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를 요하는 골프 중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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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을 쉴 수 있어 (感謝)

2013. 9. 20.

                          

 

9.14 - 치료를 요하는 골프 중독자!

 

/ 가족들의 생일이나 조상 제삿날은 기억하지 못해도 어느 골프장 몇 번 홀이 몇 야드인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골퍼,

 

/ 폭우가 쏟아져도 수해자 생각은 안하고 페어웨이에 물이 고여 있거나 그린에 공이 구르지 않을까 봐 걱정하는 골퍼,

 

- 진짜 인생은 정리한 뒤 시작된다… 울림 없는 물건은 모두 버려라 / 도쿄=최원석 기자

 

물건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일수록 옷 한 벌, 책 한 권, 사진 한 장 버리기 쉽지 않다. 그러나 물건이 집안에 쌓이고 쌓이다 보면, 나중에는 내가 무엇을 갖고 있는지조차 알기 어려워진다. 물건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정작 주인은 자신의 공간에서 밀려나기도 한다.

 

하지만 물건 주인은 이렇게 생각한다. '언젠가는 다 필요할 거야. 정말 필요 없는 것만 차근차근 버리자. 한순간의 판단으로 내다 버리면 나중에 크게 후회할지 몰라'라고.

 

그가 우선 버려야 한다고 말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인생은 살아가는 이 순간이 무엇보다 소중하기 때문에, 지금 당신을 빛나게 하기 위해선 당신 주변을 빛나는 물건으로 채워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려면 빛나지 않는 것들, 그의 표현대로 하면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지 않는 것'들을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

 

―왜 가슴이 두근거리지 않는 것은 버려야 하나. 지금 안 쓰더라도 나중에 중요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버림으로써 당신의 현재 삶을 더 즐길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고객들의 사례에서 보면, '버리면 절대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것들을 버렸을 때 실제로는 아무 문제도 일어나지 않았다. 언젠가 읽어보려고 쌓아둔 자료나 책을 다시 읽게 되는 날이 올까. 경험상 단언하는데, 그 '언젠가'는 영원히 오지 않는다. 여러 해 방치된 것이 아니라 지금 읽고 읽는 책, 지금 읽고 싶은 책을 읽어야 한다. 나중에 쓰겠다는 마음으로 물건을 두고 있다면 전부 버리는 게 좋다. 없으면 어떻게든 대처 가능하다."

 

버릴 것이 아니라 남길 것을 골라라

 

―정리 방법을 터득하게 된 계기가 있나.

 

"고등학교 때였다. 어느 날 학교에서 돌아와 내 방을 봤는데 여전히 정리가 잘 안 돼 있었다. 왜 매일같이 정리하는데 흐트러진 상태로 돌아갈까. 갑자기 쇼크를 받아 그대로 실신해 버렸다. 2시간쯤 후 깨어났는데, 그때에 '물건을 좀 더 잘 봐주세요'라는 어떤 목소리 같은 게 들렸다. '정리의 신'이었다고 생각한다(웃음). 그때까지는 물건을 볼 때 버릴 물건만 찾았다. 더 버릴 만한 게 있지 않을까. 물건을 보면 초조해졌다. '버리고 말 거야' 하듯, 물건에 대해 공격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쓰러지고 난 뒤, 정리는 버리는 것을 고르는 게 아니라 남길 것을 고르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소중한 것을 더 소중히 하기 위한 작업이 정리라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일에 관련된 자료 정리는 어떻게 하나.

 

"종이로는 전혀 남기지 않고, 스마트폰 메모 앱인 에버노트로 관리한다. 그날그날 고객의 이름과 알게 된 사실을 기록한다. 메모 관리가 아주 쉬워졌다. 이 외에 사진 관리 앱 드롭박스를 쓴다. 사진이 아주 많은데, 집의 컴퓨터와 드롭박스를 통해 아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트위터와 페이스북은 작년에 완전히 접었다. 자주 못 들어가는데 메시지가 쌓여버리면 한꺼번에 답할 수도 없고, 마음에 부담이 많이 됐다. 지금은 아주 편해졌다."

