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효 갤러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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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이야기/공연 및 전시회

2020. 11. 13.

올봄에 친구랑 함께 이재호 갤러리를 방문했었다.

갤러리 속에 작품도 멋지지만 무왕리 마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가을에 꼭 다시 찾아오자고 약속을

했었다. 다시 찾은 갤러리는 내게 실망을 주지 않았다.

가을 단풍으로 물든 갤러리 주변과 멀리 보이는

야산이 단풍들로 물들어 한 폭의 그림 같았다.

조각가 이재효는 조각 작품의 재료가 되는 나무와

나뭇잎, 돌 등을 이용해서 작품을 만들었다. 초기에

나뭇잎들은 주변 야산에서 할머니들이 모아오면

(임금지불) 나뭇잎들을 씻고, 찌고, 말려서, 소독을

해서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봄에 방문했을 때랑 다른 점은 야외 옥상에 사슴을

비롯해서 멋진 작품들이 새로 전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조각가 이재효는 낙엽송과 두총 나무를 비롯해서

서로 자르고, 붙이고, 깎고, 쪄서 말리는 과정을

통해서 작품을 완성했다.

전 세계의 조각품 애호가들에게 소문이 퍼지면서

각국에서 작품 러브콜이 이어지고, 주요 도시에

작품이 설치되었다.

미국 MGM호텔(라스베이거스), 파크 하얏트호텔

(워싱턴), 보가타호텔(애틀랜타), 스위스 인터 콘티

넨탈 호텔, 파크 하얏트호텔(취히리) 두바이.....

이재효 작가의 예술 철학은 주변에 흩어져있는

자연들을 모아서 궁극적으로 집합적 질서를

말하고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