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 김 현 경
갈등 / 김 광 림
빚 탄로가 난 아내를 데불고
고속버스
온천으로 간다
십팔 년 만에 새삼 돌아보는 아내
수척한 강산이여
그동안
내 자식들을
등꽃처럼 매달아 놓고
배배 꼬인 줄기
까칠한 아내여
헤어지자고 나선 마음 위에
덩굴처럼 얽혀드는
아내의 손발
싸늘한 인연이여
허탕을 치면
바라보라고
하늘이
거기 걸려 있다
그대 이 세상에 왜 왔지?
빚 갚으러
시집 :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나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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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4월달을 깔끔하게 마무리 잘하셨는지요 가정의 달이고 계절의
답글
여왕인 5월달을 맞이하여 생각하시는대로 꿈 꾸시는대로 이루고 성취하시고
항상 단정하게 차려 입어라 단정하고 화려하게 차려입는 것은 당신이 얼마나
유행을 잘 따르는지 얼마나 돈이 많은지를 보여 주는 것이 아니고 당신을 보는
사람들을 기분좋게 만드는 것이다 색상이 잘 어울리는 옷차림은 보는 사람들에게
심리적으로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효과가 있다 당신이 단정하게 매력적으로
차려입으면 보는 사람들의 감각이 적극적으로 자극을 받아 당신에 대해서
호감을 갖게 될 것이다 오늘도 자신에 건강도 잘 챙기시며 긍정적인 생각으로
마음이 편안한 토요일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
blondjenny 2021.05.01 08:26 신고
허망함과 애잔함이 동시에 느껴집니다. 공감 더합니다.
답글
오월의 첫 주말, 하늘이 맑지 않습니다. 일교차가 크니 관리 잘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