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화

    하늘과 땅 2005. 4. 3. 03:56
    덕, 사랑, 배려
    삼국지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정확한 이야기는 기억에 없지만 대략 다음과 같은 이야기입니다. 궁중에 대신들이 모여 파티를 한창 진행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왕비도 나와 있었습니다. 그런데 파티 도중에 불이 꺼졌습니다. 캄캄하여졌습니다. 그 때 어둠속에서 왕비의 비명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가 나를 끌어안고 입을 맞추고 있다"
    왕비 옆에 있던 대신이 왕비를 끌어안고 있는 남자 상투를 빨리 칼로 잘라 쥐고 외쳤습니다.
    "왕비 마마! 걱정하지 마십시오. 불을 키면 그 놈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 놈의 상투를 내가 쥐고 있습니다. 상투가 잘린 놈이 범인입니다. 그 놈은 사형입니다"
    그리고 불을 키려고 하였습니다. 그 때 왕이 소리를 질렀습니다.
    "불을 키지 말라. 그리고 각자 자기 상투를 잘라라"
    왕의 명령이라 모두가 어둠 속에서 자기 상투룰 자른 후에 불을 켰습니다.
    누가 범인인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꼼짝없이 잡힐 뻔한 상황에서 범인을 용서하여 준 것입니다. 이것이 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