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대한 생각/페북

하늘별 2014. 4. 17. 23:59
  • 전쟁중인 나라도 아닌데
    2달 사이에 젊은 생명을 백명단위로 잃는다는 것이 말이되냐며
    울먹이던 지인의 말이 내내 가슴에 박혀있다.
    뭐냐 이 나라 꼴이....
  • 학부모로서 이런 교육감을 원합니다. 
     
    아이들이 편하게 일어나 아침밥을 먹고 학교에 갈 수 있도록 등교시간을 30분만 늦춰주는 교육감을 원합니다. 
     
    매일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 체육시간이나 미술, 음악, 문학 등의 시간들이 1시간씩 돌아가면서 1시간씩 있게하는 교육감님을 원합니다.  
     
    매일 필요없는 야자를 하지 않고, 좋아하는 특별활동을 지원하는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감님을 원합니다. 
     
    친구를 보기 위해, 선생님을 보기 위해, 학교가 즐거워서 가는 그러기 위해서는 선생님을 존중할 수 있도록 , 학생들을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교육을 지원해주는 교육감님을 원합니다. 
     
    아이들의 머리 속이 수학방정식보다, 영어 단어 하나보다 남들에 대한 배려와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와, 
     
    미래를 걱정하지 않는 나의 꿈과 그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지원하는 그런 학교를 지원하는 교육감님을 원합니다. 
     
    나는 우리 아이가 성공을 위한 괴물보다는 
    실패하더라도 좌절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교육을 받게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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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친 상상 
     
    구조자에 따르면 사고 후 90분 간 어떤 구조 선박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가장 먼저 나타난 건 진도 어민들이었다. 이것까진 어떻게든 이해할 수 있겠다. 그런데 해경의 출동 속도와 대처 과정은 아무리 용인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여기서부터 잠시 영화적 미친 상상을 해 본다.  
     
    통상 이런 사고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가장 전문집단 또 이런 사고를 대비해 만든 부대가 해군의 ssu(해난구조대)다. 출동 속도를 줄이기 위해 헬기까지 보유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구조 전문가 그룹이다. 소식을 듣고 즉각 출동준비 태세를 마쳤다. 그런데 대장의 명령이 없다.... 알고 보니 대통령이 '해경 특공대'를 투입하라고 했기 때문에... 
     
    해경특공대는 대테러나 월경 중국어선 진압 부대지 구조 부대가 아니다. 이들도 당황하긴 마찬가지... 하지만 대통령이 가라고 했잖아. 그래서 주변에 119에 전화를 때린다. "어이 장비 좀 빌려주라" 119 "없는데?? 니들 장비 없어??" ... 우왕좌왕 하다가 갑자기 다 구조됐다는 소식을 듣는다. 상황 해제...김 하사는"아따 대통령이란 사람이 누가 구조를 하는 지 잘 모르는 갑네이"라며 점심을 먹으로 간다.  
     
    ssu든 해경특공대든 한 시간 전에야 290명이 실종됐다는 소리를 듣는다. 미친 상상이지만 과정을 보자니 현실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건은 주변 어선들을 동원해 빨리 바다에서 건져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10도 물에서 세 시간 이상 견딜 수 있는 사람 잘 없다.) 선실에 갇힌 사람들은 ssu가 구조하는 게 방정식이다. 해군 특공대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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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실종자 축소 발표 의혹'…50명 더 늘어날 수도 
     
    다른 곳도 아닌 노컷뉴스 보도다. 또한 여객선 적재 차량이 150대인데 일반 승객을 106명으로 밖에 파악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방점을 찍고 있어 근거가 매우 구체적이다. 또한 어제부터 하두 인원수 변동이 심해 정부에 대한 신뢰 상실도 기사의 근거를 보충한다. 결정적으로 산소 주입이 해경의 거짓말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사실 너무 비상식적이라 이해가 안 되더라.) 정부는 말이다. 니들 잘못이라 안 할테니깐, 선장의 잘못이라 할 테니깐, 쫄지 말고 있는 사실 그대로 다 밝혀라. 정부가 대놓고 그렇게 거짓말 하면 못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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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놀러올께요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