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2022년 01월

03

문학이야기/명시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나 태 주

그림 / 이 은 주 ​ ​ ​ ​ 사랑은 언제나 서툴다 / 나 태 주 ​ ​ ​ ​ 서툴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어제 보고 오늘 보아도 서툴고 새로운 너의 얼굴 ​ 낯설지 않은 사랑은 이미 사랑이 아니다 금방 듣고 또 들어도 낯설고 새로운 너의 목소리 ​ 어디서 이 사람을 보았던가... 이 목소리 들었던가... 서툰 것만이 사랑이다 낯선 것만이 사랑이다 ​ 오늘도 너는 내 앞에서 다시 한 번 태어나고 오늘도 나는 네 앞에서 다시 한 번 죽는다. ​ ​ ​ ​ ​ ​ 시집 / 나태주 대표시 선집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