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럼

    하늘과 땅 2008. 2. 15. 09:40


     

     

    커다란 시장 한 구석에

    주름살 깊게 패인 한 노인이

    양파 스무줄을 펼쳐 놓고 팔고 있었습니다.

     

     

     

    그 앞을 지나가던 말끔한 한 신사가  

    노인에게 다가와 양파를 놓고 흥정을 벌렸습니다.

     

     

     

    "양파 한줄에 얼마입니까?"

    "20센트랍니다"

     

    "두 줄엔 얼맙니까?"

    "40센트랍니다"

     

    "세 줄엔?"

    "60센트!"

     

     

     

     

     

     

     

    그러자 신사는 불쾌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10센트만 깍아 주지시지요"하자

     

    노인은 단호히 말합니다.

     

    "안됩니다!"

     

     

     

    그러자 신사는 화가난 얼굴로,

    "그럼, 여기 있는 스무 줄을 다 사면  깍아줄겁니까?"

    "아니요, 깍아 주는 건 고사하고

    당신에게 모두 팔 수는 없습니다"

     

     

    "왜죠?  당신 장사하러 나온 사람 맞아요?"

     

     

     

    "제가 양파를 파는 것은 

    인생을 사려고 장사를 하는 것입니다.

     

     

     

    이 시장을 좋아하고 북적대는 사람들을 사랑하며

    정겹게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묻는 그 삶 자체를 사랑하기에 나왔고

    또 하나는 이 양파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라오" 

     

     

    .

     

     

    세상에는 돈 보다 귀한 것이 훨씬 더 많다는 ...

     

     

    peom

    감동입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