 

- "아! 나도 누군가랑 같이 밥 먹고 싶다"며 인터넷 방송 보는 사람들… 외로운 청춘들의 서글픈 '먹방'<먹는 방송> 엄보운 기자

 

학교 앞 원룸에서 혼자 사는 대학생 이세연(22)씨는 거의 매일 저녁 습관적으로 컴퓨터 모니터를 켜고 화면을 응시한다. 밥을 먹기 위해서다. 밥과 모니터가 무슨 관계일까. 이씨는 태연하게 답했다. "먹방 보면서 밥 먹으려고요." 먹방이란 '먹는 방송'의 줄임말로, 인터넷 개인방송국 BJ(방송 진행자·Broadcasting Jockey)가 음식 먹는 모습을 보여주는 방송이다.

 

"같이 밥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거든요. 실시간으로 먹방을 보면서 나도 같이 먹으면, 혼자 먹는 것 같지 않아서 좋아요." 그에게는 BJ가 일종의 밥 친구(밥을 함께 먹는 친구)인 셈이다. 메뉴도 먹방에서 등장하는 것으로 통일한다. '치킨 먹방'을 볼 땐 통닭을 배달시켜 먹는 식이다.

 

"일방적으로 메뉴를 '지정' 당하느냐고요? 제가 BJ를 먹게 할 수도 있어요." 숫자 뽑기와 같은 간단한 게임에서 이기면, 시청자는 그날 방송의 메뉴를 선택할 수 있다. "예전에 제가 당첨됐을 때 떡볶이를 골랐는데, BJ가 그 자리에서 바로 전화로 주문했어요. 진짜 식당서 둘이 먹는 느낌이었다니까요!" 이씨는 음식이 배달되는 동안 같이 기다리면서 '왜 이리 안 오냐'고 푸념도 하고, 앞으로 도착할 음식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부풀렸다.

 

- 특히 폐렴은 초기 증상이 일반 감기와 비슷해 치료시기를 놓치기 쉽습니다.

 

해마다 독감예방접종 줄이 길어지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언제 혹시나 질병이 또 다가올지 모르는데 맞아 두니까 훨씬 좀 든든하고..."

그런데 독감으로 목숨을 잃는 사람의 대부분이 폐렴으로 인한 2차 합병으로 숨진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은듯 합니다.

폐렴의 주 원인이 되는 폐렴구균은 평소엔 몸에 숨어있다 면역력이 떨어지면 폐에 들어가 활동합니다. 독감 바이러스가 1차로 폐 점막을 손상시키면 폐렴구균이 침투하는 형식입니다.

 

- 옹프레, 프로이트의 가면을 벗기다

 

◇우상의 추락/미셸 옹프레 지음·전혜영 옮김/712쪽·3만2000원/글항아리

 

프로이트의 수많은 저술과 방대한 분량의 전기집을 꼼꼼히 독해하며 프로이트가 감추고 미화하려 했던 그의 벌거벗은 실체를 추적한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옹프레. 그는 프로이트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을 보편법칙으로 바꿔치려 했다면서 객관적 과학으로서가 아니라 주관적 철학으로서 프로이트의 이론을 바라보자고 말한다. 글항아리 제공

 

버트런드 러셀은 철학과 과학의 차이를 이렇게 설명했다. “과학은 우리가 아는 것이고 철학은 우리가 모르는 것이다.” 철학은 과학으로 입증되기 전의 것들에 대한 통찰과 예측이라는 정의다.

 

정신분석학의 창시자 프로이트는 자신의 연구가 철학이 아니라 과학의 영역에 속한다고 줄기차게 주장했다. 자신의 이론이 임상환자들을 통해 보편적임을 밝혀냈고 또 그들을 치유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그래서 생전에 노벨의학·생리학상을 수상하기를 바랐건만 그에게 돌아온 것은 문학상인 괴테상이었다.

