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 권 선 희
깊은 숲 / 강윤후
나무들이 울창한 생각 끝에 어두워진다
김 서린 거울을 닦듯 나는 손으로
나뭇가지를 걷으며 나아간다
깊이 들어갈수록 숲은 등을 내보이며
멀어지기만 한다 저 너머에
내가 길을 잃고서야 닿을 수 있는
집이라도 한 채 숨어 있다는 말인가
문 열면 바다로 통하는
집을 저 숲은 품에 안고 성큼
성큼 앞서 가는 것인가 마른 잎이
힘 다한 바람을 슬며시
내려놓는다 길 잃은 마음이
숲에 들어 더 깊은 숲을 본다
시집 / 다시 쓸쓸한 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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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년 1월 11일 화요일 아침입니다 오늘도 영하의 날씨로 춥습니다
답글
차가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관리 잘 하시고 우리의 험난한 인생길 누군가와
손잡고 함께 갑시다 좋은 사람의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따뜻해지고 행복합니다
기쁜일이 생겼을 때는 함께 웃고 즐기며 기뻐하고 슬픈일이 생겼을 때는 슬픔을 함께
나누는것이 진정한 우정과 사랑입니다 한번의 우정은 이 세상이 다해도 끝없이 이어질
끈끈한 인연이기 때문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시고 활짝 웃는 얼굴로 기분좋은
화요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답글
고운시와 아름다운 풍경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오늘 아침 대구 날씨가 겨울답지 않게 영상 2℃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날씨는 기온이 점점 떨어지며 몸을 움츠러들게 합니다. 어제 한낮의 날씨가 영상 9℃
이었는데 오늘은 겨우 영상 0℃ 씨에 고정되어 있습니다. 거기에다 바람까지 심하게
불어와 체감으로 느끼는 온도는 영하의 날씨입니다. 이렇게 갑자기 추워진 날씨는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이어진다고 합니다. 일 년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인 대한(大寒)
이다음 주 주중에 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날씨가 추워진 것은 아마도 대한 추위를
미리 앞당겨서 하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일교차가 크게 나는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지 않게 건강관리 잘하시면서 즐거움과 행복이 넘치는 화요일 잘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