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 정 수
세상이 밝았다 / 나호열
내가 떠나온 곳을 향하여
미친 듯이 되돌아가는 사람들
그 사람들이 등진 곳을 향하여
허기진 채로 되돌아가는 나
이 거대한 허물 속에
껍데기 속에
우리는 무정란의 꿈을 낳는다
나란히 눕자
꿈은 잠들지 않으면 찾아오지 않는다
나란히 누워
죽은 듯이 잠들자
잠들 듯이 죽어버리자
우리는 날카로운 비명을 듣는다
유리창 깨지는 소리를
무엇인가가 뛰쳐나오는 황급한
발자국 소리를
세상이 밝았다고 표현한다
허물분인 껍데기분인 세상에
꿈은 깨지기 위해
무섭게 꽃을 피운다


-
안녕하세요..
답글
오늘은 밤부터 강추위가 에상되며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하니 건강관리 잘 하시기 바라며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와 위증자가 급증하고 있으니
방역수칙과 거리지키기를 철처히 하시기 바랍니다..
권력을 가진 자, 돈을 가진 자는 두려워 하지만
잃을 것이 없는 자는 두려워할 것이 없다..
소소한 일상에서 행복을 누리는 인생이 최고인 것 같네요..
오늘도 편안하고 여유 있는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정성으로 올려주신 '세상이 밝앗다' 귀한 포스팅에 감사히 머물다 갑니다..~~ 공감 10 -
안녕하세요?^^
답글
고운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잘 보내고 계시나요?
얼마 남지 않은 가을 단풍을 줄기에는 아주 좋은 휴일이지만 날씨가 아침부터 잔뜩
흐려 있습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가을비가 내린다고 하더니 비는 내리지 않고 하늘에
먹구름만 잔뜩 드리워져 있습니다. 오후에 접어들면서 하늘에 드리워져 있는 먹구름이
더 짙어지는 것 같습니다. 휴일인 오늘이 지나고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는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다시 날씨가 추워진다고 합니다. 변화무쌍한 날씨로 인하여 우리 몸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환절기 건강 관리 잘하시면서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휴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