 

전통철학에 반기를 들었던 아웃사이더의 역사를 6권에 담아낸 ‘반(反)철학사’의 저자인 프랑스 철학자 미셸 옹프레(54)는 이런 프로이트의 시도를 망상으로 규정한다. 그는 자신을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마르크스주의를 접목한 프로이트-마르크스주의자라고 부르면서도 프로이트의 사상이 결코 객관적 과학이 아니라 주관적 철학이라고 비판한다.

 

그는 2006년 출간된 프로이트의 전기 전집과 프로이트와 그 제자들이 쓴 수많은 책을 독파하며 프로이트의 민낯을 폭로한다. 프로이트는 평생 자신의 전기를 의식하며 살았다. 인류를 깜짝 놀라게 할 획기적 발견을 통해 세계적 명성을 얻겠다는 야심으로 온갖 황당한 연구를 펼쳤다. 뱀장어 생식기를 연구하거나 자신이 10년 넘게 복용한 코카인이 인류를 구원할 만병통치약이라는 엉터리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정신분석학이 ‘독창적 과학’임을 과시하기 위해 쇼펜하우어나 니체 같은 철학자나 셰익스피어나 괴테와 같은 문학가의 명백한 영향을 철저히 부인했다. 특히 열두 살 연상의 니체에 대해선 여러 차례 “과도한 호기심 때문에 그의 책을 멀리했다”고 주장했지만 자신의 첫 대표작이 된 ‘꿈의 해석’ 출간을 일부러 니체 사망 뒤로 미룰 정도로 니체를 의식했다.

 

하지만 이런 자취를 남기지 않기 위해 관련 기록을 용의주도하게 폐기하거나 조작했다. 그는 1895년 자신의 14년 연구 결과를 전부 폐기하며 희열을 느꼈다는 편지를 남겼고, 자신을 숭배한 제자 어니스트 존스에게 자신이 제공한 정보만으로 1500쪽에 이르는 전기를 쓰게 해 자신에 대한 신화를 조작했다. 심지어 그가 치료했다고 주장한 환자의 수와 사례가 상당수 조작됐음이 드러났다. 게다가 프로이트는 처제와 몰래 바람을 피우면서 부자만 상대한 속물 부르주아에다 무솔리니와 히틀러를 은밀히 지지하는 정치적 보수주의자였다.

 

옹프레는 프로이트가 아비를 죽이고 어미와 성관계를 맺고 싶어 하고 딸에 대한 성적 환상을 억제하며 살아갔던 자신의 특수한 사례를 인류의 보편적 상황으로 일반화시킴으로써 자신의 상황을 합리화하려 했다고 분석한다. 그렇다면 프로이트는 ‘위대한 사기꾼’에 불과할까? 저자는 니체의 말을 인용하면서 책을 끝낸다.

 

“철학적 체계는 시간이 지나면 반박되고 구식으로 전락해 사라지지만 그 철학적 체계를 만든 인간은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철학은 죽일 수 있어도 철학자를 마음대로 죽일 수는 없으니까.” 동아 권재현 기자

 

9.12 - 통증 완화하는 '테이핑 요법'

 

염증 물질 배출시키고 천식·비염 증상 줄인다 / 한씨는 테이핑 요법이 통증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2주간 테이프를 붙여 보았다. 효과는 기대 이상이었다. 통증이 거의 사라져서 딸을 다시 안을 수 있게 됐다.

 

테이핑 요법은 통증을 예방하거나 완화시키는 보완대체 요법 중의 하나로, 재활의학과에서 많이 쓰인다. 강동경희대병원 재활의학과 김동환 교수는 "근육통을 앓는 환자에게 주사요법·약물요법 등을 한 뒤에 보조적으로 쓴다"며 "통증 때문에 힘을 제대로 못 쓸 때, 그 부위에 테이프를 붙이면 통증이 완화되고 일상생활을 하기가 수월해진다"고 말했다.

