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대한 생각/책 이야기

하늘별 2004. 11. 10. 15:14
A  Grief  Observed.
 
이 책의 번역본이 '헤아려본 슬픔'이다.
저자는 내가 무지 좋아하는 , C.S.Lewis
 
어제 저녁부터 읽기 시작했다. 일생독신으로 살다가 한 여성과 혼인하고, 혼인전 부터 암환자였던 아내였기에, 그를 먼저 보내고 슬픔을 극복해(?) 가는 과정을 일기로 기록한 것.
 
읽어가면서 그의 아픔, 슬픔이 빼곡하게 느껴진다.
어쩜 이 책을 다 읽고 난 다음에는 연애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겠다.
한 사람을 잃은 상실감이 이렇게 깊이있는 곳에 다다르게 한다는 사실에 감동되어서...
 
내게 종교적 진리에 대하여 말해주면
기쁘게 경청하겠다.
종교적 의미에 대해 말해주면
순종하여 듣겠다.
그러나 종굑적 위안에 대해서는 말하지 말라.
'당신은 모른다'고 나는 의심할 것이다.
 
 
나도 아는 이야기다.그런데 그걸 안다고 해서 문제가 더 쉬워지는가?
...
 
 사족
나에겐 헤아려볼 슬픔이란 것이 존재한 적이 있었던가?
 
200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