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 정 수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 천양희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산 넘어버렸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강 건너갔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나는 그만 그 집까지 갔지요.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하면서
나는 그걸 위해 다른 것 다 버렸지요.
그땐 슬픔도 힘이 되었지요.
그 시간은 저 혼자 가버렸지요.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었지요.
시집 / 그리움은 돌아갈 자리가 없다 <작가 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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녕하세요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니 기분이 좋은 토요일 아침 입니다
답글
은은하게 들려오는 매미들의 연주를 들으며 가을이 다가오는것 같은 저
혼자만의 느낌인가요 채움을 통하여 나누는것이 사랑입니다 텅빈 머리는
지식으로 채워야 하고 텅빈 가슴은 사랑으로 가득히 채워야 합니다 아름다운
사랑과 끈끈한 우정이 없이 세상을 사는 것은 정말로 삭막한 일이지요 인간은
결국 사랑하지 않고서는 살아갈수가 없는것 입니다 오늘은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봉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고 행복한 토요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ndjenny 2021.08.14 07:32 신고
세상 일이 아닌데 아닌데 하면서 흘러 가는 경우 많지요. 공감 더합니다.
답글
점점 아침 저녁은 숨 쉬기가 편해지고 있습니다. 더위도 기세가 꺾이고 있는데
어째 코로나 바이러스는 더 심해지는지 안타깝습니다. 건강 잘 지키십시오. -
안녕하세요?^^
답글
아름다운 해바라기와 고운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오늘은 음력 7월 7일 칠석입니다. 하늘나라에 사는 견우와 직녀가 일 년 만에 만난다는
날입니다. 일 년 동안 먼 거리에서 서로 그리워하며 지내던 견우와 직녀는 까치와 까마귀
가 서로 머리를 맞대면서 다리를 놓아 주어야만 만단다고 하지요. 사무치게 그리워하던
두 사람이 만나면서 기쁨을 눈물을 흘리게 되고 이 눈물이 비가 되어서 내린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기도 합니다. 그래서일까? 오늘 새벽부터 무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비가 오전 내내 내렸답니다. 쉼 없이 줄기차게 내리던 비는 오후가 되면서 그치고 하늘에는
먹구름만 잔뜩 드리워진 채 흐린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이
없어도 시원함을 느끼게 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주말입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주말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찾아오는 일
답글
그 뜨거운 사랑
지금은 무뎌저 이게 아니면 아닌데
산을 넘 듯
바다를 건너 듯
겂없던 지난날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