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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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야기/명시 호수 / 이바라기 노리코

그림 / 이고르 베르디쉐프 (러시아) ​ ​ ​ ​ 호수 / 이바라기 노리코 ​ ​ ​ "엄마란 말이야 조용한 시간이 있어야 해" ​ 명대사를 들은 것일까! ​ 되돌아보면 땋은 머리와 단발머리 두 개의 책가방이 흔들리는 낙엽 길 ​ 엄마만이 아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속에 조용한 호수를 가져야한다 ​ 다자와 호수와 같이 푸르고 깊은 호수를 비밀스레 가지고 있는 사람은 ​ 말해 보면 안다 두 마디 세 마디로 ​ 그야말로 조용하고 잔잔한 쉽게 불지도 줄지도 않는 자신의 호수 결코 타인은 갈 수 없는 마의 호수 ​ 교양이나 학력은 아무 상관이 없다 인간의 매력이란 필시 그 호수에서 발생하는 안개다 ​ 빨리도 그것을 눈치챘나 보다 ​ 작은 두 소녀 ​ ​ ​ ​ 시집 / 이바라기 노리코 시집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