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언덕

일상에 지친 친구들 쉬어 가는 곳, 시와 그림이 있는 곳 푸른 언덕에 누워보세요. 파란 하늘같이 쳐다봐요.

16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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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벅이 이야기2/걷기 좋은 길 도봉산 (포대능선 오르는 길)

도봉산은 멋진 바위가 유난히 많다. ​ 망월사역에서 내린다. ​ 대원사를 지난다. ​ 담장에 가을이 올라앉았다. ​ 노랗게 물든 나뭇잎들이 "어서 오세요" 인사를 한다. ​ 길 위에 낙엽이 많이 떨어졌다. ​ 나뭇잎 위에 여름과 가을의 흔적이 수놓아졌다. ​ 불안해 보이는 바위지만 참 오랜 세월 잘 버텨준다. ​ 소리 없이 물드는 가을이 너무 아름답다. ​ 단풍잎이 곱게 옷을 갈아입는다. ​ 나도 저렇게 곱게 물들고 싶다. ​ 바위가 떨어질까 봐 철심을 박아놓았다. ​ 계단을 조심조심 올라간다. ​ 멀리 보이는 도시들이 멋지다. ​ 바위와 곱게 물든 나무들이 잘 어울린다. ​ 철끈을 잡고 바위를 타고 올라간다. ​ 바위에 철심을 박아서 참 아프겠다. ​ 경사가 만만하지 않지만 조심히 올라간다. ​ 멀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