 

테이핑 요법은 특히 근육이 갑자기 놀랐거나 염증이 생기는 등 근골격계 문제로 인한 통증에 효과가 크다. 통증 유발 물질이 잘 배출되게 하기 때문이다. '통증이 사라지는 테이핑 클리닉'의 저자인 황재옥 박사는 "두통·생리통·천식·비염 등 내과적 질환의 증상 완화에도 효과를 낸다"며 "혈자리를 자극하고, 교감·부교감 신경이 균형을 이루도록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테이핑 요법에 관한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를 참고하면 그 위치를 쉽게 알 수 있다.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치료사, 관련학과 교수의 소속이나 테이핑의 원리에 대한 해석 차이에 따라 방법에 약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이효성 회장은 "만성 통증이나 염증으로 고생하고 있다면, 테이핑 요법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김하윤 헬스조선 기자

 

9.11 - 대한민국 3대 미스테리 / 1. 김정은의 속마음 2. 안철수의 새 정치 3.박근혜의 창조경제.

(북한 김정은, 새정치 안철수, 창조경제 박근혜)

 

9.10 -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열심히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경제연구원이 9일 발표한 '계층상승 사다리 강화해야'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성인남녀 1015명을 상대로 '우리나라에서 개개인이 열심히 노력하면 계층상승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나'에 관해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75.2%가 '낮은 편'이라고 답했다. '높은 편'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4.8%에 불과했다.

 

'노력해도 계층 상승이 어렵다'라고 생각하는 이유로는 '생활비 부담 증가'(35.7%)가 1위로 꼽혔다. 이어 '기회 불공평'(28.2%), '소득감소'(17.8%), '과도한 부채'(10.7%), '자산가격 하락'(7.6%) 등의 순이었다.

 

- ‘이것이 정의다’…34년전 성폭행 살해범 잡아 독극물 사형

 

1979년 6월 6일. 트래비스 부부의 평온했던 저녁이 악몽으로 변한 것은 한순간이었다.

 

주한 미군 남편 스티브 트래비스를 한국에서 만나 결혼한 뒤 미국 오클라호마 주 털사 시에 정착한 24살의 어린 신부 선 김 트래비스 씨. 그는 이날 아파트 주차장에 잠시 나갔다가 괴한에 의해 납치됐다. 다음 날 그는 상의가 찢기고 속옷이 벗겨진 채 싸늘한 시신으로 인근 도로 배수로에서 발견됐다. 머리에는 총상을 입었고 얼굴은 멍투성이였다.

 

시신에서 용의자 두 명의 체액이 검출됐으나 증거 불충분으로 수사는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사건 해결에 매달리던 털사 경찰서 미제사건수사팀(cold case division)은 증거 보전 차원에서 20년 가까이 보관 중이던 용의자의 체액에 대해 1997년 유전자(DNA) 분석을 해 범인의 신원을 밝혀냈다. 미국에는 살인 사건에 대해 공소 시효가 없는 것도 미제사건수사팀이 끝까지 범인을 추적할 수 있도록 했다.

 

DNA 검사를 통해 범인으로 확인된 두 명에 대한 재판에서 앤서니 뱅크스(61)는 사형, 엘렌 넬슨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뱅크스는 또다른 살인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다.

 

오클라호마 주 법무부는 김 트래비스 씨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뱅크스를 10일 오후 6시(한국 시간 11일 오전 8시) 사형집행한다고 발표했다. 사형은 체내 독극물 주입 방식으로 이뤄진다.

 

AP 통신과 현지 언론은 9일 "미궁에 빠질 수도 있었던 사건이 진범에 대한 사형집행으로 막을 내리게 됐다"고 보도했다. 김정안기자 jkim@donga.com

 

- 9일 밤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베스트셀러 '지선아 사랑해' 작가이자 강연자로 활동 중인 이지선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이지선이 13년 전 사고를 당하기 전 사진들이 공개됐다. 24살 대학교 졸업사진이 공개된 이지선은 청순하면서도 지적인 아름다움을 겸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하얀 피부와 밝은 표정이 여느 여대생과 다를 바 없었다.

