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하늘과 땅 2007. 5. 1. 03:03

     

     

     

     

    교육의 아버지 하면 페스탈로치를 듭니다.
    그가 죽고 난 다음 그의 동상을 제막하게 되었습니다.

    한 아이를 무릎에 앉히고 페스탈로치는 아이를 인자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아이는 페스탈로치를 존경하는 눈으로

    올려다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 동상을 제막하고 나서 사람들은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동상이 뭔가 잘못되었다. 페스탈로치는,
       자기를 닮으라고 가르친 적이 없다.
       그는 예수를 닮으라고 가르쳤었다.'

     

     

    그리하여 동상을 고쳤다고 합니다. 
    페스탈로치는 그대로 놔두고 어린아이의 쳐다보는
    모습을  조금 더 멀리 하늘을 바라보는
    모습으로 말입니다. 

     

     

     


    자녀 교육의 가장 좋은 원리는 어떤 교육철학을 논하기 전에,

    먼저 자녀에 대한 부모 스스로가 가장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도록 힘쓰는 일입니다.

     

     


    보여주기 위한 전시용이 아니라 부모 스스로가
    거침없는 인생을 살아갈 수만 있다면

    자녀를 위한 모든 교훈이 그 안에 

    함축되어 있다고 봅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자녀교육을 염려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자녀를 염려하는 부모의 삶이
    더 위태로울 때가 많습니다.

     

     

    삶의 지향점도 분명치가 않고 가치관도

    시시각각 요동을 칩니다.
    스스로 흔들리는 모습으로 살아가기에
    아무리 명언을 말하고 가훈을 세운다 할지라도
    별 영향력이 없습니다.

     

     

    자녀들은 듣는 것을 배우기 전에

    보는 것을 배우기 때문입니다.

     

     

     

     

     

    또 한가지는  

    자녀는 나를 통하여 이 세상에 나왔지만

    내 소유물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잊지 않는 일입니다.

    유교적 사상과 문화적 영향으로 인해

    자녀를 하나의 부모의 소유로 보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나 자녀는 상대적 가치로 비교될 수 없는

    절대적 가치를 지닌 무한 자유를 가진

    인격체임을 알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기 자녀를 자기 마음에 드는 자녀로
    자라도록 자기 세계관속에 가두려는 무지를 극복하고
    스스로 넓은 세계관을 가지고 살아가도록 돕고 책임지는

    생명관계를 가질 때 내 자녀가 창조주의 뜻대로

    멋진 인생을 살아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