차가 똑 떠러졌다 며느리는 뚱딴지 차만 끓인다던가 

실한 우엉 10kg을 경동에서 구입해 부드러운 수세미로 씻고 또 씻었다 

서둘러 썰어 건조기에 앉히고 순서를 바꿔가며도 선풍기도 틀어가면서 건조 

 

 

 

 

 

 

 

 

 

조금 덜 말랐을때 팬에 넣고 중약불에서 달 달 달 

다 볶아진 우엉을 다시 햇살 받이를 시켰고

병마다에 꼭꼭 채워서 냉동고에 좌정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