 

이지선은 "사고 후 병원에 입원했을 때 내 모습에 너무 힘들었다. 그래도 삼촌이 졸업사진을 크게 뽑아 오셔서 붙여 놓으시며 '우리 지선이가 이런 사람이야'라고 해 주셔서 마음의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이날 이지선은 "사고 이전으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인터뷰를 했다"는 MC 이경규의 질문에 "라디오 인터뷰를 했다. 처음 받아보는 질문이었고, 이걸 듣는 순간 '제 대답이 바보같이 들리시겠지만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말을 듣고 오빠가 '오빠는 이해가 안 된다'라며 '지선아 이걸 잡으면 그 때로 돌아갈 수 있어'라고 말하는데 약간 '그래?'라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정말 중요하고 영원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진리를 깨닫게 됐다. 내가 전부를 잃었다고 모든 것을 잃었다고 좌절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그것보다 더 큰 행복을 찾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지선은 "사고를 만나고 더 행복하게 살고 있다. 물론 이 마음을 가지고 이전의 얼굴로 살게 된다면 더 좋겠지만 예전 얼굴을 갖겠다고 지금 얻은 것들을 버리지 않을 것이다. 나는 행복하다"고 강조하며 "내가 행복하려면 남보다 더 가져야 하고 남들이 부러워할 직장, 남편, 부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그런 것들 추구하니까 행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내가 무엇이 되지 않아도 지금 이 얼굴이어도 여전히 행복하다. 이렇게 행복을 누리면서 깨닫고 사는 지금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지선은 13년 전 불의의 사고로 인해 전신 55%에 3도 화상을 입고 40번이 넘는 대수술과 재활치료를 거쳤다. 이후 모든 고통을 이겨내고 현재 UCLA대학원사회복지학박사과정을 전공하며 기적과도 같은 삶을 살고 있다.

 

9.9 - 은행·보험 등 금융사, 전자금융거래 약관 일제히 변경

 

(서울=연합뉴스) 심재훈 기자 = 오는 26일부터 인터넷뱅킹 이용 시 본인 확인 절차가 전면 강화된다. 최근 급증하는 보이스피싱, 피싱, 파밍 등의 전자금융사기로부터 금융 소비자를 보호하려는 조치로 모든 금융사가 의무적으로 참여한다.

 

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시범적으로 벌여온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가 26일 은행, 보험사, 증권사, 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등 공인인증서를 발급해 주거나 전자자금 이체 서비스를 하는 모든 금융사로 확대된다.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또는 1일 300만원 이상 인터넷뱅킹을 통한 자금 이체 시 본인 확인 절차를 강화해 전자금융사기를 막는 제도다.

 

현재는 공인인증서 재발급 및 자금 이체 시 보안카드는 또는 일회용 비밀번호(OPT)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그러나 26일부터는 이들 수단 외에 지정된 단말기를 이용하거나 미지정 단말기에서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휴대전화 또는 집 전화로 자동응답(ARS) 확인전화로 본인 확인을 해야 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하는 고객은 집 전화 또는 휴대전화 번호가 변경됐을 경우 이달 26일 전에 은행에 알려 수정하는 게 필요하다. 해외 이용 고객은 현지에서 이용 중인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금융사 영업점을 방문해 인증 번호를 받아도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26일부터 전자금융사기 예방서비스가 의무화되면 피싱 등으로 금융거래 정보가 유출되더라도 본인이 아닌 제3자의 공인인증서 재발급이 제한되고 인터넷뱅킹으로 하루 300만원 이상 이체 시 추가 인증 절차를 통해 사기로 인한 부정 이체를 막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처럼 본인 확인 절차가 대폭 강화되는 것은 신·변종 전자금융사기가 성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와 금감원, 경찰청 등은 지난달 29일 합동 경보까지 발령했다.

