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일상에 지친 친구들 쉬어 가는 곳, 시와 그림이 있는 곳 푸른 언덕에 누워보세요. 파란 하늘같이 쳐다봐요.

03 2021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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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야기/명시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 조 병 화

그림 / 데스 브로피 ( Des Brophy ) ​ ​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 조 병 화 ​ ​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과거가 있단다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의 과거가... ​ 비가오는 거리를 혼자 걸으면서 무언가 생각할 줄 모르는 사람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이란다. ​ 낙엽이 떨어져 뒹구는 거리에 한 줄의 시를 띄우지 못하는 사람은 애인이 없는 사람이란다. ​ 함박눈 내리는 밤에 혼자 앉아 있으면서도 꼭 닫힌 창문으로 눈이 가지 않는 사람은 사랑의 덫을 모르는 가엾는 사람이란다. ​ ​ 시집 / 비를 좋아하는 사람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