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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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디지털 텡게화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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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아시아 현지 뉴스

2021. 10. 27.



  현금 대체수단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금융 시스템의 디지털화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카자흐스탄에서 디지털 화폐가 도입될 전망이다. 
  코트라 알마티무역관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디지털 텡게화 도입에 매우 적극적이다. 카자흐스탄에서는 2020년 11월 기준, 4540만 장의 결제 카드가 유통되고 있으며, 카드 보유자도 3790만 명(중복 포함)에 달하므로써 이미 비현금 결제 시대로 진입했다. 또한 2020년 1월부터 10개월간 비현금 결제 금액은 전년대비 2.5배 증가해 26조7000억 텡게(약 628억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5년간 비현금 결제 규모는 매년 평균 2배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주요국 28개 중앙은행들과 함께 CBDC 도입 관련한 연구 작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국제결제은행(BIS), 국제통화기금(IMF)과 함께 디지털 통화 규제에 대한 접근법에 대해서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중국, 캐나다, 싱가포르, EU 등에서 추진 중인 각국 디지털 화폐 도입을 위한 시범 프로젝트의 옵서버로도 참여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현재의 기술 인프라 상황 및 규제 개선 방법 등을 고려해 디지털 텡게화 도입에 대한 다양한 시나리오와 비전에 대한 연구 보고서를 작성 중이고 보고서는 올해 하반기에 발간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중앙은행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디지털 텡게화의 단계적 도입을 위한 시범사업도 추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디지털 텡게화 도입에 대한 연구 작업과 동시에 금융 당국 및 관계자들은 지속적으로 테스트 프로젝트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개최된 테스트 프로젝트 설명회에 중앙은행을 비롯해 시중은행 3곳, 카자흐스탄 금융기술 개발센터,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설팅 기업인 엑센츄어사 및 플랫폼 제공기업 R3 CEV사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후 시중은행 3곳이 공식적으로 테스트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인해 전 세계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현금없는 사회로의 전환 및 가상 화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디지털 화폐(CBDC, Central Bank Digital Currency)는 중앙은행이 발행하는 화폐의 한 형태로 실물화폐를 디지털 형태로 구현한 것이며, 국가의 법정 화폐와 일대일 교환이 가능하다. 비트코인 등 민간 암호 화폐는 가치 변동이 커서 지불 수단이나 회계단위로 사용되기 어려운 반면, 디지털 화폐는 중앙은행이 직접 관리하여 현금처럼 가치 변동이 거의 없고 법적 통화로 인정된다는 차이가 있다.(한인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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