 

9.4 - "책 보지 말라"던 성철 스님도 권한 책 / 이선민 선임기자

 

선불교(禪佛敎)의 많은 책이 내용도 어렵고 한문의 번역도 힘들어 이해하기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육조단경(六祖壇經)'은 선불교의 핵심을 쉬운 말로 설명하고 있어 보통 사람이 읽기에 적합합니다."

 

'중국 선불교의 완성자'로 불리는 혜능(慧能·638~713) 스님의 법문집인 '육조단경'을 한국 불교의 대표적 선승(禪僧)인 고우(古愚·76·사진) 스님이 풀어냈다. '고우 스님 강설 육조단경'(조계종출판사)은 동아시아 불교계에서 필독서로 꼽혀온 이 책을 고우 스님이 강의한 내용을 묶은 것이다.

 

혜능 스님은 인도에서 온 달마(達磨) 스님에서 시작된 중국 선불교의 육조(六祖)이다. 그가 오조(五祖) 홍인(弘忍·601~675) 스님으로부터 법을 이어받은 뒤 설법한 내용을 정리한 '육조단경'은 제자들에게 "책을 보지 말라"고 강조한 성철 스님이 "그래도 사상 정립은 해야 한다"며 직접 번역한 책으로도 유명하다.

 

고우 스님의 육조단경은 '중도(中道)'의 관점에서 본문을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선지식(善知識)아, '깨끗한 마음'으로 마하바라밀법(法)을 생각하라!"라는 문장에서 '깨끗한 마음'을 그는 "'깨끗하다' '더럽다'는 양변(兩邊)을 초월한 것"이라고 풀이한다.

 

"아집(我執)과 분별(分別)에서 대립과 투쟁이 발생하고 공(空)과 무아(無我)에서 공존과 상생이 가능합니다. 중도 정견(正見)을 세우면 모든 갈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육조단경은 또 깨달음에 이르는 길로 단박에 깨친다는 '돈오(頓悟)'를 제시한다. 혜능 스님은 문자를 알지 못했지만 방앗간에서 행자 생활을 하다가 금강경의 한 구절을 듣고 깨달음을 얻었다. 하지만 고우 스님은 "육조단경은 '단박에 깨치고 단박에 닦는다'는 '돈오돈수(頓悟頓修)'의 입장에 서 있지만 '단박에 깨치고 점차적으로 닦는다'는 '돈오점수(頓悟漸修)'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양자는 우열의 문제가 아니라 먼저 고통스럽게 '높은 깨달음'을 얻느냐, 아니면 '낮은 깨달음'을 얻은 뒤 고통스럽게 이를 체질화하느냐는 공부 방법의 차이라는 것이다.

 

고우 스님은 "육조단경에는 공부법으로 '화두(話頭)'는 나오지 않고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며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육조단경의 가르침에 따라 지혜로 관조하면 행복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고우 스님 / 1961년 경상북도 김천 청암사 수도암으로 출가했고 1968년 한국 선불교의 1번지인 문경 봉암사의 선원(禪院) 재건을 주도한 뒤 평생을 참선 수행에 매진해 왔다. 현재 조계종 원로의원으로 경북 봉화 문수산 금봉암에 주석하고 있다.

 

9.3 - 오늘 9월 1일부터~ 고속도로 전 구간 톨케이트 진입과 출구 모두 안전띠 미착용 자동으로 카메라 찍히니 반드시 안전밸트 착용 하세요.. 안전밸트!! 생명밸트!!

 

- 체크카드 개편, 사용한도 증대·환불 당일·자정에도 사용가능

 

이르면 다음달부터 체크카드 1일 사용한도가 600만원으로 현행 2배 이상 확대되고 자정(子正) 무렵 결제가 일시 중단되는 현상도 사라질 전망이다. 일주일 정도 걸리던 환불(換拂) 기간도 당일 반환될 수 있도록 업무처리절차를 개선한다.

