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 프레드 시슬레
부탁 / 고은
아직도
새 한마리 앉아보지 않은
나뭇가지
나뭇가지
얼마나 많겠는가
외롭다 외롭다 마라
바람에 흔들려보지 않은
나뭇가지
나뭇가지
어디에 있겠는가
괴롭다 괴롭다 마라
고은 시집 / 내 변방은 어디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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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ndjenny 2022.05.17 09:49 신고
고은 시인은 전에 물의를 일으켜 저는 썩 내키지 않습니다. 공감 드립니다.
답글
오늘은 오랜만에 전에 같이 여행을 몇 번 다녔던 부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해안가를 걷고 점심도 같이 할 겁니다.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안녕하세요?^^
답글
고은시인의 '부탁' 고운시 감상 잘 하고 갑니다.
신록의 계절 5월 하면 향긋한 향기가 일품인 장미가 흐드러지게 피지요. 이에 뒤질세라
붉은색 꽃송이가 일품인 작약꽃도 아름다움을 뽐내며 핍니다. 요즘 장미꽃과 함께 작약
꽃 축제가 열릴 정도로, 작약꽃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는 꽃이 되었습니다. 작약꽃이
아름답게 피기는 하지만 긴 가뭄으로 인하여 꽃의 질은 작년보다 조금 못한 것 같습니다.
작약꽃은 다른 꽃과 달리 싱그러운 꽃송이를 오랜 기간 볼 수 있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한 것이 안타까움을 더하여 줍니다. 하루라도 빨리 메마른 대지를 촉촉하게 젖게 해주는
충분한 양의 단비가 내렸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