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박 상 희
블루 / 나 호 열
투명한데 속이 보이지 않는
풍덩 빠지면 쪽물 들 것 같은데
물들지 않는,
가슴이 넓은 너에게로 가면
나는 새가 되고
유유히 헤엄치는 인어가 되지
푸를 것 같은데
푸르지 않는 눈물처럼
너는
나의 하늘
너는
나의 바다
그저 푸름이지
푸름이지 되뇌면
푸릉푸릉
싹이 돋을 것 같은
시집 /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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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몸과 마음이 여유로운 일요일 아침 기분이 상쾌하고 좋습니다
답글
좀 부족 하더라도 서로 배려하여 끝까지 함께할수 있는 좋은 인연이였음
참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우리네 삶이 늘 한결 같기를 바라지만 때때로 찾아
오는 순간의 변화에 혼란스러울때가 있습니다 언제나 한 모습만 보인다고
하여 그것만을 보고 판단하지는 마세요 그러한 과정뒤에 오는 소중한 깨달음도
있습니다 아직은 무더위가 일상 생활을 방해 하지만 지혜롭게 이겨 내시고
즐거운 주말에 건강 잘 챙기시며 좀 더 여유롭고 편안하게 행복한 일요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ndjenny 2021.08.15 08:24 신고
푸른 물이 들 것 같은 바다에 들어가도 보기에만 그렇지요. 공감 더합니다.
답글
요즘은 낮엔 아직 무더워도 아침 저녁은 시원해져서 한결 편안합니다.
곧 춥다는 소리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오. -
답글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 현충원인 장충단(奬忠壇)을 매몰한 일본 제국주의자들 ◀┃
▶1895년, 일본 자객들이 궁궐에 난입, 명성황후를 칼로 찌르고 아직 살아 있는 황후를
집단 능욕한 이른바 '을미사변' 당시 많은 군인들이 희생됐습니다. 이로부터 5년후인
1900년 9월, 고종은 장충단을 세우고 매년 봄. 가을에 순사한 장졸들을 기리는 제사를
지냈습니다.
▶'장충'이란 '충'을 북돋아 권하는 것으로 장충단이란 글자는 왕세자(후에 순종)가 썼고,
뒤면의 찬문은 충정공 민영환이 썼습니다. 1910년 한반도를 침탈한 일본 제국주의자들은
이 비를 뽑아 버리고 '장충단공원'으로 명명한 뒤 벚꽃 식재 등 각종 공원 시설을 했습니다.
▶1932년에는 상해사변 당시 전사한 일본군 결사대 육탄 삼용사 동상과 한국 침탈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사찰 '박문사'까지 세우고 경희궁 정문을 헐어 출입문으로
썼습니다. 광복후 일제의 시설물은 철거되고 '장충단비'만 외롭게 서있습니다. 가수 배호는
이러한 슬픈 사연을 알고 '안개 낀 장충단 공원'을 불렀을까요?
◀선조들의 숨결 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
푸릉 푸릉 싹이 돋을 거 같은...
답글
재밌는 시 입니다.
염원이 있으면 이루어 지리니...
저는 언제 부턴가 맑은 블루빛이 좋더군요 -
안녕하세요?^^
답글
아름다운 풍경과 고운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오늘은 광복 제76주년 이자 즐거운 휴일입니다. 많은 사람이 광복절 대체 휴일인
다음 주 월요일까지 쉬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3일 동안 황금 같은 휴일이 이어지지만
그렇게 기뻐하지만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연일 맹위를 떨치고 있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많은 사람의 발목을 잡고 있어서지요. 하루라도 빨리 이 어려운
난국이 해소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오늘은 정오 무렵에 가을을 재촉하는
소나기가 반짝 내렸습니다. 7월 한 달 동안 가마솥 같은 무더위도 이제는 서서히
꼬리를 내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날씨는 하루가 다르게 점점 가을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음을 피부로 실감하게 됩니다. 볼을 스치며 불어오는 바람결이 한결 시원한 휴일입니다.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넉넉한 휴일 잘 보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