 

3일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소비자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체크카드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9.2 - 법원 "끼어든 차가 100% 배상하라" 판결 / SBS|조기호 기자|

 

블랙박스 화면 보시죠. 운전 중 갑자기 끼어든 차량을 피하려다 사고를 냅니다. 억울하지만 끼어든 차량과 피해 차량의 책임은 대부분 6대 4로 나누는 게 보험사의 관행입니다. 그런데 법원의 판단을 물어봤더니 생각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끼어든 차를 피하려다 사고를 낸 운전자는 보험사의 합의에 불복하고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원은 갑자기 끼어들어 사고를 유발한 택시에게 100% 책임이 있다며 뒤차의 치료비와 차량 수리비 전액을 택시가 물어야 한다고 판결했습니다.

 

[한문철/피해 운전자 변호사 : 갑자기 끼어들어서 도저히 피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겨우 피한 경우 그때 피한 차에게 잘못을 인정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판결입니다.]

 

나는 잘못한 게 없는데, 앞차의 끼어들기로 사고가 났을 때는 보험사의 관행적 합의를 거부하고 법의 판결을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단, 블랙박스 영상이나 목격자 진술 같은 입증 자료는 필수적입니다.

 

- [책 속의 이 한줄] 직장 내 승진자와 낙오자의 차이점은?

 

《“어떤 사람은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어떤 사람은 책상머리에서 나올 법한 뜬구름 잡는 이야기로 보고 내용을 채운다. 상사들은 처음 몇 마디만 들어도 그 보고 내용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알 수 있다.

 

이것은 어느 부서에 근무를 하든 마찬가지다. 소비자나 유통과 만나는 영업이든, 서비스업이든, 생산이든 마찬가지다. 영업은 영업현장의 소리, 생산은 생산현장과 제품의 소리, 서비스는 소비자의 불만 등 현장에서 나오는 소리가 가장 중요하다.”》―워킹룰(김진동·티즈맵·2013년)

 

같은 시간, 같은 노력을 들여 일해도 직장에서 인정받는 사람은 따로 있다. 이들의 비결은 무엇인지 삼성전자에서 20여 년간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은 저자가 분석해준다.

 

‘비공식적 커뮤니케이션을 활용하라’ ‘상사의 스타일을 분석하라’ ‘5∼10분 지각은 치명적이다’ 등 뻔해 보이는 일의 법칙도 살아있는 사례를 통해 소개해 생생하다. 삼성전자, 소니, 위니아만도 등에서 접한 동료들의 업무 케이스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비결은 ‘현장’이다. 보고서를 쓰든 회의를 하든 현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담아야 인정받는다는 얘기다. 아무리 깐깐한 상사여도 모든 것을 완벽히 파악하고 있진 않기 때문에 현장의 정보를 결재 내용에 담으면 신뢰받을 수 있다고 한다.

 

간부도 마찬가지다. 책상에 앉아있기 좋아하는 의사결정자는 문제의 본질을 놓치기 쉽기 때문에 현장에서 핵심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부하 직원들을 항상 현장으로 내몰아야 함은 물론이다.

 

이 책은 ‘승진하고 싶으면 통계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대단한 수준이 아니라 엑셀을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면 되고 통계전문 프로그램인 SPSS(Statistical Package for the Social Science) 정도의 프로그램을 다루면 더욱 좋다.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기본 요건이기 때문이다. 남들이 분석해 놓은 통계자료를 보고 ‘이것은 이런 방법으로 통계를 분석해보면 더 합리적이다’란 식으로 말할 정도만 돼도 상사의 신뢰가 깊어질 것이라는 게 저자의 ‘팁’이다. / 조은아 기자 achim@donga.com

 

사진출처: 지치지 않는 골프를 하는 청동인   2013.11.23 2016.5.10